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조가 참샘을 청소하는 날이다.
6월부터는 날씨가 뜨거워 청소시간을 1시간 앞당겼기 때문에
참샘에 가져갈 것들을 챙기는데 더 바빠졌다.
청소를 하면서 참샘의 이용실태를 알아보기위한 설문조사를 하려고
설문지와 필기도구를 챙겼다.
그리고 참사모 창고로 가서 작은 탁자를 가지고 참샘으로 갔다.
플랭카드를 내 걸고 청소도구를 꺼내 놓았다.
그리고 설문지와 필기도구. 봉사실적리스트를 꺼내 탁자에다 놓았다.
참석한 회원들과 참샘청소를 하면서
참샘을 찾아 온 사람들을 상대로 설문지를 주고 작성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하루 50명정도 참샘을 이용할 거라고 예상을 해 보았는데
예상외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청소하는 동안 64명이 참샘물을 먹거나 받아갔다.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봉사자를 모집해
집중적으로 참샘이용자 실태조사를 해 볼 계획인데
그 숫자는 상상외로 많을 것 같다.
어떤 방법으로 실태조사를 해야 효과적일지 좋은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청소를 할 때는 무척 힘이 들지만 청소를 마치고
깨끗해진 참샘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고 행복해 진다.
우리 참사모 회원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다.
수고한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참샘 이용객이 참샘을 청소하는데 물만 떠 가서 죄송하다며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도담점)에서 사 온 완숙토마토 2Kg 한 팩하고 오이 2묶음을 주었다.
오히려 우리가 더 미안하게 귀한 것들을 많이도 주어 잘 먹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해 마지막으로 1개씩 남은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찍어보았다.
가져간 간식도 넉넉하고 고마운 분이 준 토마토와 오이도 너무 많아
다 못 먹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다보니 다 먹었다.
주신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시범적으로 해본 설문지 조사에서 보완해야 할 몇가지를 발견했다.
앞으로 6월 조별 청소 할 때마다 설문지 조사를 해 보고 미비한 점들을 더 찾아볼 생각이다.
6월11일 현재 첫마을 1단지 관리사무소와 세종시에서 관리하는 근린공원의 모습이다.
첫마을 1단지에서는 수시로 화단정리를 해 깨끗이 관리가 되고 있지만
바로 그 옆에 세종시가 관리하는 근린공원은
미처 관리를 하지 못해 엉망이다. 미리미리 관리가 된다면
근린공원도 깨끗하고 다음에 풀관리 하기도 좋을텐데
관리가 늦어지니 보기도 흉하고 다음에 관리 하려면 더 많은 힘이 들 것이다.
우리 참샘약수터도 그랬다.
약수터 개장이후 관리하는 주체가 없어 잡초속에 파 묻혔고
참사모가 결성되고 나서야 참샘과 주변근린공원이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그때는 회원들이 직접 낫을 들고 풀들을 베어냈는데
지금은 송창희 조경팀장이 혼자서 그 일을 다해 내고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풀들이 너무 빨리 자라 여러번 깎아 주어야 한다.
세종시에서 해 줄 때를 바라다가는 참샘 약수터는 다시 잡초속에 묻혀있는 날이 많아 질 것이다.
세종시에서는 관리하는 곳이 워낙 많다 보니 해 준다해도
우리 참사모가 하는 것 처럼 자주 관리를 해 주지는 못 할 것이다.
그러니 시에서 미처 손을 쓸 수 없는 그런 곳을
참사모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관리를 해주니 감사한 일이다.
참사모가 매달 한번씩 참샘 청소를 할 때는
참샘의 수로는 참으로 더러웠었다.
참샘청결을 위해 조를 만들고 매주 토요일 마다 청소를 하다보니
지금은 참샘이 참으로 깨끗해졌다.
그 청결을 위해 진실로 열심히 봉사를 해 주는 참사모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 할 뿐이다.
이렇게 참샘청결을 위해 진실로 수고하는 회원들에게
난 무엇을 어떻게 해 줄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곤한다.
참샘청결을 위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데
참샘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다며
참으로 좋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참샘이용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준다면 참샘에서
아름다운 나눔과기부문화가 만들어 질거라고 난 확신을 한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샘 약수터를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이란 희망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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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참가자:이현숙.임재기.백순자.황병진.이기영.이강화.우월식.임정철 정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