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10타
<개회> 사회자
<법신불전 헌배> 일어서서 대례
[기도]
<입정>
<영주>
천지영기 아심정(天地靈氣 我心定)
만사여의 아심통(萬事如意 我心通)
천지여아 동일체(天地與我 同一體)
아여천지 동심정(我與天地 同心正)
<기원문>
<심고>
<독경>
일원상서원문(一圓相誓願文)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유무초월의 생사문인바,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본원이요 제불조사 범부 중생의 성품으로 능이성 유상하고 능이성 무상하여 유상으로 보면 상주 불멸로 여여자연하여 무량세계를 전개하였고,무상으로 보면 우주의 성주괴공과 만물의 생로병사와 사생의 심신 작용을 따라 육도로 변화를 시켜 혹은 진급으로 혹은 강급으로 혹은 은생어해로 혹은 해생어은으로 이와 같이 무량 세계를 전개하였나니,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아서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하며, 또는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하며, 또는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까지 서원하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
<법어봉독>:697쪽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15 유촉편(遺囑編) 14~15장
유촉편(遺囑編) 14장
말씀하시기를 [물이 근원 있는 물이라야 오래 가듯이, 우리도 법의 근원이신 대종사를 오롯히 받들고 끊임 없이 알뜰히 사모하는 가운데 그 심법이 건네고 그 법맥이 끊임 없으리라. 대종사 이하 법 높은 스승들을 알뜰히 신봉하여야 그 가운데 이 회상이 발전되리니, 우리에게는 위에 연원하고 아래로 유전해야 할 막중한 중간 소임이 주어져 있나니라.]
유촉편(遺囑編) 15장
말씀하시기를 [옛 글에 "유실 무실 오동실(有實無實梧桐實)"이라 한 글귀가 있나니, 저 어린이들의 장난하는 것을 보면 무슨 큰 일이나 하는 것 같이 종일 떠드나, 그 결과는 별 것 없는 것 같이 세상 일도 별 일이나 하는 것 같이 서둘고 떠들던 일이 결과는 별로 볼 것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가정이나 사회나 간에 여진이 있기로 하면 형식보다 실이 있어야 하고, 실이 있은 후에는 또한 실다운 계승자가 끊임없이 있어야 하나니, 우리 회상도 신근이 두텁고 실다운 공부가 있어 삼세를 일관할 인물들이 많이 있어야 유실 무실(有實無實)이 아니되고 무궁한 발전이 있게 되리라.]
< 일상수행의 요법 대조> (p54)
1)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을 세우자. 2) 심지는 원래 어리석음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어리석음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혜(慧)를 세우자.
3) 심지는 원래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계(戒)를 세우자.
4) 신과 분과 의와 성으로써 불신과 탐욕과 나와 우를 제거하자.
5)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자.
6) 타력 생활을 자력 생활로 돌리자.
7)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을 잘 배우는 사람으로 돌리자.
8)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돌리자.
9)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성가>
89장: 괴롭다 즐겁다 하는 이들아(苦樂의 노래)
<설법> 창산 김진성 교무
증애에 안끌리는법 / 이정원 선진
이정원[李正圓, 1871~1933]
본명 미상. 법호는 희타원(喜陀圓). 1871년 3월 18일에 경남 고성에서 부친 이씨와 모친 오씨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천성이 근실하여 정직한 가운데 항상 평화스런 태도와 안심의 기풍이 엿보였다. 일찍이 부모를 사별하고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16세시에 김씨문중에 출가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나 37세시 남편을 여의고 곤궁한 가운데 자녀를 양육하여 모두 성혼시켰다. 그러나 여식 또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들 또한 가난하여 생활이 곤란했다. 1925년(원기10) 이성각의 연원으로 입교했다. 소태산대종사가 상경하여 이공주의 집에 머무르면서 법설을 할 때 김낙원, 심오운 등과 내왕하며 청법낙도했으며, 서울교당 창립에 공헌했다. 증애에 끌리지 않고 원만한 마음을 쓰는 방법에 대한 소태산의 법문이 있다(《대종경》 인도품18). 1933년(원기18) 9월 2일 63세의 일기로 열반에 들었다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1818
이 정원(李正圓)이 여쭙기를 [어떻게 하여야 증애(憎愛)에 끌리지 아니하고 원만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겠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증애에 끌리지 않는 방법은 매양 한 생각을 잘 돌리는 데에 있나니, 가령 저 사람이 나를 미워하거든 다만 생각없이 같이 미워하지 말고, 먼저 그 원인을 생각하여 보아서 미움을 받을 만한 일이 나에게 있었거든 고치기에 힘쓸 것이요, 그러한 일이 없거든 전세의 밀린 업으로 알고 안심하고 받을 것이며, 한 편으로는 저 사람이 나를 미워할 때에 나의 마음이 잠시라도 좋지 못한 것을 미루어 나는 누구에게든지 미움을 주지 않으리라고 결심하라. 그리하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곧 나의 마음 쓰는 법을 가르치는 선생이 될 것이니, 그를 나의 선생으로 인정할 때에는 어찌 미운 생각이 나겠는가. 이것이 곧 미운 데에 끌리지 않게 하는 방법이니라. 또는,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거든 다만 생각 없이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또한 먼저 그 원인을 생각하여 보아서 그만한 사랑 받을 일이 있었거든 그 일을 영원히 변하지 않기로 명심하고, 만일 그만한 일이 없이 받는 사랑이거든 그것을 빚으로 알아야 할 것이며, 또한 사랑 가운데에는 정당한 사랑과 부정당한 사랑이 있나니, 정당한 사랑이면이어니와 부정당한 사랑이면 그것을 끊을 줄도 알아야 할 것이며, 정당한 사랑일지라도 거기에 집착하여 다른 일에 방해될 기미가 있거든, 반드시 용단심을 일어내어 대체 행사에 그르침이 없도록 노력하라. 이것이 곧 애착에 끌리지 않는 방법이니라. 그대가 이 두 가지에 끌리지 않는 공부를 계속하면 곧 원만한 마음을 얻게 되리라.]
<성가>
118장: 거룩하셔라 우리 대종사(大宗師永慕歌)
<공고>
<생활결의 구호>
원망 생활을 감사생활로!
원망 생활을 감사생활로!
원망 생활을 감사생활로!
<성가>
102장 : 저희들이 이 불사로(回向의 노래)
<폐회>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삼대력을 얻어 성불제중(成佛濟衆)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