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용언이 다음절어(대체로 4음절 이상의 합성어)인 경우나, 보조 용언이 연달아 겹치는 경우에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쓰면 어절이 너무 길어져 읽기에 곤란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전자의 경우에는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띄어 쓰고, 후자의 경우에는 이어지는 보조 용언 가운데 앞의 것만 본용언과 붙이고 뒤의 것은 띄어 쓴다.
홍수로 집이 {떠내려가 버렸다(○)/떠내려가버렸다(X)}.
이 책은 {읽어 볼 만하다(○)/읽어볼 만하다(○)/읽어볼만하다(X)}.
-려로 들다(띄) --- 자꾸 따지려고 들다.
-려고 하다(띄) --- 공부하려고 하다.
-려 하다(띄) --- 집에 가려 하던 차에.
물려 내다(띄) --- 방상을 물려 내다.
물려 달라고 하다(띄) / 물려받다(붙) / 물려받아 오다(붙)
물려입다(붙) --- 옷을 물려입다.
물려주고픈(붙) --- 물려주고 싶은.
물려주다(붙) / 물려지다(붙) / 물리쳐 내다(띄) / 물리쳐 버리다(띄)
첫댓글 * 이초롱 : 1) 본용언 / 보조 용언 -> *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