아침 단상(斷想)
[선지식 말씀]
♡ 화 다스리기
짜증과 분노의 에너지가 일어날 때, 수행자인 당신은 의식적인 호흡명상을 하고 걷기 명상을 해야 합니 다. 이렇게 마음챙김의 에너지를 만들어 화를 인식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나는 내 안에 있는 화를 봅니다. 숨을 내쉬며, 내 안에 분노의 에너지를 다룰 수 있습니다.
화 에너지는 주의하지 않으면 스스로 더 큰 화를 일으킵니다. 마음챙김 수행을 지속하며 화 에너지를 다 스려야 합니다.
마음챙김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와 같고, 화는 우는 아기와 같습니다. 정신없이 울던 아이는 엄마 가 포근히 안고 달래주면 울음을 멈춥니다. 마음챙김이 화를 달래면 화는 진정되기 시작합니다.
화가 올라온다면 언제나 이런 식으로 수행하면 됩니다.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려고 하지 마 세요.
심부름을 다녀오는데 집이 불타고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당신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온 동네를 뒤져 방화범을 찾아 욕을 하고, 경찰서에 넘기는 것이 아닐 겁 니다.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이 불에 타버리기 전에 불을 끄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화의 불길이 타오를 때, 섣불리 말하고 행동하지 마세요. 호흡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야 합니 다.
화가 진정되면 화의 근원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잘못된 인식이 화의 발화점이었겠죠. 분명 당신은 상대방이 다분히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확신하지만, 실제로는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오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화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만약 24시간의 수행 후에도 출구를 찾지 못했다면 당신을 화나게 한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세요.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거기에 다음의 세 가지를 포함시키세요.
1. 내가 당신에게 화가 났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2.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 중이에요. 3. 나를 도와주세요.
위의 세 문장을 적은 쪽지를 상대방에게 주기 전에 이미 당신의 화는 다소 누그러져 있을 것입니다.
화가 나면 그것을 상대방이 알도록 할 책임이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 대상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자매, 남매, 형제, 아들, 딸, 친구나 직장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화가 났다는 것을 알리면 '내가 무슨 행동을 한 거지? 내가 무엇 때에 그를 화나게 했을까?'라는 생각으 로 상대방 스스로 돌아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적은 세 문장은 그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돌아보게 할 수 있는 수행의 좋은 길잡이가 되 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처럼 화를 표출하지고 합리적인 질문을 던지며 의식적인 호흡으로 자신을 돌 아보는 당신에게 상대방은 고마움을 느끼고, 어쩌면 존경심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적은 문장 중 세 번째 문장이 사실 가장 어려운 문장입니다. 보통은 화가 나면 상대방을 없는 사람이나 불필요한 존재로 취급하며 괴롭히고 싶어 하니까요.
당신은 그런 행동을 하는 대신, 용기를 내어 상대방에게 대화를 요청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위의 세 문장을 말하고, 쓰게 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고통은 다소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의 지갑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종이에 세 문장을 적으세요. 화가 날 때, 특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가 날 때, 그 종이를 꺼내 읽으세요.
그렇게 해도 화가 가라앉혀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세요. 상대방에게 위의 세 문장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수행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당신도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 틱낫한 스님의 <모든 숨마다, 나>
---------------------------------------------------------------------------------------------------------------- 화를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 글의 요지를 정리해 봅니다.
첫째는 화가 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멈추는 것입니다.
화가 일어나면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고, 의식적인 호흡명상과 걷기 명상으로 화를 알아차리고 다스리는 일입니다.
둘째는 마음챙김은 화를 달래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화는 우는 아기와 같고, 마음챙김은 그 아기를 안아 주는 어머니와 같다 하셨습니다. 마음챙김으로 주의 깊게 바라보면 화는 자연히 진정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먼저 불을 끄고, 나중에 원인을 본다는 것입니다.
불이 난 집에서 범인을 찾기보다 불부터 끄듯이, 화가 날 때는 원인 규명보다 감정의 진정이 우선이라는 말씀입니다. 우선순위는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일부터 처리할 일입니다.
넷째는 화의 뿌리는 대부분 '오해'라는 것입니다.
화가 가라앉으면 잘못된 인식과 오해가 보이고, 그 깨달음과 함께 분노는 사라지게 됩니다.
다섯째는 24시간이 지나도 힘들면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다음 세 문장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1. 나는 당신에게 화가 났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2.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 중이에요. 3. 나를 도와주세요.
여섯째는 화를 알리는 것은 수행자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화를 숨기거나 폭발시키지 말고, 상대를 존중하며 의식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수행이라는 말씀입니다.
일곱째는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치유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도움을 청할 때, 고통은 이미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말씀입니다. 화가 날 때는 반응하지 말고, 내 마음 지켜보고, 진정된 뒤 대화하고, 그래도 어려우면 애정 어린 말로 도움을 청하라는 것이 오늘의 핵심 요지입니다.
잠깐 숨을 들이마셔 일어나는 화를 보고
또한 숨을 내쉬면서 그 화를 품어 안네.
지금은 말하지 말고 먼저 불길 조용히 끄세.
마음챙김 어머니 화는 우는 아이이니
잠자코 안아 주면 울음은 멎는다네.
점차 화 가라앉으면 본마음 보인다네.
화가 날 때는 먼저 숨 쉬고, 말은 화가 잠든 뒤에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화가 날 때 틱낫한 스님의 <화 다스리기>가 마음의 불을 끄는 등불이 되기를 합장합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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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