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陶山書院/사적 제170호)
이황(李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세운 서원.
1969년 5월 3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동서재(東西齋)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집,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굴도리집, 상덕사(尙德祠)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기와집이다. 원래는 이황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가르치며 학덕을 쌓던 곳으로, 1575년(선조 8) 한호(韓濩)의 글씨로 된 사액(賜額)을 받음으로써 영남(嶺南) 유학의 연총(淵叢)이 되었다.
이 서원의 건축은 모두 무사석계층(武砂石階層)이며 방주(方柱)의 사용이나 초공(草工)을 끼운 대들보의 간략한 가구(架構) 등 전체적으로 간소하다. 서원 안에는 약 400종에 달하는 4,000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藏板) 및 이황의 유품이 남아 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 때에는 소수서원(紹修書院)·숭양서원(崧陽書院) 등과 더불어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969년 문화체육부에서 해체 복원하여 면목이 일신되었다.
2019년 7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고향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도산서원을 찾아 즐거운 여행을 하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