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홋카이도 철도답사 시작] 여기, 홋카이도에 가다

[여기]

2023.11. 9 ~ 11.14.

이번에 시작할 여행기는 5박 6일간의 홋카이도 철도 답사입니다. 6월쯤에 있었던 제주항공의 인천-삿포로 특가 항공권을 놓치지 않고 거머쥔 여기. 일본 북쪽의 대지, 홋카이도에 이제서야 발을 딛게 된 것입니다.

...라고 썼지만 사실 2017년에 홋카이도 신칸센(北海道新幹線)을 타고 하코다테(函館)에 왔다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도호쿠 지방을 주로 돌다가 아주~~~잠깐 홋카이도의 남쪽 끝에 찍먹(?)만 해 본것이고... 이번에는 홋카이도의 최대도시 삿포로(札幌)에 다이렉트로 가서 그야말로 홋카이도 철도만을 돌기위한... 홋카이도의, 홋카이도를 위한 여행을 처음으로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철길의 모든 것. 이번 2023 홋카이도 철도답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과장광고)

인천국제공항에서 12시 5분에 출발 예정인 제주항공 삿포로행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무려 50번 탑승구를 이용하는데요. 인천공항에 와서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고 1터미널에 붙어있는 탑승구를 이용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나름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여기. 아침에 일어나 303번 버스를 타고 공항에 꽤 일찍 도착, 체크인을 하고 출국 절차를 거치고 면세점 구경을 하고 하여튼 이것저것 다 하고 탑승구 앞까지 왔는데도 3시간 정도가 빕니다. 뭘 하냐고 한다면... 그냥 앉아서 멍이나 때리는 수밖에.

인천공항1터미널의 맨 끝, 50번 탑승구에 저를 삿포로로 데려다줄 항공기가 대기중에 있습니다. 모두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 바로 출발하도록 하지요.

전날부터 모바일 탑승권을 통해 일찍이 창가 좌석을 찍어놓은 덕분에, 카메라를 들이밀고 비행기에서의 바깥 풍경을 촬영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떨때는 구름만, 어떨때는 땅이 보이고, 바다를 건널 때에는 드넓은 바닷물이, 그러더니 일본땅에 도착.

비행기는 곧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에 착륙하겠습니다.

[Jtrain_MASTER]

여기님 잊지 않고 여기 들르셔서 좋은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홋카이도의 열차들의 신형으로의 교체가 거의 완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코다테는 신칸센 개통 때까지 키하40으로 계속 갈 것으로 보이지만 H100,. 키하261계, 737계 등 신차들로 교체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재미있게 보도록 할게요 ^^

[여기]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홋카이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6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서 보고싶은건 거의 다 보고 온것 같네요ㅋㅋㅋ 찍은 역, 열차, 각종 풍경들 재밌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