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을 보기위해 우리는 터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좋은 일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새벽5시에 눈을 떠야 했다
아직도 다리가 풀리지 아니하여(한라산등산으로) 영 불편하지만 기분은 괞찮다
이봐라!!!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두팔을 활짝 펼치지 아니하였는가?
(제주 성산봉 일출은 참으로 장관이다)
오늘은 왕발이와 냉발이가 제주도에서 골프를 치기로 했다
2인 플레이가 가능하고,노캐디에.....제주도에 이런 환경의 골프장이 있다는것은 정말 멋있었다
대부분이 무인시스템으로 가동되어 미국 딸네집 근처의 골프장에 와 있는듯한 착각에 빠졌다
이 좋은 땅을 이제 다른 이들이 점해가고 있다니 안타깝다.
말고기를 먹어 보기로 했는데,영희는 자신이 없단다
그래서 늦은 점심으로 제주도 토산 순대와 막걸리,그리고 멸치국수와 성게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절약 하느라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물가가 정말 비싼곳이다(안좋아)
나는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는 하늘을 처다보면 별나라,하늘나라에 와 있는것 같아 참 좋다.
지나치지 아니하고 한참을 봐야 적성이 조금은 풀린다,오늘도 그런곳을 만나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아침에 나올때 섭지코지 앞 호수바다에는 무슨고기인지 모르겠으나
바다속을 헤집고 유유히 다니는 고기를 보았기 때문에 오늘저녁이나,내일 아침에는
꼭 한번 잡아 볼꺼다,오늘도 우리는 바다와 하늘이 너무 아름다운 성산해변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낼 것이다.
첫댓글 캠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네요. 여행이 무엇인지 진수를 보여 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