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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처음 2017년에 "물결세벌식"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통해서 말씀을 주셨었습니다. 그 말씀을 참고로 2018년에 겹받침을 중심으로 변경하면서 "변세벌식"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다시 2019년에 추가 보완하여 현재의 배열로 정리하였습니다. 다시 많은 분들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공·신세벌식을 기반으로, 연타와 손꼬임을 줄여 손이 편안한 배열 "변세벌식" (2019)
<목차> 1. 처음 2. 배열 소개 3. 배열 상세 설명 3-가. 초성 3-나. 초성 겹글자 3-다. 모음과 받침의 왼손 배열을 위한 빈도표 3-라. 모음 배열 3-마. 홑받침(기본 받침) 배열 3-바. 겹받침 배열 3-사. 숫자, 기호 및 특수 글쇠 4. 배열 분석 결과 및 정리
<1. 처음>
저는 오랜 기간동안 공세벌식"3-90" 배열을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손이 상당히 작은 편임에도,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없었습니다. 배열이 익숙해지면 그렇게(?) 입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죠. 아마도 두벌식 사용자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기가 사용하는 배열이 불편하다고 느끼기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고, 다른 배열을 사용할 기회도 적었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던 중, 세벌식과 영문 QWERTY 배열의 숫자 및 일부 기호 위치의 차이로 고민하던 중, (개인적으로 한글, 영문, 숫자, 기호들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빈도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분들이 개선한 여러 배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나에게 맞는 배열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세벌식 배열을 사용해보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공세벌식이 익숙한 탓인지, 손목의 통증 및 부담감이 상당하여 적응하지 못하였습니다. (리듬감도 아쉬웠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에게 맞는 배열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과 함께, 수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세벌식 기반에서 이리저리 배열을 변경해보았지만, 신세벌식의 3열의 제약이 너무 크게 다가왔기에, 다시 4열을 사용하는 공세벌식"3-90"을 기반으로 다시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세벌식사용자모임에서의 다른 분들의 조언으로 많은 아이디어도 얻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러, 여기서 소개하는 "변세벌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열 수정을 진행하면서 생각한 것은 가. 가장 많이 알려진 "공세벌식"의 기본 글쇠 위치를 최대한 유지하여, 나. 공세벌식에서의 "리듬감(모호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을 가지도록 하고, 다. 숫자와 기호를 영문 QWERTY 배열과 최대한 동일한 위치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고, 라. 신세벌식에서 사용한 "갈마들이" 방식을 적용하여, 윗(Shift)글쇠를 사용하지 않는 "순아래"배열로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마. 그리고 글쇠의 위치를 정하는데 있어서는, 글자빈도 분석자료를 통하여 결정하며, 바. '연타'와 '손꼬임'을 줄이는 목표로 설정하여, 적게 발생하는 배열을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사. 또한 훈민정음과 같은 옛한글도 쉽게 입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로 구성한 "변세벌식"에 대한 소개와 상세한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 배열 소개>
배열의 출발점은 공세벌식이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갈마들이 방식을 사용하는 "신세벌식"과 비슷합니다. 신세벌식의 변형 배열이라고 생각하여도 될 듯합니다. 신세벌식과의 차이점은 "일부 숫자열에 받침 일부를 배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타법은 처음에 누르는 오른손에서 두 글쇠를 누르는 경우 "동시 누르기"로 치고, 그 다음에 왼손에서 중성→종성으로 "이어치기"로 하면,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흘러가듯이 리듬감을 느끼며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안함을 우선시하여 입력 방식을 지정하였지만,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옵션(?)을 두었습니다.
"변세벌식" 배열은 겹받침의 기본 글쇠 배치 여부에 따라, <기본형>과 <겹받침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겹받침형>의 경우, 특별히 모든 겹받침을 기본 글쇠에 배치한 것입니다.
2-가. 기본형 (간결하고, 직관적인 표준형)
아래는 <기본형>에 대한 배열입니다. <변세벌식.2019a_기본형(기본)>
아래는 이 배열을 사용할 수 있는 날개셋 파일입니다.
앞서 신세벌식과의 차이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세 개의 받침 "ㅈ·ㅆ·ㅄ"이 숫자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ㅆ·ㅄ"은 선택사항으로 각각 "ㅅㅅ", "ㅂㅅ"의 조합으로도 입력이 가능합니다) 이들 받침이 숫자열에 있는 것으로 인해 (이 글의 마지막 부분의 분석 결과와 같이,) "연타"와 "손꼬임"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 신세벌식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이시라면, 이 배열을 사용해 보았을 때 그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숫자열에 있는 받침은, 글자 조합 상태에서만 받침으로 입력됩니다)
2-나. 겹받침형 (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편리형)
그리고 아래는 겹받침도 홑받침과 함께, 기본 글쇠에 배치된 <겹받침형> 배열입니다. <변세벌식.2019b_겹받침형(기본)>
아래는 이 배열을 사용할 수 있는 날개셋 파일입니다. <기본형>과 <겹받침형>는 겹받침의 배치만 차이가 있습니다. 겹받침을 포함한, 모든 받침을 기본 글쇠에서 한 타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한 글쇠에 두 받침이 위치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합되는 초·중성 낱자에 따라 선택되어 자동으로 입력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왼손의 타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3. 배열 상세 설명>
글쇠를 배치하면서 사용한 기본적인 데이터는 "신세기"님의 글인 "천만 자모 빈도 분석표(기호 · 낱자 결합 통계 추가)"(http://cafe.daum.net/3bulsik/6CY8/331)에 있는 자료입니다. 다른 논문에서도 이와 비슷한 자료를 얻은 적이 있는데, 서로 비교해보니, 샘플 글자의 수만 다를 뿐, 각각의 자모가 거의 비슷한 빈도 비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비율 자체에 큰 차이점은 없어서, 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평소에 알고 있는 특정 단어만 보고 판단하게 되면, 실제 발생 빈도와는 다른 빈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익숙한 단어가 다르기에, 객관적인 판단 데이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배열을 변경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문제를 미리 피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배열을 결정하는데 있어, 이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효율성만을 따지지는 방식을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공세벌식"이나 "신세벌식"에 익숙한 사람들도 쉽게 적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한 변경되는 글쇠를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글쇠의 위치를 변경하면, 새로 적응하는 부담이 상당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글쇠의 위치를 변경하여 시도해본 것들 중, 손꼬임이 적고, 편안해지는 여러 부분 중, 적용하지 않은 글쇠도 있습니다. 글자를 천천히 눌러보면, 분명히 좋을 것으로 느껴지더라도, 타자연습을 하다 보면 손가락이 이전의 익숙한 글쇠 위치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저항(?)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확인해보니, 해당 글쇠의 빈도 비율이 높아질 수록,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비율로 보면, 각 자소별로 4~5%의 비율이 넘어가면서부터 글쇠이동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효율적이지 못한 배열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그 배열이 익숙해지게 되면 다른 배열로 쉽게 바꾸지 못하고, 새로운 배열에 불편해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빈도수가 일정 비율 이상으로 높은 글쇠의 이동은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즉,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익숙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편안함을 찾아가는 목표로 수정을 하였습니다.
이제 상세 내용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3-가. 초성 기본 배열
아래의 그림은 배열의 일부인 오른손 영역을 나타낸 것입니다.
<변세벌식.2019(오른손)>
여기서 초성 'ㅋ' 입력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기호'/' 글쇠를 누르는 것보다 'ㄱ'과 'ㅎ' 조합의 동시 누르기를 권해드립니다. 신세벌식과 같이 기호'/' 글쇠로 입력이 가능하지만, 조합 입력이 오른손목과 새끼손가락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은 전체 초성의 빈도 비율과 /w/계열(ㅘㅚㅝ 등) 모음을 입력하기 위한 'ㅢ'와 조합되는 초성의 빈도수(x1000)를 나타낸 것입니다.
<변세벌식.2019(초성빈도)>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세벌식의 초성 위치와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ㅊ'의 위치에 조합을 위한 'ㅢ'와 갈마들이 방식으로 배치 기존 세벌식의 오른손 배열에 위치한 조합용 글쇠 'ㅗ'와 'ㅜ'를, 하나의 글쇠 'ㅢ'(넷째손가락에 위치한 'ㅊ'과 갈마들이)로 통합하여, 새끼손가락에서 발생하는 피로도를 줄였습니다. 위 그림의 오른쪽 부분을 참조하여, 조합되는 빈도를 고려하였습니다.
2. 'ㅍ' ⇄ 'ㅌ' 서로 바꿈 위 그림의 오른쪽 부분을 보시면, 'ㅍ'과 'ㅢ' 또는 /w/계열 모음과 조합되는 빈도가 거의 없어, 기존 'ㅌ'의 위치로 두고, 서로 바꾸었습니다. 조합을 위한 'ㅢ'와 함께 누르는 글쇠 중, 기존 'ㅌ'의 위치(기호 ')가 가장 불편한 부분입니다.
3. 'ㅋ'는 조합 입력 방식 추가지원 기호 '/' 위치의 글쇠를 누르려면, 오른손이 시계방향으로 약간 꺾어서 누르거나, 오른손이 약간 아래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ㄱ'과 'ㅎ'의 조합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합하여 입력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동시에 두 글쇠를 누르면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존 세벌식 배열에서 높은 빈도수를 가지는 글쇠는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였습니다. 낮은 빈도수를 가지는 'ㅌ(1.2%)', 'ㅍ(1.1%)', 'ㅋ(0.6%)'와 함께, 조합용 모음 'ㅗ(모음 중 2.7%)', 'ㅜ(모음 중 1.2%)' 부분 만 변경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른손에서 발생하는 손꼬임을 줄이는데 있어, 가능하면 기존 세벌식에 익숙한 사용자가 쉽게 이 배열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쇠 빈도수가 높은 자모일 수록, 위치가 변경되었을 때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초성과 조합을 위한 'ㅢ' 글쇠를 누를 때, 초성보다 'ㅢ'를 먼저 눌러도 입력이 가능하여, 동시 누르기도 지원합니다. 즉, '과' 입력을 위해, 'ㄱ' → 'ㅢ' → 'ㅏ'의 순서뿐만 아니라, 'ㅢ' → 'ㄱ' → 'ㅏ'의 순서로도 '과'가 입력됩니다.
3-나. 초성 겹글자 및 옛한글 초성자
보통 세벌식에서 초성 겹글자 "ㄲ·ㄸ·ㅃ·ㅆ·ㅉ"을 입력하기 위해 연타를 누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일부 세벌식은 인접 글쇠를 이용한 입력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변세벌식"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자의 처음인 초성부터 연타를 누르기보다는 인접 글쇠를 누르는 "동시 누르기"로 하는 것이 좀 더 편하게 타자를 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인접 글쇠를 통한 초성 겹글자 입력"을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선호하시는 것을 쓰시면 되겠네요) 인접 글쇠를 통한 겹글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동시 누르기로 가능합니다. * ㄸ ← ㄷ(R2) + ㅁ(R3) * ㄲ ← ㅇ(R2) + ㄱ(R3) * ㅉ ← ㄱ(R3) + ㅈ(R4) * ㅃ ← ㅈ(R4) + ㅂ(R5) * ㅆ ← ㅅ(R2) + ㅎ(R3) (원래 'ㅎ'글쇠는 R2 사용하지만, 'ㅆ'만을 위해서 R3 사용)
R2는 오른손집게손가락, R3는 오른손가운데손가락, R4는 오른손넷째손가락, R5는 오른손새끼손가락을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ㄱ'나 'ㄷ'과 같은 초성을 연달아 누르면, 겹초성이 입력이 됩니다. 하지만 "ㄱㄱ"나 "ㄷㄷ"과 같이, 초성 낱자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왼쪽 Ctrl" 또는 "영문 J 윗글쇠"에 할당되어 있는 "조합중지" 글쇠를 사용하면 됩니다. ('ㄱ' 누르고, "L-Ctrl"누르고, 다시 'ㄱ'을 누르면, "ㄱㄱ"가 입력됩니다.)
옛한글 일부도 초성의 조합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추가되어 있습니다. 모든 옛한글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ㅿㆁㆆᄛᅠㅱㅸㆄㅹㅥㅦ 등이 추가되어 있고, 필요시 더 추가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ㅈ+ㅇ" → "ㅿ"와 같이 조합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훈민정음과 같은 옛한글도 바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3-다. 모음과 받침의 왼손 배열을 위한 빈도표
아래는 왼손 글쇠를 배열할 때 사용한, 모음과 받침에 대한 빈도표입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만 있는 경우에는 간단히 모음의 빈도수의 순으로 편한 글쇠로 배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받침이 있는 글자의 경우에는 오른손(초성) 다음에, 왼손으로 두 번을 연달아 누르게 되는데, 이때 그 조합에 따라 연타와 손가락 꼬임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관계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모음과 받침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는 아래의 빈도표입니다. (아래의 예는 <겹받침형>에 대한 빈도표로 기본형과는 겹받침 이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변세벌식.2019b_겹받침형(중종성빈도)>
표에 대해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열"에는 각 모음이 있고, "행"에는 각 받침이 있습니다. 2. 표 안에 있는 각각의 숫자는 각 모음과 받침의 조합 빈도수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받침이 있는 글자의 빈도수 1,961,763회이고, 받침이 없는 글자의 빈도수는 2,429,947회입니다) 3. 숫자의 배경색이 붉게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모음과 받침이 같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연달아 사용하는 경우이고, 4. 특히, 하늘색 배경색 같은 경우는 같은 글쇠를 연타하는 경우입니다. 5. 붉은 영역을 경계로, 오른쪽 윗부분(대부분의 빈도수 포함 영역)은 "오른쪽→왼쪽"순으로 모음-받침을 누르는 영역으로, "공세벌식"에서의 리듬감과 같은 흐름을 가지는 조합 영역이고, 6. 왼쪽 아랫부분은 "왼쪽→오른쪽"순으로 모음-받침을 누르는 영역으로, "공세벌식" 흐름과 반대 방향을 가지는 조합 영역입니다.
위 배열표와 같이, 글쇠를 배열하면서, 리듬감, 연타, 손가락 꼬임 등을 고려하여, 붉은 배경 영역의 "오른윗부분"에 빈도수가 집중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신세벌식"을 사용할 때, 개인적으로 느꼈었던 불편함은 "신세벌식"의 왼손 글쇠 제약으로 인한 리듬감, 연타, 손가락 꼬임 등의 고려가 어려워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신세벌식을 위 빈도표로 구성해 보았을 때, 상당수의 빈도수가 "오른윗부분"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세벌식 구조에서 숫자열에 일부 받침을 추가로 배치하여 개선을 이루어 냈습니다.
3-라. 모음 배열
앞서 모음과 받침에 대한 빈도표에서 고려한 모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A. 모음 'ㅓ'와 'ㅐ'
이 두 모음은 기본 공세벌식인 "3-90"이나 "3-91"과는 서로 바뀐 위치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공세벌식 개선판들과 신세벌식이 나오면서, 서로 위치를 바꾸는 배열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전체 빈도수 중, 11.6%나 되는 모음 'ㅓ'와 4.5%의 모음 'ㅐ'를 서로 바꾸는 것이라, 이미 기존 공세벌식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적응하는 데 상당히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3-90"을 사용하다가, 이후 개선판들을 쓰면서 이 부분으로 인해, 적응하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다른 개선판들과 마찬가지로 바꾸는 것을 적용하였습니다. 빈도가 높은 모음 'ㅓ'의 위치를 영문 'r' 자리에 두는 것이 손가락 이동거리와 같은 부분에서 효율적인 위치이기 때문이었고, 이미 개선판을 사용하신 분들에게는 쉽게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B. 기존 공세벌식 숫자열에 있던 모음 "ㅢ·ㅖ·ㅑ·ㅠ·ㅛ"
숫자열에 있던 모음들도 갈마들이 방식을 사용하면서, 모두 기본 배열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모음 "ㅛ·ㅠ·ㅑ·ㅖ"와 함께, 모음 'ㅒ' 및 'ㆍ(아래아)'도 기본 글쇠에 받침과 함께, 갈마들이를 사용하여 배치하였습니다.
C. 조합 모음 "ㅗ·ㅜ" 및 옛한글 모음자
기존 세벌식의 조합용 모음 'ㅗ'와 'ㅜ'는 하나의 글쇠 'ㅢ'로 통합하여 초성 'ㅊ'과 갈마들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w/계열의 모음을 조합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이는 새끼손가락에서 발생하는 피로도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물론 'ㅢ' 입력을 위해서는 단독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ㅢ'와 조합이 되는 /w/계열 모음과 일부 옛모음자의 위치입니다. <변세벌식.2019(모음조합)> 아래는 각 조합입니다. ① ㅘ ← "ㅢ + ㅏ" ② ㅙ ← "ㅢ + ㅐ" ③ ㅚ ← "ㅢ + ㅗ" 또는 "ㅢ + ㅣ" (←권장조합) ④ ㅝ ← "ㅢ + ㅓ" ⑤ ㅞ ← "ㅢ + ㅔ" ⑥ ㅟ ← "ㅢ + ㅜ" 또는 "ㅢ + ㅕ" (←권장조합) ⑦ ᅟᆢ ← "ㅢ + ㆍ" ⑧ ㆎ ← "ㅢ + ㅡ"
3번과 6번의 'ㅚ'와 'ㅟ'의 경우, 두 가지 입력 방식 중, 편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직관성 측면에서는 "ㅗ·ㅜ"가 낫지만, "ㅣ·ㅕ"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합니다. 7번과 8번과 같은 방식으로,사용하지 않는 "ㅚ·ㅟ"나 나머지 영역(색으로 표시된)에 "ㆇ·ㆌ" 등의 옛모음자를 추가적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옛모음자를 활용하여, 아래와 같은 약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어 조합의 예> 하지만 위 예는 첨부된 날개셋 파일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별도로 추가하겠습니다.
3-마. 홑받침(기본 받침) 배열
우선 전체 받침에서 빈도비율이 5%를 넘어가는 빈도수가 높은 받침"ㄴ·ㄹ·ㅇ·ㄱ·ㅁ·ㅆ"들은 기존 세벌식과 동일하게 배치하였습니다. (일부 효율을 위한 변경을 시도해 보았지만, 적응 문제가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빈도비율이 그리 낮지 않은 것 중, 위치를 바꾼 받침이 있는데, 바로 받침 'ㅅ'과 'ㅂ'입니다. 각각 3.2%와 3.3%의 비율로 작지 않은 값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모음 'ㅣ'와 'ㅕ'와의 조합 빈도수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손가락 연타를 요하는 '입'과 같은 글자의 모음과 받침의 조합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데, 받침 'ㅅ'이 서로 바꿀 수 있는 가장 무난한(?) 글쇠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공세벌식의 윗글쇠에 배치되어 있던 받침 "ㅈ·ㅍ·ㅌ·ㅋ·ㄷ·ㅊ"들은 왼손 영역에 있는 모음들과 갈마들이 방식으로, 앞서 설명한 "모음과 받침에 대한 빈도표"를 활용해서, 기본 글쇠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겹받침 'ㅄ'도 홑받침과 동일하게, 기본 배열에 추가하였습니다. 빈도수도 높고, 받침 'ㅂ'과 'ㅅ'의 조합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받침 'ㅂ'과 'ㅅ'의 조합으로도 입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 항목에서 각 배열에 대한 그림을 참고하세요.
3-바. 겹받침 배열
겹받침은 <기본형>과 <겹받침형> 배열을 구분하는 요소입니다. 아래는 두 가지 배열의 받침 부분인 왼손 영역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변세벌식.2019(받침비교)>
각 배열에서 겹받침을 입력하는 방법은 * <기본형>의 경우, 일반적인 방식대로 두 받침을 조합하면 됩니다. * <겹받침형>의 경우, 보다 쉽게 해당 받침 글쇠를 한 번만 누르면 됩니다. (자동 선택하여 입력됩니다)
A. <겹받침형>에서의 겹받침 입력
<겹받침형>에서 글자를 입력할 때, 조합 중인 초성과 모음에 따라 받침이 자동으로 결정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예를들어, * 초성 'ㄴ'과 모음 'ㅏ' 이후에 'ㅈㄵ' 글쇠를 누르면, 글자 '낮'이 입력되고, * 초성 'ㅇ'과 모음 'ㅏ' 이후에 'ㅈㄵ' 글쇠를 누르면, 글자 '앉'이 입력됩니다.
만일 '낝', '앚'과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글자인) 한 글쇠에 배치되어 있는 다른 받침을 넣기 위해서는, 해당 받침 글쇠를 연타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받침을 연타하는 경우는 특이한 음절이 아니면, 거의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2 (2005)" 자료를 통해서 모든 음절(총 8,870,773음절)을 확인 해보면, 이 배열에서 연타가 필요한 받침 글쇠는 "맣·얹·엾"이 있습니다. 각각 109·147·39음절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낮은 빈도수의 세 음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음절의 받침을 한 타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맣'의 경우, 한 번에 입력되도록 일부 겹받침을 변경할 수도 있지만, 받침글쇠 'ㅈㄵ', 'ㅌㄾ', 'ㅍㄿ'에서 처럼, 받침'ㅎ'과 'ㄶ'을 같은 글쇠로 두게 하여, 최대한 일관성을 유지할 수있도록 하였습니다. B. 받침 조합 및 옛한글 종성자
추가적으로 홑받침들이 왼손 윗글쇠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음 항목의 그림 참조) 이를 활용하면, 옛종성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즉, '셔ᇰ'이나 'ᄒᆞᇙ'과 같은 옛한글 입력시, Shift 글쇠를 누른 상태에서 받침 "ㅇ→ㅎ"을 누르거나 받침 "ㄹ→ㅎ→ㅇ"을 누르면, 각각 'ㆁ'과 'ㅭ'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3-사. 숫자, 기호 및 특수 글쇠 (윗글쇠)
아래의 그림은 <기본형> 배열의 윗글쇠를 포함한 전체 배열을 나타낸 것입니다.
<변세벌식.2019a_기본형(전체)>
<겹받침형>과는 "겹받침"만 차이가 있습니다.
윗글쇠 초성 'ㅊ'는 "ㅊㅊ" 입력을 위한 것입니다. ^^
숫자 "1·2·3[·4]" 자리에 받침이 함께 있는데, 이는 갈마들이를 사용하고 있어, 글자가 조합 상태일 때에만 받침으로 입력이 됩니다.
영문 QWERTY 배열의 기호와 차이가 있는 것은 "/ ' ;" 세 가지입니다. 그리고 오른손 윗글쇠에 남는 자리에 기호 "← → ↑ ↓"(화살표), "·"(가운뎃점), "°"(Degree; 도)도 추가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변세벌식"은 특수 글쇠인 "조합중지"와 "초성삭제"가 있습니다.
특수글쇠 "조합중지"라는 글쇠의 용도는 글자가 조합 중일 때, 그것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조합을 준비) 이것을 추가한 이유는, 초성 조합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ㄱㄱ", "ㄷㄷ" 등), 받침이 없는 글자 다음에 바로 숫자 "1·2·3[·4]"을 입력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은 한 단어 다음에 숫자가 오면 공백을 두는데, 경우에 따라 글자와 숫자가 붙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 사용하면 됩니다.) 도로명 주소의 경우 "무슨로2번길"과 같이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서, 글자 '로' 다음에는 무조건 숫자를 입력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조합중지"는 영문 'J' 윗글쇠 위치와 함께, "왼쪽 Ctrl"글쇠에도 할당되어 있습니다. 영문 'J'는 Shift키를 사용해서 누를 필요가 있지만, "L-Ctrl"은 바로 누르기가 가능하기에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harpKeys"라는 "Key Mapping"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래 사진과 같이 "Caps Lock"글쇠를 "L-Ctrl" 글쇠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어, 이 경우에는 아주 쉽게 "조합중지"를 누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었던 Solaris나 "해피해킹"의 키보드 배열 방식이고,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vim"를 위해, 예전부터 이 설정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 키보드의 원래 "L-Ctrl" 키는 뽑아버렸습니다. ^^;;;)
특수글쇠 "초성삭제"라는 글쇠는, 초성만 없는 글자를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왼손의 모음 단독으로도 입력이 가능하지만, "ㅘ·ㅟ"와 같은 조합모음을 입력할 때 사용합니다. '와'나 '위'를 입력 후, "초성삭제"를 누르면, 'ㅘ'나 'ㅟ'로 표기가 됩니다.
<4. 배열 분석 결과 및 정리>
아래에서 설명된 분석기를 사용하여 제 배열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 소인배님 글: 자판 분석 코드 올립니다 * 신세기님 글: 소인배 님의 분석기 사용법
내려받은 분석기 코드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몇 가지 배열의 분석결과도 비교를 위해 함께 두었습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공세벌식/신세벌식 개선판들도 비슷한 분석결과가 나온 것을 보았기에, "세벌식3-2015"와 "신세벌식2015"와 비교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지법은 기본 "QWERTY"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분석결과(190901)>
분석에 사용된 배열은 * 'ㅋ'를 조합으로 입력하고, 겹초성은 인접 글쇠누르기 사용하고, * "ㅚ·ㅟ" 조합을 위해 "ㅣ·ㅕ"를 사용한 것입니다. 일부 주요 항목에 대해서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 1열 비율: 일부 숫자열의 글쇠만 사용하여, 기본 공세벌식 계열보다는 적게 나옵니다. 하지만 신세벌식은 숫자열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0%이므로, 비교할 수는 없겠네요. ^^;;; * 글쇠연타 및 손가락연타: 제가 가장 우선시된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자모 빈도 자료를 활용하여 구성한 결과가 여기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 (글쇠 연타 비율은 초성 연타에서도 영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모든 배열 중에서 가장 낮은 연타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 평균 피로 ** 손 이동 피로: 신세벌식 계열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글쇠 피로: 이 또한 신세벌식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 항목은 모음을 위한 숫자열의 사용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손 꼬임: 연타와 함께, 제가 우선시 한 항목입니다. 이 또한 자모 빈도 자료 활용으로, 배열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총 피로: 위 평균 피로에 대한 합산으로 가장 낮은 피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각 항목을 보면, 제가 오랫동안 사용한 기존 공세벌식의 경우, 숫자열에 위치한 모음들과 윗글쇠 받침의 영향으로 일부 제약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신세벌식도 괜찮은 배열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손이 불편하여 적응을 하지 못하였었습니다. 아마도 위 분석 결과와 같이, 연타나 손꼬임으로 인한 것이 아니였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몸이 연타와 손꼬임에 민감한가 봅니다. ^^)
이를 통해서 제 스스로 "변세벌식"을 정의한다면, "연타를 크게 줄이고, 손꼬임을 적게 함으로서, 편안함을 우선시한 배열이다"라는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meanb00/221631690200 에 동일한 글이 있으며, 수정을 진행해온 이전의 배열들에 대한 글들도 있습니다. |
첫댓글 넌더리님 뭔가 확 바뀐 물건을 들고 오셨네요. 숫자키에 들어간 모음을 옮겼다기에 궁금하고 신기합니다.
제가 또 열심히 연습해보고 후기 남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히 또 써볼께요.^^*
네~ 언제나 감사합니다. ^^ 숫자키의 모음이 옮긴것은 "신세벌식"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숫자키까지 손이 닿지 않는 공세벌식 이용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http://cafe.daum.net/3bulsik/665N/210 에 분석표를 올려 드렸습니다, 넌더리 님. 종성 인공지능 기능이 매우 인상적이로군요. (인공지능 기능을 정확히 분석해 보고 싶었는데 분석기의 특성상 ㅄㄶㄵㄲ는 인공지능이 적용되지 못하고 기본 위치에 중복 배정되어 분석하게 되어 정확한 값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 기술로는 분석기의 이 부분을 보정할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언제나 분석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일 뻔(?)했지만, 이미 정해져 있는 규칙으로 결정되게 되어 있지요.... ^^;;;;
주신 자료 계속 잘 활용하겠습니다.
넌더리님 받침 ㅎ 이 들어가는 글자가 이상합니다. 많이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확인된것은 낳, 엏 이런글자는 "ㅎ " 받침이 먼저오고 넎 않 이런글자는 " ㄶ "이 먼저 들어오네요. ex) 닭이 알을 낳았다 를 치는데 ㅎ을 넣을려면 D를 한번누르면 ㄶ이고 두번눌러야 ㅎ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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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현재의 덧글들은 2017년도의 배열에 대해 언급되었던 내용들입니다.
2018년 이후의 "변세벌식"에서는 여기서 논의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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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에 적은 글 중, <기본 글쇠 겹받침 "ㅄㄶㄵㄲ"> 항목에 관련 내용을 설명하였는데, "ㄴ/ㄶ"이 한 글쇠에 배치되어있습니다. 이는 모음에 따라 받침이 다르게 입력되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않끊"과 같이 모음"ㅏ" 또는 "ㅡ" 다음에 "ㄴ/ㄶ"글쇠를 누르면 받침"ㄶ"이 입력되고, 나머지 모음 다음에는 받침"ㅎ"이 입력됩니다. 여기서 한번더 해당 글쇠를 연타하면 "ㅎ"과 "ㄶ"이 서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ㄴ/ㄶ"뿐만아니라, "ㅌ/ㅄ", "ㅊ/ㄵ", "ㅋ/ㄲ"도 같은 방식으로 입력되게 되어있습니다. ^^
본문에서 설명된 것 처럼, 이는 빈도에 따른 결정입니다.
@넌더리 '갗', '낯', '겉', '갛', '맣'도 바로 넣을 수 없네요.
글을 치다 보면 화면을 보지 못할 때도 있는데, 어느 홀소리 다음에 어느 받침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까지 생각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받침을 칠 때 윗글쇠를 쓰는 규칙성이 떨어지는 것도 치는 글에 집중하기 어렵게 할 것 같습니다.
@팥알 네. 충분히 말씀하신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배열이 익숙치 않으면, 해당 받침이 맞는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규칙은 정해져 있고, 제가 며칠 사용하는 동안에는 해당 받침을 정확히 칠 수 있었습니다.
명확히 겹받침을 기본 글쇠로 누를 수 있는 것은 "ㅓㅄ", "ㅏㄶ", "ㅡㄶ", "ㅏㄵ" 이 네 가지로 정해져있습니다.
(본문에서 설명한 것처럼 상당한 빈도차이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받침"ㅌㅎㅊ"이 입력이 됩니다. ("ㄲ"는 항상 기본)
말씀하신 경우인 "ㅓㅌ", "ㅏㅎ", "ㅡㅎ", "ㅏㅊ"이 네 가지만은 동일 종성을 두번을 연달아 누르는 것을 꼭 몸에 익힐 필요는 있습니다.
핵심적인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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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현재의 덧글들은 2017년도의 배열에 대해 언급되었던 내용들입니다.
2018년 이후의 "변세벌식"에서는 여기서 논의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맣"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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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더리 위에서 언급된, 받침 입력의 번거러웠던 부분은 현재 거의 해결되었습니다.
겹받침 입력을 위해, 위의 댓글에서 언급할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홑받침이든 겹받침이든 한번만 입력하면 됩니다.
한번에 입력되지 않는 것은 비일상적인 글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유일한 글자가 하나 있는데, "맣" 입력시에만, "ㅎ/ㄶ" 글쇠를 두번 눌러야 합니다.)
본문을 다 읽는 건 무리지만,
고안된 안을 들여다보니 굉장히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저 같은 390 사용자를 배려한 자판 멋집니다.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참으로 탐나는 자판입니다. ^^
하지만 저는 계획한 그림이 있기에 390의 속도를 올려 손에 굳히기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시조"님께서도 계획하시는 것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신세기"님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본문의 마지막에 추가한 "세벌식-물결.ㅢㅑ.ist"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ㅢ"와 "ㅑ"만 서로 바꾼것에 대한 분석표에서의 영향을 알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분석 파일을 갱신해 드렸습니다. http://cafe.daum.net/3bulsik/665N/210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신세기 다시 한번 분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문에 내용을 추가 해야겠네요.
@넌더리 저의 배열에 대해 언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표에 색을 입히시니 훨씬 보기가 좋군요. 저 색을 입힌 표 파일을 만약 보내주신다면 다음 분석은 저 파일에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쪽 방향으로의 리듬감' 측정 기능은 저도 분석기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인배 님께서 카페에 계시면 여쭙겠는데 요즘 못 뵌지가 굉장히 오래되었군요...
@신세기 파일을 따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쪽지나 메일보내기로는 첨부가 되지 않는군요. 그런데, 분석 후에 색을 가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데이터가 들어간 이후에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엑셀에서 색을 추가하는 것은 도구메뉴에 보면, "조건부 서식"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데이터 막대"나 "색조"를 선택하면, 제가 사용하는 것처럼 나타납니다. 기본적으로 셀들을 선택하고, "조건부 서식"을 설정하면, 선택된 데이터들 내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이 자동으로 설정이 되면서, 색깔이나 막대그래프가 지정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제가 점점 바빠지고 있어, 분석요청은 한동안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해외출장까지 잡혀버렸네요. ^^;;;;
@넌더리 수정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해외출장이 잡히셨군요; 출장 준비까지 합쳐져서 정말 바쁘실 것 같습니다;;
@신세기 네. 잘 갔다와야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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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현재 설명되어 있는 "변세벌식" 이전 배열인, 2017년에 정리한 "물결세벌식" 배열에 대한 것입니다.
당시 배열은 명확하지 않은 겹받침 선언 부분이 있어, 관련한 내용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변세벌식"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공세벌식과 신세벌식에서 "변종"이기도 하고, "변화"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제 "변세벌식" 배열을 사용해보시고, 생각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날개셋 파일에도 이상한 부분이 발견되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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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열로 "훈민정음" 서문을 한번 입력해보았어요. ^^
(만일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글꼴을 "맑은고딕"으로 변경해보세요. 옛글을 지원하는 글꼴이 아니면 제대로 보이지 않아요)
나·랏:말ᄊᆞ·미 듀ᇰ·귁·에 달·아 문·ᄍᆞᆼ·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이런 젼·ᄎᆞ·로 어·린 ·ᄇᆡᆨ·셔ᇰ·이 니르·고·져 ·호ᇙ·배이·셔·도 ᄆᆞ·ᄎᆞᆷ:내 제 ·ᄠᅳ·들 시·러 펴·디 :몯ᄒᆞᇙ·노·미하·니·라 ·내 ·이·ᄅᆞᆯ ·윙·ᄒᆞ·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듧·ᄍᆞᆼ·ᄅᆞᆯ ᄆᆡᆼ·ᄀᆞ노·니 :사ᄅᆞᆷ:마·다 :ᄒᆡ·ᅇᅧ :수·ᄫᅵ 니·겨 ·날·로 ·ᄡᅮ·메 뼌ᅙᅡᆫ·킈ᄒᆞ·고·져 ᄒᆞᇙ ᄯᆞᄅᆞ·미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