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 아빠 클났어~ 6시 반이야~~!! 헐...@@"
전날 친가의 김장을 마치고 돌아온 울 부부는 넉 다운이 되어 여행의 설레임도 없이 바로 골아 떨어졌던지라~
5시에 맞추어 놓은 알람소리도 듣지 못하고 1시간 반이 지난 6시 반에 기상을 했습니다.
그 나마 그 시간에 일어난 것만도 천만다행이였습니다.
보통 뱅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누가 만든지 모르겠음)
당연 5시에 기상해서 꽃 단장하고 빠진짐 챙기고 6시에 집에서 나와 공항가면 7시...
그 뒤에 편안하게...수속 하고 쇼핑과 라운지에서 아침식사 좀 챙겨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론~!!
평소 외출준비에 1시간 이상 신경 쓰시는 우아한 모습의 마눌님은 간데없고
눈섭이 휘날리도록 날아다니는 모습에 감탄하며 앞으로 항상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잠시나마 가져봅니다.
기상 25분 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 늦은 와중에도 몬가 보여드려야 하는 일념하에 찰칵~별의미 없음 패스~*)
암튼 차에 시동걸고 출발한 시각이 6시 55분!!
다행히 일요일 새벽이라 차가 없어 속도 좀 낼 수 있었구요,,,
군데 군데 카메라 피해가며 내리 쏴서 공항 도착한 시간이 7시 40분...
카메라 안 찍히는 방법 알려 드려도 될려나?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고정식 카메라 통과시 양차선 중간으로 가면 안 찍힘.
주의할점 이동식 카메라는 무조건 찍힘. 가급적이면 과속하지 마시고 안전운행이 최곱니다~
여행통 제휴 에어포트 주차서비스가 있었지만~
저희는 불편한 어머니 모시고 다니는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어 주차료 50%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외부 주차 대행업체에 맡겼습니다. 보통 장애인 동승시에만 할인되는 반면 이곳은 차량 등록만 되어 있어도 할인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을 샅샅히 뒤져봐도 장애인 차량 등록만으로도 50% 할인해 주는 업체로 유일합니다. (7박8일 기준 35,000원)
이제 맘 좀 놓을까 싶더니...
아시아나 카운터에 줄이 장난 아니게 길더라구욤~음냐~!!!
수속 밟고 소지품 검사하고 여권에 도장 받자 마자 우리는 서편 맨 마지막에 있는 49번 게이트까지
열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게이트 도착시간 8시25분...이제야 맘이 좀 놓입니다.
공항을 배경(내부,외부 무관)으로한 사진 (500점)
게이트 앞에서 찍은 비행기 사진(1,000점)
우리가 타고 갈 아시아나 OZ605 보잉777-200 기종 이네요~
좌석배열이 3-3-3으로 되어 있는 중대형기구요, 개인용 vod서비스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편은 UA 항공과 코드쉐어 되어 공동 운항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이판 직항이 일시 중단되어 괌이나 한국을 경유 해야만 사이판에 갈수 있다고 합니다.
뱅기를 4번째는 타는 우리 빈이...
뱅기가 몬지를 알기 시작한 빈이는 우리가 타고갈 뱅기를 가리키며 계속 타자고 조릅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션 수행은 해야겠기에...
V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합니다. 아직 V자가 안되는 빈이 4손가락으로 V자를 그립니다.
게이트앞에서 V자 하고 사진찍기 (500점)
미리 신청한 키즈밀 오믈렛과 소고기면 기내식입니다.
한때는 이 기내식 먹는 맛에 비행기를 탔던거 같은데...요즘들어 영~~
기내식(차일드 밀과 어른 기내식) (500점)
개인용 VOD시스템입니다.
기내 사진(TV나 베시넷 등등 기내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500점)
선물 공룡 '디보'를 시청중인 빈이
앞으로 다가올 대 재앙을 모르고 한껏 들떠있는 우리 모자 ㅎㅎㅎ
11월28일부로 사이판이 미국 연방으로 편제 되어 입국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입국시 작성해야 할 3가지 서류입니다.
사이판 도착 후 입국 심사도 많이 까다로워진거 같습니다.
11월 27일까지는 CNMI소속의 차모르족이 심사를 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미연방 소속의 이민국에서 직접 나와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 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우리는 돈을 쓰러 왔기 때문인거져~~ㅎㅎㅎ
아침 늦잠으로 정신없이 이동했지만 무사히 사이판에 도착했습니다.
실제 처음 만남이 전혀 낫설지가 않습니다.
첫댓글 인증샷 3,000점 획득....!!! 제가 다 뿌듯합니다...^^ 과연 몇점 획득 하실런지 기대 되네요...^^ 세관 신고서는 예전 그대로... 출입국 카드와 비자 면제 신청서는 괌이랑 똑 같네요... 좋은 정보도 감사합니다..^^
아 그래요? 작년 이맘때 괌 다녀올때 기억이 왜 안나지~ㅎㅎㅎ 알콜성 치매인가~ 인증샷은 출발만 좋았어욤~~ㅎ
ㅎㅎㅎ 출발을 살짝 숨가쁘게 하셨네요.. 앞으로 다가올 대재앙(?)이라~~ 궁금하네요.. ^^
ㅎㅎㅎ 몰까요~~
미연방으로 된후 정말 따끈따끈할때 다녀오신 이노무님~ㅎㅎ..입국작성서류까지 찍어주시다니~~.. 와우~.ㅎㅎ...!!.... 저도 대재앙이 궁금~~ㅎㅎㅎ...
근데 모 괌이랑 똑같다니...새로울것도 없을거 같아욤~
생생한 정보 감사해요~ㅎ 아가랑 엄마랑 사진 넘 이뽀~^^
아가만 이쁩니다..ㅎㅎㅎㅎㅎ
그렇게 늦게(?) 일어나시고도 제 시간에 도착하셨군요....^^ 인증샷도 찍으시고....^^ 대재앙이 뭔지 궁금합니다...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ㅎㅎㅎㅎ 윽 별거 아닌데...이거 점점일이 커지네~ㅋㅋ
궁금증을 유발시켜,,,,, 다음 번 조회수를 올리려고 하는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쓰잘떼기 없는..... 쿨럭
ㅎㅎㅎ 우리한테는 대재앙이였는데...남들이 보기엔 시시할수도 있겠네여~~ㅎㅎ 빨리 수습해야 겠네요~
아 추억의 605.. 그나저나 인증샷 재미있네요.. 제가 파워블로거 다녀왔을땐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네요 흑흑
벌써 추억이 되버리셨나요~ 오래오래 간직하시길~ㅎ
인증샷 제도, 재밌어요.. 그나저나 저두 대재앙이 궁금하답니다...^^
아 빨랑 수습해야겠네요~ㅎㅎ
키즈밀이 어른식보다 잘나오는듯하네요...^^
괌이랑 비교하면 대한항공 키즈밀이 좀 더 나은듯해욤~
점수 차곡차곡 잘 모으시는걸요 ㅎㅎㅎ 저도 손가락 도장찍을때 기분이 꿀꾸르르 하더라구요 ㅎㅎ
ㅎㅎㅎ 정말 이게 다인듯...ㅎㅎ
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인증샷을...^^ 그리고 아침에 늦어 빛의 속도로 준비하신 스타일이 절대 아닌걸요. 빈이도 엄마도 멋져요...^^
인증샷 잘 찍으려면 먼저 사전에 꼼꼼히 정독 하셔야 하는게 포인트입니다...아무 생각없이 지나쳐서 다시 와서 사진찍고...암튼 여행을 즐겁게 하는 포인트인거는 확실합니다.
대재앙이 뭘까요...궁금궁금
빨랑 뒤로 휘리릭~~~
인증샷 3000점이나... 그나저나 저도 대재앙이 뭔지 궁금해서 담편으로 ............휘리릭~~~~~~~~~~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알수 없음~~~ㅋ
급하게 가셨음에도... 공항 미션 수행까지... 대단하세요... 빈이 옆모습은 아빠, 앞모습은 엄말 골고루 닮은 것 같아요..^^
앗 감사합니다....골고루 닮아서 다행이네요~ㅋ
눈썹이 정말 휘날릴정도로 빨리 준비하셨네요.. ^^ 그래도 할건 다 하신 이노무님 대단!!! 하세요~
결정적으로 선글라스를 못 챙겨왔어요~
미션까지...정말 대단하신데요....
생각보다 미션 수행 넘 어려워요~~ㅋㅋ
어쩜좋아!!! 저는 잠을 거의 못잤답니다... 불안한 나머지...@.@.....
ㅎㅎ 불안함은 기우에 불과하시지 않으셨나요?
ㅋㅋㅋ 늦잠에서 일어나 얼마나 번개처럼 준비하고 나가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래도 안늦어서 천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