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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월) 날씨 맑음 전날 비가 오고 파도가 2~4m 정도가 될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듣고 늦은 시간까지 잠자리에 든다. 5시에 일어났다가...다시 잠을 청하여 7시40분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낮은 뭉게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었고 비는 왔는지 땅바닥은 축축한 것 같다.
나무들이 많이 흔들린다. 출항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조급한 마음을 가졌다가 평온함을 되찾는다.
세상살이 내 뜻대로 안되는 것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 출항하지 못하면 하루 이틀 더 쉬고....즐기면 되는 것. 방어, 히라스 너 주거~~~쓰.
매운탕과 햇반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샤워를 한다...성읍마을, 큰엉, 섭지코지, 성산일출봉...만 오늘 관광하면 대충 볼 것 봤을까!
아침을 끝내고는 쓰레기분리하고 차에 짐을 실고 있으니 줸장이 나오길래 육지가는배 출항할까요? 조그만 배 빼놓고는 이런날씨에는 출항한다고 하니 여행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겠구나 하고 인사하면서 펜션을 뒤로한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 펜션
성읍민속마을로
아궁이 땔깜은 말떵...
요람을 메어본다
제주 떵뙈지...요즘은 사료와 제주도에 뱀이 많은데 뱀을 주로 자바먹고 산다고라고
식육 말고기.
성읍귀경을 하고는 큰엉에 도착
부딪히는 파도에 셔터를 눌러대고...
성산포에 가기전에 표선 식당에서 오분자기+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으며 어제 저녘에 먹었던 폭탄을 가져다 먹는다.
표선해수욕장..
섭지코지 가는길에
성산일출봉에 오르다 첫날 들렸던 우로를 바라보고
성산포항 옆 수협에서 옥돔과 은갈치를 구입하고
차를 먼저 오렌지호에 선적하고 식당에서 한잔~~
하고는 승선하는데 출렁대는 파도에 배는 요동을 한다.
육지도착 한시간정도부터는 잔잔한 바다가 반겨주었고 이렇게 6박7일간의 여행은 끝나고 다음여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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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물동이 멘 자라님은 비바리 같아유~
근사합니다. 좋타.
그냥 6박7일간 폭탄하구 놀았구만...방어두 뒤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