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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부산 투어(tour)
언 제 : 2010. 12. 2(목요일) 어디로 : 부산 직할시 유명관광지 누구와 : 춘천 복지관 컴 반 김명주 선생 외 반원 19명 여행느낌은 : ~~
부산(釜山)은 우리나라 수출입전진기지이자 국가 경제성장의 크나큰 근간(根幹)을 이룬 국제항(國際港)으로
수많은 영욕(榮辱)이 엇갈린 역사 속에 아름답고 힘찬 역동(力動)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부산(釜山)을....
복지관 등 컴 배움터 시니어(senior:원로)들과 열차(列車) 투어(Tour:관광)인 즐거운 이벤트(event:행사)에 참가 신청 후 출발일정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중...
난데없는 날벼락인~~ 북괴(北傀)의 연평도 포격(砲擊) 도발로 온 국민이 경악(驚愕)과 불안에 휩싸여 분노하는 분위기 속에 관광여행(?)을......
잠시 우려(憂慮)와 갈등을 느꼈지만 북괴(北傀)! 그들이 노리고 바라는 것이 무차별 포격으로 대한민국국민들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 혼돈(混沌) 속에 사회혼란을야기(惹起)시키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추락시키려는 야욕(野慾)이 아닌가...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시니어”들이라도 흔들림 없이 의연(依然)한 자세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여행 등 일상(日常)에 임하는 것이 애국(愛國)이고 호국(護國)이 아닐까?....
그래! 계획대로 고(Go:출발)!!~~고(출발)!~~~
인생 뭐 있나! 즐겁게 살다 가는거지....ㅎㅎㅎ
05:00경 새벽잠을 설치며 집결지인 남춘천역에 도착하니 울 시니어님들 차가운 새벽 공기도 아랑곳없이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나며
어린 시절 학교소풍 때와 같은 즐겁고 들뜬 마음에 마냥 행복한 미소와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열차에 몸을 싣고 미끄러지듯 서서히 부산을 향하여 출발~~~~~
추억 만들기 부산(釜山) 여행에 함께한 컴 배움터 컴생과 학우들 이 날 만큼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면서 이날에 추억 영원히 새김질하시기를...
머지않아 추억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 춘천시민들의 삶의 애환(哀歡)이 담긴 남춘천 역사(驛舍)와 대합실...
서민들의 따뜻한 정이 서린 만남과 이별의 체취(體臭)를 느껴보는 것도 추억 속으로...
여행은 미지의 새로운 환경과 경관(景觀)을 눈과 마음으로 영감(靈感)을 느끼며 즐거움 속에 삶의 활력을 충전(充電)하는 신비한 힘이 되죠.....
08:50 발 서울발 부산행 KTX 고속열차에 몸을 싣고 빠르게 달리는 열차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는 산야(山野)와 도시의 풍광(風光) 모두가 다 아름답게 느껴지며....
심신(心身)이 피로할 때엔 여행이 최고의 묘약(妙藥)이라고 하듯...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현대식 건축미를 자랑하며 새롭게 단장한 부산역과 주변 건물들은 부산의 경제적 약진(躍進)을 느껴 볼 수 있다
부산역에 대기하고 있던 투어 버스에 승차 코스 일정에 따라 해운대를 거쳐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렸다...
해운대 부근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먹고 마시는 님들의 즐거운 모습도 추억의 한 장(場)으로......
식 후 해운대 앞 바다와 부산 갈매기를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대는 울님들의 모습도 추억의 흔적으로... 점심 식사 후 해운대 누리마루 워킹코스를 산책하기에 앞서 추억의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모두가 올드(old:늙은 노년)가 아닌 골드(Gold:황금 같은 고귀한) 청춘 같군요.....ㅎㅎㅎㅎ 저 청년(?) 모델...ㅋㅋㅋ 나만큼 뱃살을 보유한 저 모델은 뱃살 빼는 약 광고 모델인가?....ㅋㅋㅋ (김종문님 미안해유~웃자고 한 글이니...) 누리마루에서 바라보이는 고층 빌딩의 숲을 이룬 해운대 주변의 경관 선녀들 옆에선 저 나무꾼!~~ 무지 행복한 표정으로 나!~어때? 선녀들 틈에 정재봉님 멋져...ㅎㅎㅎ
가운데 선녀의 모자는 몽골이나 모스크바에서 유행되는 겨울 방한모(防寒帽) 아닌가유....ㅎㅎㅎㅎ 컴반 모두~~ 아니! 만인의 연인(戀人)인 컴생의 살인미소!...ㅎㅎㅎㅎ 에~그!~~ 사진이 왜 이리 않나왔나?... 넘 실망하지 말아유... 한 번의 실패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약이라고 하지 않아유.....ㅎㅎㅎ (표정이 넘 코믹하게 묘사 되여 올렸씨유....죄송해유..ㅋㅋㅋ) 얼마 전 떠들썩하게 뉴스를 장식하였던 부산의 초호화 빌라 "골든쉬트"아파트의 화재 흔적... 아파트 한 채 당 25억 이상 호가하는 저 호화 아파트엔
부산 굴지의 재벌 부호(富豪)들이 살고 있던 아파트로 화재로 인하여 수십억 원의 현금 화폐(貨幣)가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가이드의 농담(?) 섞인 말엔...
부자들! 집안의 현금으로 갖고있는 거액의 비상금(?)이 서민들의 껌 값인가? 하는 뉘앙스가....
왠지 개운치 않은 씁쓸한 맛이 나는 듯한 저 화마(火魔)의 상흔(傷痕)....
해운대에서 바라본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흐린 날씨에 짖게 깔린 농무(濃霧) 속에 바라보이는 저 광안대교를 바라보니 아련한 옛 추억이 되살아나며....
6.25남침 전쟁의 전화(戰禍)를 피하여 부모님을 따라 이곳 부산으로 피난(避難)시절
그 당시 어린 나는 넓고 푸른 바다에 매료 되여 자주 영도대교를 찾아 숨 막힐 듯 아련한 슬픔으로 다가오는 부~웅~~ 부~웅 하는 뱃고동소리에
육중한 영도대교가 들어 올려지고 그곳을 거대한 선박이 통과하는 낭만적인 듯한 장면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허기진 뱃속을 달래며 향수(鄕愁)에 젖어 눈물 짖던 쓰라린 아픔의 추억이 담긴 부산(釜山)이지만
지금 이렇듯 화려하게 발전된 아름다운 도심의 모습을 보고 카메라 초점을 마쳐보지만
카메라 뷰파인더가 습기로 뿌옇게 보이는 것은 고난의 지난세월과 격세지감(隔世之感)에 따른 뿌듯함이 가슴 뭉클한 감격으로 다가오며 내 두 눈이 촉촉이 젖어든 때문일까.......
6.25 남침 전쟁으로 풍전등화(風前燈火)에 처한 우리 대한민국을 구하다 산화(散華)한 참전 16개국의 이름 모를 이국 청년들의 영혼이 안치된 UN 공동묘지!
저 UN 공동모지는 세계에서 단 한곳 우리나라 부산 이곳 밖에 없다고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 그대들이 자유와 풍요(豊饒)를 누리며 살아가는 현재가 있기까지는 그대들이 말하는 보수 꼴통인 우리 시니어세대들의 수많은 희생과 피와 땀으로 이룩되었다는 사실을 알기나 아나?
젊은 그대들! 데모크라시(democracy)의 자유가 뭔지 카미니즘(Communism)의 독재 폐해(弊害)가 뭔지 애국이 뭔지! 알기나 아나?....
공산침략(共産侵略)으로부터 이 지구상 어느 곳에 위치한지도 잘 모를 작은 나라(한국)를 구하고 지켜주기 위하여 멀고 먼 이국(異國) 땅에서 쓸어져간
저 영혼들 지하에서 통곡 하는 일 없도록 부끄러운 짖들 하지 말고 정신들 차리게....
참으로 친북, 종북 세력들에 대하여 심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 부산 자갈치 시장을 거쳐 귀가길 KTX 열차에 오른다.....
글, 사진 / 안 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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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 회원님들께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나눠보려고
지난 해 컴반원들과 함께 부산 여행의 흔적을 이곳으로 옮겨 봤습니다
구봉산님이나 기타 회원님들이 불허 하시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