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공양차 어느 집에 들렀는데... 집주인이 화를 냈다.
부처님은 화를 낸 사람앞에서 웃음을 지으셨다.
그러니 화를 낸 사람이 왜 웃냐고..또 화를 낸다.
그래서 부처님이 집주인에게 묻는다. "집에 손님이 오시냐고.."
집 주인은 그렇다고 한다. 다시 부처님이 말씀하기를..."선물도 가져오냐고..묻는다."
그렇다고 집주인이 말하니...부처님이 말하길 "
그 선물을 당신이 받지 않으면..그 선물은 누구것입니까 ? "
집주인이 말하길 " 그야 내가 받지 않았으니...그 사람 것이지..."
집주인이 낸 화를 부처님이 받지 않았으니...화는 집주인의 소유라는 말이다.
부처님은 "화를 받는 것은 불붙은 숱덩이를 받는 격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화를 낸사람은 숱덩이를 들고 있는 사람이라고... 그 화를 받아서 대응하면,
숱덩이를 받는 격이라고 하셨다.
이 이야기는 매우 유명한 일화이다.
어느날 이반은 산길에서 부처님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부처님을 붙잡고 숱덩이 이야기에 대하여 묻는다.
이반이 부처님에게 말하길..." 부처님 저는 우연치않게 여자의 알몸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원효스님의 말씀대로.. 일체유심조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려 애써도..
한 번 본 영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니...이를 어찌 하옵니까 ? "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어 허 흐...이를 어찌 설명할꼬.." 하시며 난처해 하신다.
난처한 표정을 하시는 부처님을 보고서...이반이 말을 이어 간다.
" 부처님께서 화를 받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지만...그것은 대처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
" 대응이란 어떤 사건이 입력된 다음에 대처하는 것이지요. 즉,
그 이전에 화는 이미 입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
이반은 이렇게 말하고서...자신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장황하게 늘어 놓은다.
마음은 환경에 의해서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며...
보는 즉시, 듣는 즉시 입력되고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다스림 이전에...게임은 끝이 납니다.
이를 뇌가 지울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웃으시는 것은...화가 입력과 저장이 된 후에 ,
출력만을 웃음으로 하신 것 뿐이지요.
화에 대하여...화로 대응하시지 않으시고, 웃음으로 대응하신 거지요.
허나 이는 중대한 실수이십니다.
정보처리의 왜곡입니다.
원효스님께서 해골을 보고서...모든 것이 마음먹기 따름이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환경따름이다."...라는 표현이 더 원초적이고 정확한 표현입니다.
마음의 근본원인은 해골이라는 환경의 입력입니다.
상대방이 준 화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응이전에 입력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사후 대처의 방법입니다.
원인인 환경으로 부터 생기는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정보의 왜곡을 부를 수 있습니다.
환경으로부터 생기는 마음은...생존에 절대 필수요소인 정보의 입력입니다.
정보의 입력에 대응하여...인간의 몸속의 세포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이런 메커니즘에 인위적인 대응방법을 강요하면...
세포가 정보에 대하여 혼란을 일으킵니다.
고통스러운 환경에 대하여...억압적인 대응방법을 사용하는 즉,
꾹 참는 사람들이 병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근본원인은...
환경으로 부터 생기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종교나 사회가 제시하는 대응방법으로 대처하여...
원인을 왜곡하여 해석하니 발생하는 것입니다.
화를 인위적인 기쁨으로 해석하면...잠시동안은 좋을 수 있어도,
소탐대실을 부릅니다.
정보를 해석하는 세포를 혼란에 빠트려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하는 큰 실수를 부릅니다.
그래서 자기를 죽이는 실수까지 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발생시킵니다.
화가 입력되었는데....주인이 받지 않았다고 우기고...괜찬다고 해석해버리면,
나중에 호랑이가 나타나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 두려움이 입력되었는데,
세포가 위급한 상황을 " 괜찮아 "로 잘못해석하면 무슨 일이 발생하겠습니까 ?
죽음입니다.
인간에게게 정보의 올바른 전달과 해석은 생명입니다.
두려움, 고뇌, 슬픔, 등의 마음은 그대로 인정하여...그대로 실체를 입력하고
기쁨, 사랑, 등의 마음 또한 그대로 인정하고..그 실체대로 입력되고 해석되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왜곡이 없이 받아들여...입력 , 저장, 출력의 메커니즘의 질서를 지키고,
해석의 오류를 방지 하여 인간 몸의 면역체계를 그대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인간이 생존하는 기반은 정보의 입력이고 저장이고 출력입니다.
여기에 종교가 인위적 지식으로 해석을 하면...면역체계가 고장이 납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마음이 좋은환경에 놓이게 하면 됩니다.
마음다스림도 중요하지만...환경의 중요함이 그것을 능가합니다.
환경으로부터 생기는 마음은 죄가 없습니다.
정보의 처리일 뿐입니다. 정보의 처리는 생존입니다.
인간이 환경으로부터 가지는 마음은... 그 정보를 해석하는 행위입니다.
사실대로 입력되고 해석되어 전달되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공양하실때...
집주인의 첫 성냄에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웃을을 지어서 두 번째 화를 자초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화가 입력되면...화로 인식하여 그 자리를 빨리 떠나야 합니다.
이런 정보의 순수한 입력이 세포의 면역체계를 유지시키는 비결입니다.
인간 모든 병과 번뇌는.. 정보의 인위적 해석이 부른...
면역체계의 고장이 원인입니다.
자연은 거대한 거미줄이고...촘촘히 짜여진 양탄자이다.
이 사이에서 흐르는 것이 정보이고, 세상에 대한 지각이다.
야구장에서 심판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프로팀 감독이 항의를 심하게 합니다.
이때 심판은 화를 받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혼자 웃으면서
" 그래 너 계속해라 ! 나는 신경 안쓴다 ! "라는 표정으로 무대응한다.
이때 심판의 세포는 혼란에 빠진다.
화에 대응자세를 취하다.. 멈춧거린다.
주인인 화를 웃음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 심판은 괘씸죄로 그 때 감독의 경기에 불이익을 주기로 결심한다.
정상적인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심판의 세포는 또 혼란에 빠진다.
정상적인 상황인데...주인이 화를 낸다.
세포가 정보를 처리하는 기준이 사라지게 된다.
이런 상태의 인간의 건강이 멀쩡할 리가 없다. 결굴 싸이코가 된다.
인간 정신과 몸의 건강에 원초적 원인을 제공한 것이 정보처리의 오류이다.
화를 받지 않고..대처를 잘 하는 것이.... 벌레를 잡는 것이라면,
인위적 해석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게되는 것이...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잠시 마음다스림을 위해서...인체의 면역체게에 대혼란을 주는 것이다.
" 아이고 죽겠다 ! "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매우 많다.
이들 대부분은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치스 관절염에 시달리게 된다.
정보처리 시스템에 의해서 발생한다.
본심은 아니었다고 하지만...세포는 진의를 모르고 정보를 그대로 처리한다.
죽겠다라고 말하니....죽이는 것이다.
인간의 적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적군은 밖에서 시간과 노력을 통하여 나의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러나 아군은 항상 내 안에 자리한다.
아군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면..바로 아군에게 총을 쏜다.
마음다스림도 중요하지만...정보처리에는 왜곡이 없어야 한다.
화를 낸 사람이 있다면...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그 이전에 화를 낸 사람의 행동은...화냄이라고 사실데로 입력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화낼 사람들을 미리서 피할 수 있슴이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정보의 패턴으로 존재한다. 비눗방울이 터지는 것도...
소금이 정제되어 모양이 생기는 것, 물이 흐르는 형태,
누가 때리려고 손을 들때...무의식적으로 손이 올라가 방어하는 자세 등등..
수 없이 많은 작용 반작용이 정보를 인식하고 패턴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다.
달의 주기에 맞추어서 발생하는 월경과 조수간만 주기...
태양의 빛에 따라서 반응하는 나뭇잎...
모든 만물이 정보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야구심판이 화를 웃음으로 왜곡하여 반응할 때....자가 면역질환이 생기고,(왜곡1)
괴씸죄로 받아들여서 나중에 보복할 때...암세포가 생긴다.(왜곡2)
인생의 고달픔을 억지로 참고 달게 생각할 때...자가 면역질환이 생기고,(왜곡1)
나중에 분노하면서 원망할 때...암이 발생한다.(왜곡2)
두 경우 모두 잘못된 정보의 전달이 원인이다.
있는 그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생긴다.
부처님은 마음다스림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지만...
그 보다 더 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무너트리는...정보체계를 보지 못한 것이다.
용수 어른...나가르주나는 이 부분을 보셨습니다.
자가면역질환과 암의 정신적 근본원인은 정보전달의 오류이다.
인간은 정보의 처리로 살아간다.
정보처리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