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 신경종으로 몇년을 고생하다가 드디어
약 10년전 군포 원광대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초음파도 안하고 mri 도 안찍고 그냥 의사의 경험으로
지간 신경종 진단...
지금처럼 지간신경종에 대한 정보나 휴유증이나 그런거 전혀 모르고
그냥 의사가 수술하라해서 한거라...아무것두 모르고 했습니다.
수술후 우연히 책방에 가서 책을보다가 지간 신경종 에대해 글을 보게 되엇지요
지간신경종은 족지신경종..몰톤..이런 용어루 쓰이드라구요..
발등을 약 5센티 절개하여 두꺼워진 신경종을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1주일 입원후 퇴원 하여 약 1주 정도 목발을
집고 다녔습니다..
약 3주후 붕대풀고 수술날부터 한달 정도
필요한 걸음만 걷고 가능한 집에 있엇습니다.
우선 수술후 최고의 편안함은 발바닥 닿을때마다
고통 스러웟던 신경이 뼈를 눌르면서
깔딱 되는 느낌의 고통이 없어짐에 너무 기뻣습니다.
가벼워진 발바닥을 믿고 또 산에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휴유증인지 무리햇는지..깔딱 되는 것은 없어져서 좋은데
몬지 모르게 불편한게 느껴져서 수술한쪽의 발가락 1개와
잘라낸쪽 위치에 발바닥이 감각이 있긴한데 만지면 찌리리
하는게 느껴저서..(근데 손으로 만져야만 느낍니다. 걸을땐 잘 모릅니다)
이것이 정상이 아니구나 하고
그것마저 고치고자 이병원 저병원 다녓는데 최종 영동 세브란스
정형외과(사람이 무지 많은 병원 : 다신 가기 싫음)를 다녀온후
마음을 접구 약간 찌리리 해도 걷는덴 괘안으니깐
병원을 안다니고 그냥 정상 적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 (아프진 않았음) 이 있엇던 것은 수술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상처두 아무는데 처음이라 잘몰랏습니다..
지금은 십년이 지난뒤라 전혀 아픈거 모르고 정상적입니다..
다만 수술햇던 발가락쪽 발바닥쪽.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찌리리 하긴 한데
걸어다니는데는 전혀 모릅니다 . 정상입니다..달리고.산에 다니고.
진짜루 신경종이 두꺼워져서 걸을때마다 티눈처럼 아픈분은
전문 의사와 상담후 신경종 제거 수술 을 한번 해보세요...
(연세건우병원은 제거술하고 감압술 두개를 하는데
뼈 줄이는 감압술 은 신경종이 작아야 하고 재발 가능성 이 있다고 생각됨)
죽을 나이도 아닌데 산에도 가야하고 여행두 가야하고
멀리 멀리 놀러두 다녀야 하는데...그깟 안생길지도 모르는
휴유증 걱정에 지금두 아픈 발바닥을 가지고 생활 하시겟습니까.
그것보다두 더 힘든 수술도 하는데 수술로도 치지도 않는 신경종
고민 하지 말구..해보는것두 개안을 듯 합니다..
신경종이 막 생긴 오른발은 깔창과 끼우개로...살살 아픈거 피해 갑니다..
깔창에 대해서 잠시...
처음 수술할땐 깔창두 끼우개도 안했습니다..
깔창을 병원서 예기하던데 무지 비싸서 안햇습니다..
오른발에 신경종이 온걸 경험상 금새 느끼구
동네 병원에 갔는데 18만원 짜리 깔창을 권하드라구여.
제생각에 깔창은 발바닥 전체를 까는 깔창은 신경종에 도움이 안댄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알즈너 깔창 대리점에 가서 종류를 보니
뒷꿈치서 부터 발바닥 가운데 까지 가는 반쪽 같은 느낌에 깔창을 공급하는데
제생각에 앞쪽이 아프길레 거기에는 깔창이 안닷는게 조타구 생각되서
알즈너 깔창 30여만원 짜리를 사서 사용합니다.
깔창이 아픔을 해결해주지는 않아서 가페 가입후 끼우개를 알게되어
지금은 깔창 과 끼우개를 세트로 꼭 사용합니다..
나중에 더 아프면...또 수술하던지...할라 합니다...
신경종 생긴 여러분...오늘두 힘내세여...~~ ㅎㅎ
첫댓글 성의 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걷기가 진짜 힘들어지면 수술을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일단 버텨볼 생각입니다. 제가 만났던 환자들 중에는 아주 수술 경과가 좋았던 분도 있지만 절대 수술하지 마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조심스러울 밖에요. 아마 나달호님 정도만 예후가 좋다면 저도 수술합니다. 전 달리기나 등산은 엄두도 못 냅니다. 부럽습니다. ㅋㅋ
수술결과가 안좋은분은 어떤식으로 안좋은지 궁굼합니다
두 가지로 구별됩니다. 우선 수술을 해도 통증이 줄지 않는 경우지요. 오히려 더 심하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자리가 감각이 없어진다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나마 이 건 아픈 것보다는 낫지만요.
신경종의 통증이 어떤건지 궁굼합니다...걸을때 두꺼워진 신경종이 눌려저서 아픈걸 통증이라고 말씀 하는건지요? 걷지 안을때두 아픈가요?
여러 곳에서 초음파 및 MRI 판독의 결과 신경종(이경태, 연세 건우 등) 진단을 받은 저의 경우, 통증의 설명드리면 발바닥 앞부분, 특히 발가락 관절과 발다박이 만나는 부분에서 통증이 있지요. 아프고, 서걱서걱 모래가 들어있는 것 같고 얼얼하고 등등.
무엇보다 구두를 신고 걸을 때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는 데 이 경우 걷기가 어렵습니다. 결혼식 참석에는 부득이 구두를 신어야 하는데 괴롭습니다. 걷지 않으면 통증은 없지만 얼얼하지요. 특히 많이 걸은 날은 더 하구요. 설명이 되었는지요.
나달호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님의 경우에는 수술후 정말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저는 1차 수술후 재수술 그리고 핀제거수술 등 2년사이 3번을 받았으며 그동안의 고통 이루 말할수 없으며 지금도 수술전보다 더 좋지 않으며 하루하루가 많이 힘듭니다.
할수 있다면 수술전 상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술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수술계획 있으신분은 신중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TV 보니까 정형외과 명의분이 허리수술시 3곳병원에 가보고 한곳이라도 수술하지 말라고 하면 절대 수술하지 말라고 합니다.
발도 마찬가지로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양발 모두 수술할려고 했는데 한쪽발 먼저 수술후 너무 아파서 한쪽은 수술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수술발 치료로 매일 족욕과 스트레칭등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수술안한 발은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참고하시고 모든분들 뺠리 쾌유하세요
핀 제거 수술이 어떤건가요? 지간신경종에 핀을 박는건가요?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수술한 발도 많이 좋아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수술을 하신 건지요. 연세 ㄱㅇ병원에서 하신 건가요? 거기서 감압술 많이 하던데.
저는 절제술이 아닌 뼈를 줄이는 감압술을 하였습니다.
의사선생이 감압술이 부작용도 없고 발폭도 줄어들고 발모양도 좋아진다고하여 감압술을 하였습니다,
감압술시 나사못 및 핀을 박습니다.
중족골 교정 절골술을 받으셨군요. 부산의 ㄷㅎㅁㄱ정형외과와 천안ㄷㄱ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하는 수술방법으로 주로 중족골 패드를 착용시 일시적 증상 호전을 보이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는데 해당부위 중족골, 주로 제3중족골을 절골하여 약간 밀어올려 K-강선을 이용 고정해서 중족골간 간격을 넓히고 족저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의 압박을 감소시킨다는 수술방법인데 이 또한 환자 각자의 상태에 따라 성공실패가 나누어 지는것 같습니다. 아래 게시글 101번 반창고님의 경우 성공 케이스 같고요. 순범애비님은 지금까지의 경과로 보아 후회 하시는 경우 인것 같네요. 차츰 좋아지시길 기대 합니다
@늘항상 설명하시는 것을 보면 님은 의사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이윤근 비수술적인 온갖병원,온갖방법을 해 봤지만 조금 좋아지는듯 하다가 또 아파지고.... 수술을 생각하면서 지간신경종에 대한 교수들의 논문을 집중적으로 찾아 본 결과 일 뿐입니다. 아직도 지간신경종 수술은 정말 고민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