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3코스(추암해변-묵호역)
o 일 자: 2023년 12월 1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추암해변↔6.9km↔동해역↔2.9km↔한섬해변↔3.2km↔묵호역
o 코스 요약
- 추암역(11:20) -> 동해바이오화력발전소(11:40) -> 공단로 따라 가다 동해시하수종말처리장 입구/동해역 방향으로 우회전(11:42) -> 동해시위생처리장/남쪽 문으로 진입 후 북쪽 출입문 지나 곧바로 우회전(11:45) -> 고개 넘은 후 숲길(11:48) -> 을미대(乙未臺)(11:56) -> 마고암(11:58) -> 호해정(12:00) -> 동해통선장/강 건너 쌍용양회 북평공장(12:01) -> 백두대간 두타산/청옥산을 바라보며 천변길(12:14) -> 북평교(12:21)/남단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12:45) -> 전천 보도교를 건넌 후 좌회전(12:55) -> 국궁장/초록정(12:59) -> 철교 밑에서 우회전(13:00) -> 철길 옆 좁은길을 따라 동해역까지 진행/동해역(13:23) -> 동해시민공원/철길 밑으로 통과하여 우회전(13:39) -> 낙산대체력단련장(골프장) 옆(13:46) -> 감추사 표지석(13:54) -> (해파랑길을 벗어나) 감추사 구경하고 감추교로 돌아옴(14:18) -> 한섬해변/리드미컬 게이트/한섬빛터널/하대암(14:25) -> 해변 숲길 진입/관해정(14:36) -> 뱃머리 전망대(11:40) -> 철책보전구간(14:43) -> 휴게쉼터(14:46) -> 얼굴바위 포토존 삼거리에서 좌회전(14:48) -> 가세해변/어린왕자(14:55) -> 호랑이바위 포토존(14:57) -> 부곡돌담마을 해안숲공원(15:21) -> 철길 밑 굴다리 지나 우회전(15:22) -> 묵호항역(15:27) -> 향로봉길 술집 골목(15:39) -> 오복슈퍼 앞 종점(15:40)
※스탬프 찍는 곳: 오복슈퍼/한국샤프동해 앞 가로수 아래
□ 트레킹 후기
2023년 12월 17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3코스를 다녀왔다. 33코스는 후암해변에서 묵호항까지 걷는 구간으로 백두대간 두타산과 청옥산 기슭에서 흘러오는 전천(箭川) 천변을 걸은 후 동해역을 거쳐 묵호항까지 걷는 코스이다.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LS전선의 높은 공장 타워를 랜드마크로 보면서 천변을 걷는다. 우리를 먹여 살리는 공단과 동해를 지키며 우리를 지켜주는 해군 1함대사령부에 해변 길을 양보하고 동해역까지는 새로 건설한 동해선 철로 옆 공터 길을 따라 걷게 되고, 동해역을 지나면 KTX 열차가 달리는 철로 옆을 따라 걷는다.
감추교에서 시작하여 감추해변, 한섬해변, 고불개해변, 하평해변까지 이어지는 행복한섬길에서는 얼굴바위, 호랑이바위, 특이하게도 제임스본드섬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하대암(下臺岩)을 볼 수 있다. 감추교에서 잠시 해파랑길을 벗어나 우측 길로 접어들어 해변으로 내려가면 해변가 숲 속에 감추어져있는 감추사(甘湫寺)를 둘러 볼 수 있다. 절로 들어가는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아 해변 모래사장을 밟고 파도의 비말을 맞으며 걸어들어간다.
감추사를 둘러보고 행보한섬길로 돌아나와 해변 길을 따라 걸은 후 화물전용 기차역인 묵호항역을 지난다. 묵호항 뒤편의 향로봉길을 따라 걸으면 소위 방석집으로 불리던 술집골목을 지나고 큰 도로를 만나는 삼거리 가로수 밑에 덩그러니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함에서 33코스를 마친다. 1970년대 영화촬영 세트장 같은 골목은 도로명 주소도 향로봉길이다. 주민분께 이 근처에 향로봉이라는 곳이 있는지 물어봐도 없다고 한다.
오늘 트레킹은 대전한겨레산악회 2023년도 마지막 트레킹이다. 33코스를 마치고 묵호항에서 대방어 등 푸짐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뒷풀이 겸 송년행사를 마쳤다. 모두들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었다. 송년모임을 주선하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 첫 트레킹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파도에 정신이 팔려서
감추사.한섬빛터널 놓치고 말았네요
역시 아진돌님 👍 👍 👍
멋진 사진 즐감하였습니다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동해안의 물을 탁하게 뒤집어 놓을 만큼 큰 파도였어요.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감추사
못 보고 온게 아쉬웠는데
아진돌님의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역시 바지런하게 다니시니 하나라도 더....
파도가 유난히 멋지고 크게 쳤던 날~
생각보다 덜 추워서 다행이었지요
세심하게 담아오신 사진으로
그날의 감동을 느껴봅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역시 아진돌님 ㅎㅎ 덕분에 놓친곳 잘 보구 있네요
지는 늘 몇군데는 꼭 빼 먹어구 주마간산격 ㅋㅋ
잘 보구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못 보고 지나 간 것을
다른 분들의 통해 접하게 되니 좋았어요.
가지 못한^^^
감추사
멋져요…
정말로 부지런합니다.
좋은 풍경들 잘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