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노은3·관저5 지구 등 아파트 6957세대 분양예정
갑오년 새해 대전지역에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38% 정도 늘어 그동안 불안했던 주택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될지 주목된다.
전셋집을 옮겨야 한다면 지금부터 입주 아파트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2014년 아파트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실제 공급 물량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관저5지구와 죽동지구, 노은3지구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 입주물량
대전시는 2014년 입주주택(아파트·도시형·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 합산)이 올해(1만 141세대)보다 38.4% 늘어난 1만 4033세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택형별 입주세대를 보면 아파트가 1만 19세대, 도시형 1164세대, 다세대·연립 350세대, 단독·다가구 2500세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6560세대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서구(4093세대)가 그 뒤를 이었다. 동구는 72세대, 중구는 243세대, 대덕구는 215세대로 집계됐다.
중구에서는 건강건설이 시공하는 살기좋은 도시형 참좋은 149세대가 오는 4월 준공된다.
서구에는 ▲도안 17-1블록 계룡리슈빌(1236세대·8월) ▲도안 17-2블록 호반베르디움(957세대·3월) ▲도안 18블록 우미린(1691세대·11월) 등이 입주자를 맞는다.
유성구에서는 ▲노은지구 1블록 한화꿈에그린(887세대·2월) ▲노은4지구 2블록 한화꿈에그린(998세대·2월) ▲도안2블록 호반베르디움 (970세대·3월)▲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 1220세대·7월) ▲도안 7블록 예미지(1102세대·6월) ▲노은3지구 B-1블록(518세대·6월)▲노은3지구 B-2블록(342세대·6월) 등 입주 물량이 풍부하다.
대덕구는 목상동 평화로운 아파트 98세대 등 215세대가 완공된다.
■대전 분양물량
2014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 1만 87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계획만 놓고 보면 지난해 실제 분양 실적보다 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6957세대의 분양이 계획돼있다.
도시형·다세대·연립 1413세대, 단독·다가구 2500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성구 물량의 비중이 높다. 죽동지구 A2-1블록 대원칸타빌 1132세대, 노은3지구 B-4블록 452세대, 문지지구 A1, A2블록 1142세대 등이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도 잇따라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관저5지구 S-1블록 698세대(10년, 분납), 관저5지구 A-1블록 1101세대(임대), 관저5지구 A-2블록 842세대 등 지난해 공급된 것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