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의미를 음식으로 표현한
미나리 소고기말이 구이
한 사람 여기 또 한사람, 둘이 모여 11이 되었나..
서로가 기대 서고 나란히 나란히 다가 서있네.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올곧은 모습으로
다가와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삼백여 나날들, 그 첫 휴일에
떨어지는 단풍을 봅니다.
삭풍한설은 아니어도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
모탁불을 피우기 좋은 날씨입니다. 참나무
장작개비에 솔잎모아 불 피우면 가을
향기가 물씬 날것만 같습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운치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11월이 주는 형상들을 꿈꾸는 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나리소고기말이에 빨간
양념을 입혀 구워내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재료
소고기250g,미나리2줌,포도씨유,소금 약간씩,물2숟갈.
* 소고기 밑간양념: 청주,맛술1숟갈씩,후춧가루,
생강가루,소금 약간씩.
* 양념장: 간장,고춧가루2숟갈씩,설탕,청주1숟갈씩,
다진마늘2/3숟갈.( 기호에 따라 양념은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는 밑간양념을 해서 잠시 둔다.
2. 손질한 미나리는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 소금 약간을 넣는다.
3. 1의 소고기를 펴서 미나리를 넣고 돌돌 말아준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5. 3의 소고기말이에 4의 양념을 골고루 발라준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다가
5의 양념 발라진 소고기말이를 넣어 굽는다.
7. 6에 물 2숟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준다.
8. 접시에 담고 잘게 썬 미나리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첫댓글 미나리향이 느끼한 고기맛을
잡아주겠네요. 무슨맛일까? 먹어보고싶어지네요
회원동료와 저녁 맛있게 먹었는데..
또 군침돕니다
사랑의 밥상 카페에 들렸더니 미나리 소고기 말이가 맛있어 보여서 스크렙하였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네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