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던 민주노동당이 분열이라는 못된 것에 직면하며 휘청대기 시작한 것은 2008년입니다. 2006년 하반기에 발생한 당내 문제해결에 이견을 보이던 민주노동당은 2008년 2월 분당을 하게 됩니다. 분당은 진보정당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라는 두 개의 당으로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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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금속노조 조합원은 다가올 410 총선시 어느 정당에 투표하며 진보정당 살리기에 나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합원이라면 그 고민은 간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노총의 총선방침에 근거하여 투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보정당의 발전의 견지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어느 당이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길을 선택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노동자들에게 진보정당과 진보의원들이 있고 없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