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시기로 했던 2분이 사정상 참석 못하시면서 29분의 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오전 8시 마을을 떠나 홍천을 거쳐 진부령으로 첫번째 목적지인 금강산 건봉사를 들려 답사하고, '진부령곤드레 막국수'에서 동치미막국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오늘의 여행을 기좋게 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송지호에 도착해 둘레길 걷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부는 산과 호수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송지호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머지분들은 2코스로 나뉘어 송지호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몸이 불편함에도 끝까지 5.2Km를 완주하신 52호 박순자 어르신과 다정희 손잡고 걸으신 박윤자 관장님을 비롯해 기분좋은 산책길 걷기가 되었습니다. 호수위의 많은 철새들과 함께 고성 왕곡마을도 지나면서, 예정보다도 잘 걸으시는 바람에 끝까지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송지호를 떠나 세번째 목적지인 오호리 해변에 있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서낭바위 전망대와 서낭바위해변을 돌아보고 오호리해변에서 맨발걷기를 진행했습니다.
소녀감성이 발동해 모래사장의 조가비를 수집한 분들도 계시고 맨발로 해변 끝까지 왕복한 분들까지 모두 행복한 표정들이 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인 저녁만찬을 하기 위해 아야진항으로 이동해 '동해활어자연산횟집'에서 4시 40분부터 신선한 회와 매운탕으로 맛있는 만찬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시간 이었지만 1만 3천보이상 걸으신 분들도 있어 허기도 졌을 겁니다.
식사를 마치고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야진을 출발해 양양고속도로를 통해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밤 9시가 조금 넘어서 였습니다.
한분도 아무런 탈없이 무사하게 여행을 마치게 된 것에 위원장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여행을 후원해 주신 MG****새마을금고, 신도농협, 백효진.최동욱 전 위원장님, 2반장님과 함께 동행한 많은 주민들의 찬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먹거리를 챙겨주신 홍옥선 부녀회장님과 정은희 회계님, 오고가는 길에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업 해주신 통장님 등 임원분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사랑의 전원마을 공동체가 빛이나는 하루 였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사랑의 전원마을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운영위원장 김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