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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카페 게시글
⊙.....윤여춘 베테랑
눈산 추천 0 조회 54 13.11.09 16:0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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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10 12:58

    첫댓글 눈산님, 헌병출신이군요. 저의 기억으로 헌병들은 바지줄 칼처럼 세워서 단정한 복장에 미남들이였지요.
    '성인 홈리스의 3분의 1이 제대장병이다' 는 수치는 가슴이 아픕니다. 전쟁에서 정신적인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것이 아닌가요. 그분들에 의해서 우리가 편안히 살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3.11.11 14:30

    남자들이 모이면 재미없는 군대 이야기만 해서 ...그런데 윤여춘 선생님의 군대 이야기는 재미있어요.
    모르던 것들 잘 알았습니다. 무서운 헌병 아저씨? 아무리 상상해도, 안 어울리세요.

  • 13.11.11 14:47

    시애틀에서 월남전우들을 만나 달마다 회동 회식을 하며 전우애를 다지는데, 저도 병과는 인사인데 월남가선 통역관이 되어 MP 철모를 쓰고 미군부대에서 근무를 했답니다. 몸은 편했으나 검문 검색하는 일이 싫었습니다.

  • 13.11.12 08:02

    '헌 병, 깨진 병 누가 사가나?' 아아! 깨진 병 출신이시군요.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거수경례와 함께 버스에 올라와 아래위 훑어 보던. ㅎㅎㅎ 미국에서 베터런스데이는 좀 골치 아픕니다. 휴일 여부 때문이죠. 분명 네이션 와이드 할러데이인데, 직장에선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지배인님, 우리 내일 쉬어요?' 질문하면 여지없이 돌아오는 대답. '네가 베터런스에 속하면 쉬고, 아니면 일해.' 이때 베터런스의 수고는 잊어 버린 채, 떠오르는 불평. "에이씨! 불공평해." 이게 사람 맘이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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