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은 고도함의 정교함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소프트웨어가 바뀌어야 하드웨어가 바뀐다."
2018년 1월에 SNPE를 처음 알게 되어 이 운동에 매료되고
2018년 3월부터 6월 9일까지 SNPE 지도사과정까지 듣게 되었다.
남들보다 피곤한 증세가 극도로 심하고 내 자신의 현재 상태를 부정하려 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항상 지금은 없고 미래를 기약하는 마음이 잔뜩 흐려져 있었던 지난 날들.
지금에서야 알게 된 건 내 몸의 상태를 돌이켜보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몸과 마음은 같은 단어라고,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게 된다.
우리 몸은 다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소홀히 생각해선 안된다.
**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몸도 마음도 아팠던 학창시절~대학생시절 (좀 길어요ㅎㅎ)
척추측만증이 초등학생때부터 선천적으로 있었던 나는 학생시절 내내 너무 힘든 몸을 이끌고 살았다. 지금도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 목은 나와있고 말린 어깨에 얼굴 비대칭에 등은 굽어있는 사진이 많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남들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배터리가 90-100% 충전이 되어있다고 하면
나는 배터리를 다 충전하는 시작점이 30-40%밖에 하루의 에너지를 쓰지 못할 만큼 체력이 바닥을 쳤다.
척추가 삐뚤어져 있어서 등쪽은 항상 두드려맞은거처럼 뭔가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하품을 하루종일 하는가하면 목과 어깨는 특히 뻣뻣해서 쌀가마니를 어깨에 얹은 듯한 느낌이 일상이었다.
고3때는 하루종일 앉아서 지내니까 몸이 너무 굳어버려서 알수없는 편두통과 소름이 날만큼 찌릿한 두통에 시달려서 무서웠는데 병원에 가도 특별한 처방없이 진통제 약 주는 정도였고 운동도 스트레칭 정도밖에 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다.
무서운 두통이 올때마다 친구한테 나는 이제 얼마 못살거 같다 잘 있어라... 이러면서 장난치기도 했다. 지금은 알수 없는 두통이 경추의 문제이고 경직되어 있는 게 문제라는 걸 잘 알지만 그땐 몰랐기 때문에 이런 장난이 19살 학생에게 일상적인 장난이 되었고 그정도로 내 몸은 너무 오랜시간 경직되어 있던 것이다.
척추측만과 일자목이 심했던 나는 엄마가 매번 나에게 했던 말이 있다.
"너는 남들보다 몸도 약하고 틀어져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면 몸이 더 안예뻐보일거고 또 무슨 일을 해도 남들보다 힘들거야.
그러니까 니가 꾸는 꿈들은 다 꿈도 꾸지 말고 몸이라도 더 이상 안좋아지지 않게 하자."
엄마랑 정말 많이 싸우고 다투고 했던 시기가 길었고 매번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까 엄마랑 사이도 너무 안좋았고
나는 더 마음도 아프고 우울증도 생기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
그 당시에 자기계발서가 유행했고 중고등학생때 너무 많이 읽어서 도서상 이런건 다 받을정도였다. 무기력한 성격이 내 의지 문제라고 생각했고 극복하려고 책도 읽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러면서 많이 풀렸지만 그래서 더 몽상가처럼 우울한 날들을 겪었던 거 같다.
내 몸의 문제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매번 책 속에 빠져있었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무지해서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그랬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중,고등학생때 대학병원, 척추전문병원, 한의원, TMJ치과, 자기원 등 병원은 수도 없이 다니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헬스, 요가, 필라테스는 전부 1:1 개인레슨으로 많은 돈을 써가며 해봤다.
하지만 다 일시적인 효과였고 무엇보다 내 몸은 틀어져있기 때문에 모든걸 누가 1:1로 봐줘야 한다는게 막막했다. 단체로 운동수업을 들을때면 내가 젤 어렸음에도 단순한 동작들을 따라가기도 벅찼으며 그래서 항상 개인레슨을 했는데 제일 열심했을 때는 1년간 큰 돈을 써가며 1:1로 필라테스를 했지만 통증케어는 물론 체형교정은 전혀 되지 않았다.
아픈 몸과 함께 계속 헤매고 다니던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목이 극도로 뻣뻣해짐을 느끼며 경직되어 아예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전부터 도수치료, 물리치료, 마사지 등 안해본게 없기에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게 필요하다고 느끼며 울면서 인터넷을 뒤졌고 그때 SNPE 체험사례를 읽게 되어 망설임 없이 센터에 등록하고 운동을 하다보니 이 운동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것 같은 확신이 들어 바로 지도사과정도 등록하였다.
** SNPE를 5개월 간 하고 나서
처음 운동을 접했을땐 티무브할때 웨이브베개 위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아프고
특히 목이 심하게 안좋아서 어지럽고 토할거 같아서 다른 운동보다도 T-move운동이 고역이었는데 척추측만증인 사람은 티무브와 투레일 사용이 많이 도움이 되어서 매일 꼭 해주었다.
지금은 웨이브베개를 베고 자지 않으면 잠이 안올만큼 적응하였고 티무브를 제일 사랑하게 되었고
척추측만증은 피로도가 심하게 쌓이기에 도구사용을 수시로 해주며 굳어진 전신을 부드럽게 풀어주었다.
1.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일자목, 두통 개선
수시로 웨이브베개, 다나손, 도깨비손으로 C-move 를 해주고 시도때도 없이 두피마사지를 해주고 일반 베개를 아예 치우고 웨이브베개를 베고 수면하였다. (하루를 여행을 가더라도 제일 먼저 챙긴게 웨이브베개 ㅎㅎ)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알 수 없는 편두통과 목의 뻣뻣함을 달고 살았는데 SNPE 웨이브베개를 만나고 나서는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편두통이 0%의 통증이 되었다! 아직도 오랜시간 괴롭히던 편두통이 사라진게 너무 신기하다.
두통이 사라지니 삶의 질이 매우 향상되고 집중력도 향상되었다.
2. 생리통이 완전 사라지다.
생리 이틀째까지 생리통이 심해서 집에서 누워있어야만 할 정도로 생리통이 심했었는데 SNPE 운동을 시작하고
한달 후 부터 지금까지 정말 아무런 통증없이 지나가는 생리기간이 신기할정도로 생리통 자체가 아예 없어졌다.
SNPE를 하고 나서 몸이 따뜻해지고 순환이 잘 이루어져 생리통은 전혀 없어졌다.
3. 만성피로, 무기력증
자고 일어나도 뻐근하고 몸이 무거워서 별거 하지 않아도 하품을 수시로 하고 피곤도가 엄청 강했는데 지금은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많이 걸어도 예전에 30% 정도의 체력이었다면 지금은 8-90%정도로 올라갔다.
학창시절부터 오랜시간동안 별 운동을 다 해봐도 전혀 나아지지 않던 부분이었는데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척추를 바로잡는 운동을 하니 피곤도가 많이 사라져서 별 운동을 다해봐도 안되기에 체력은 타고난거라 생각하고 지레 포기했던 체력증진이 내겐 굉장히 놀라웠다.
약속을 잡고 하루종일 피곤하지않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제일 신나고 감사한 일이다!
(피곤해도 집에 가서 셀프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에 두렵지않다.)
4. 어꺠, 등 불균형 완화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으로 한눈에 봐도 많이 틀어져 보였던 몸이 조금씩 균형을 이루어 가는 중이다.
드라마틱하고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그 어떤 운동을 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던 몸이 균형이 바로잡히고 있어 꾸준히 운동을 하면 등, 어깨의 불균형이 완화가 될 수 있단 확신이 들어 기대가 된다.
(어깨 불균형이 많이 개선 된 후)
5. 자존감 회복 ♥
건강보다 더 회복하고 싶었던 자존감이었는데 책을 읽어도 그 어떤 운동을 해도 칭찬일기를 써도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해도 전혀 올라가지 않던 자존감이 내가 스스로 내 몸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또 SNPE를 통해 인생의 방향도 결정되었고 앞으로 내게 기대할 점만 가득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정말 많이 향상되었다.
억지로 밝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건강한 몸을 회복하니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연스럽게 자기애가 강해지고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도 없어졌다. 무엇보다 엄마랑 다투는일도 거의 없어지고 집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랑 가족들도 내가 선생님이 되어 직접 가르치고 하면서 그저 어설픈 긍정적인 생각이 아닌 근거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의 근자감의 근거는 SNPE♥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를 잘 모르고 내 자신에게 기대할 점이 없다는 것이라는걸 SNPE를 만나고 나서 완전히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배워가며 성장할 내가 기대된다.
체험사례를 마무리하며..
제 이름은 뜻 지 동산 원을 써서 지원인데요. 뜻이 있는 동산이 되라는 의미로 뜻이 있는 자가 강하다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SNPE를 하면서 나만의 철학이 생기고 올바른 뜻을 세워서 이름처럼 앞으로의 내 삶의 구체적인 방향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항상 버릇처럼 들었던 나는 몸이 안좋기 때문에 무슨 일도 남들보다 힘들거고 포기해야 할 일이 많을것이다. 라고 말했던 엄격했던 엄마도 이제는 snpe를 시작하고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이 생겨서 응원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원체 운동을 싫어했고 방법을 몰라서 헤매이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SNPE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은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올바른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인생운동이 되었습니다. 단순함이 곧 정교함이라고 정해진 몇개의 동작만 하면 되는 운동이라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인게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어두운 시간들과 몸보다 더 힘들었던 마음고생이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되어준 거 같아요. 척추측만증은 완치가 힘들다고 하지만 통증이 사라진것만으로도 삶이 아예 달라질 만큼 너무 좋아서 지금은 어떤걸 목표로 하기보단 아무생각없이 멍청할정도로 개미처럼 꾸준히 SNPE 운동만 몰입할 생각입니다! 꾸준함만이 답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스로 내 자신을 케어할 수 있는 SNPE 운동으로 모두 몸과 마음 건강해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