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으랏차차 친구들과 외갓집 체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맑은 가을하늘과 시원한 바람, 들녁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들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을 맘껏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베어 놓은 벼를 옛날 방식으로 벼 이삭을 훑어 절구에 찧어 보기도 하고 옛날에 쓰던 키를 신기해 하며 머리에 써보기도 했어요. 우리가 먹는 쌀이 되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 어렵게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직접 해 보았답니다.
찹쌀을 쪄서 두명이 한조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사이좋게 떡메치기를 했어요~~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찰떡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들어갔답니다.
잘 쳐진 찰떡을 적당히 잘라 콩고물을 묻혀 먹었는데 꿀맛이었어요~~
이제 먹었으니 일하러 가야죠
다음 일정은 고구마 캐기입니다.
호미 하나 들고 "이 밭에 있는 고구마는 내가 다 캘 거야~~"
고구마 캐기도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날이 많이 가물었는지 고구마가 땅속 깊이 숨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직접 캐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캤습니다.
점심도 맛있게 냠냠!!!!
맛있게 점심 먹고 다음은 냇가로 내려가 송어 잡기를 했어요~~~
겁도 없어 야무지게 잘 잡았어요.~
풀어 놓은 송어를 다 잡았어요.
작은 물 썰매 장에서 시원한 물놀이 짱짱짱이야!!!
냇물에 몸을 담그고 즐거운 수영도 하고 냇가 탐방하면서 다슬기도 잡았는데 오는 길에 모두 놓아 주었습니다.
잡은 송어 튀김과 회도 맛있게 먹고 진행하신 이모님이 부쳐주신 메밀 전병도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