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지진으로 '경제피해가 동일본대지진의 10배 넘어'…도쿄도의 '피해 상정'이 묻는 것 / 8/22(화) / 현대 비즈니스
수도 직하지진,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 후지산 대분화…과거에도 한 번 일어난 「공포의 대연동」은 도쿄·일본을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도쿄도지사 정무담당 특별비서·미야지 미요코 씨에 의한 신간 「수도 방위」에서는, 몰랐다로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최악의 피해 상정」이 그려져 있다. 그 충격의 내용이란?
◎ 관동 대지진으로부터 100년
관동대지진 100년째인 2023년 국가와 지자체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생활을 뒤집을 대재앙에 대비하기 위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동일본에서 서일본의 광범위하고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3개의 거대 재해는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다가온다. 주의해야 할 것은 그 세 가지가 같은 시기에 발생하면 피해는 '1+1+1=3'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발로 발생하면 생산거점을 옮기거나 안전한 땅을 찾아 이주할 수 있지만 일본 전체에 동시다발 피해가 확산되는 대연동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피해 수준은 3이 아니라 5로도, 10으로도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거대 재해의 발생 확률을 앞에 두고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한가. 국가 위기가 생겨도 살아남기 위한 방법과 준비를 고민한다.
◎ '피해 상정 재검토'가 묻는 것
직하지진의 도래가 예상되는 수도 도쿄는 2022년 5월 피해 상정을 10년 만에 재검토했다.
수도 기능에 큰 타격을 주는 규모 7.3의 도심 남부 직하지진 등 8가지 사례를 상정해 지진 발생 직후 한 달 뒤까지 일어날 수 있는 사태를 시계열로 보여준 재해 시나리오를 처음 담고 있다.
전력이나 상수도와 같은 라이프라인은 단절되어 통신이나 교통 인프라가 스톱. 물자가 부족해 구출·구조나 재해지 지원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다.
거기서 볼 수 있는 것은, 「나는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스스로 귀가 곤란자가 되었을 경우나 장기간에 걸친 피난소에서의 생활, 라이프 라인 차단 등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가짐과 준비의 중요성이다.
인근 현에서 하루 300만 명 가까이 오고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수도에 대지진이 덮치면 그 피해는 예상을 뛰어넘는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2023년 4월 내각부는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의 피해 상정 재검토에 착수해 M8급 거대지진이 연속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검토를 거듭한다. 격렬한 흔들림이나 큰 쓰나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다시 짜는 것이다.
토카이에서 규슈에 걸쳐 거대 지진이 발생하면 경제 피해는 2011년 3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10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토 지방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는 10m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해 태평양 연안은 우리나라(일본)가 경험하지 못한 것과 같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대지진의 내습만이 아니다. 2023년 3월에는 야마나시, 시즈오카, 가나가와의 3현과 국가 등이 만드는 협의회가 후지산의 분화를 상정한 새로운 피난 계획을 공표했다. 대피 대상 지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기상청이 분화 경계 수준을 높일 경우 등의 대책을 담고 있다.
어느 총무상 경험자는 「두 개의 대지진에 가세해, 후지산의 분화가 우리나라(일본)를 덮치면 국력은 크게 감퇴한다. 내일,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대책과 준비를 진행시켜야 한다」라고 위기감을 강화한다. 지금 국가와 지자체는 거대 재해 대비에 진심으로 맞서려 하고 있다.
계속되는 「「후지산이 분화해도 도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은 사실인가…실제로 몇 번이나 「기분 나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에서는, 왜 「방재」가 아니라 「방위」인지, 후지산 분화는 일어나지 않는지, 일어나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초래하는지, 등에 대해 파고든다.
미야치 미요코(도쿄도지사 정무담당 특별비서)
https://news.yahoo.co.jp/articles/26ed3b03c45f671ecd696f2fdced49788e3d9c3c
巨大地震で「経済被害が東日本大震災の10倍超に」…東京都の「被害想定」が問うもの
8/22(火) 6:48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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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PHOTO〕iStock
首都直下地震、南海トラフ巨大地震、富士山大噴火……過去にも一度起きた「恐怖の大連動」は、東京・日本をどう壊すのか? 命を守るために、いま何をやるべきか?
東京都知事政務担当特別秘書・宮地美陽子氏による新刊『首都防衛』では、知らなかったでは絶対にすまされない「最悪の被害想定」が描かれている。その衝撃の内容とは?
【写真】日本人が青ざめる…突然命を奪う大災害「最悪すぎるシミュレーション」
関東大震災から100年
関東大震災から100年目の2023年、国や自治体は人々の命を奪い、生活をひっくり返す大災害への備えに向けた検討を重ねている。
東日本から西日本の広範囲で甚大な被害をもたらす3つの巨大災害は、静かに、だが確実に迫る。注意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その3つが同時期に発生すれば、被害は「1+1+1=3」にはならないことだ。
単発で発生すれば生産拠点を移したり、安全な地を求めて移住したりすることができるが、日本全体に同時多発のダメージが広がる「大連動」はそれを許さないだろう。
被害のレベルは「3」ではなく、「5」にも、「10」にも増大する可能性があるのだ。
日を増すごとに上昇する巨大災害の発生確率を前に、私たちはいま何ができるのか。そして、いかなる心構えと準備をしておくことが大切なのか。国家の危機が生じても、生き抜くための方法と準備を考える。
「被害想定見直し」が問うもの
写真:現代ビジネス
直下地震の到来が予想される首都・東京は2022年5月、被害想定を10年ぶりに見直した。
首都機能に大きなダメージを与えるM7.3の「都心南部直下地震」など8つのケースを想定し、発災直後から1ヵ月後までに起こり得る事態を時系列で示した災害シナリオを初めて盛り込んでいる。
電力や上水道といったライフラインは寸断され、通信や交通インフラがストップ。物資が不足し、救出・救助や被災地支援が遅れるなど被害が長期化する可能性も想定している。
そこから見て取れるのは、「私は大丈夫」と考えている人にも、自らが帰宅困難者になった場合や長期に及ぶ避難所での生活、ライフライン遮断などにいかに備えるべきかという心構えと準備の重要性である。
近隣県から一日300万人近くが往来し、海外からも観光客が押し寄せる首都に大地震が襲来すれば、そのダメージは想定を上回る事態を招く可能性も十分にある。
2023年4月、内閣府は南海トラフ巨大地震の被害想定見直しに着手し、M8級の巨大地震が連続発生するケースへの検討を重ねる。激しい揺れや大津波にいかに対処すべきなのか優先順位を練り直すものだ。
東海から九州にかけて巨大地震が生じれば、経済被害は2011年3月に起きた東日本大震災の10倍超にも達すると予想される。関東地方を含めた広い地域には10メートルを超える津波が発生し、太平洋沿岸は我が国が経験したことのないような甚大なダメージを受ける可能性が指摘される。
大地震の襲来だけではない。2023年3月には山梨、静岡、神奈川の3県と国などがつくる協議会が富士山の噴火を想定した新たな避難計画を公表した。避難の対象地域を6つのエリアに分け、気象庁が噴火警戒レベルを引き上げた場合などの対策を盛り込んでいる。
ある総務相経験者は「二つの大地震に加えて、富士山の噴火が我が国を襲えば国力は大きく減退する。明日、生じるかもしれないと思って対策と準備を進めるべきだ」と危機感を強める。今、国や自治体は巨大災害への備えに本気で向き合おうとしている。
つづく「『富士山が噴火しても東京には影響ない』は本当か…じつは何度も『不気味な動き』が起きている」では、なぜ「防災」ではなく「防衛」なのか、富士山噴火は起きないのか、起きたらどれくらいの被害をもたらすのか、などについて掘り下げる。
宮地 美陽子(東京都知事政務担当特別秘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