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신최선(辛最善)자:락보(樂甫)

[辛容漢]

23세 신최선(辛最善) 자:락보(樂甫)

생년:1680년 8월 5일 숙종  6년 경신년(庚申年) 수34세

졸년:1713년 8월 3일 숙종39년 계사년(癸巳年)

관직:통덕랑

묘:교하 약산동 임좌

      1992년 예산 대술면 송석리 산5-16 으로 이장 온양봉 해좌(亥坐)

配:나주임씨 부사(府使) 정(淨) 녀

생년:1678년 5월 3일 숙종  4년 무오년(戊午年) 수65세

졸년:1742년 6월 1일 영조18년 임술년(壬戌年)

묘:전영(㒰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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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국(尹鼎國)-신최선의 사위

1711년(숙종 37)∼1735년(영조 11) 7월 5일. 조선 중기 사인(士人). 자는 조경(調卿)이다. 본관은 칠원(漆原)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윤서적(尹敍績)이고, 조부는 윤지순(尹志淳)이다. 부친 윤경룡(尹敬龍)과 모친 신곡(申轂)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신최선(辛最善)의 딸이다.
태어나면서 모친을 잃었으며, 병약하여 부친이 책을 멀리하게 하였는데도 3∼4세가 되자 글을 능숙하게 외우고 필법이 굳세었다.
일찍이 부친이 보은(報恩)과 홍양(洪陽) 두 지방의 관찰사로 나가 송사(訟事)를 판결함에 어려움을 겪자 판결문을 열람하고 정밀하게 연구하여 부친이 송사를 이치에 맞게 판결할 수 있게 도울 정도로 재주가 민첩하였다. 학문을 연구하였는데 특히 주자서(朱子書)를 읽을 때는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은 공력을 들여 뜻을 통달하고자 노력하였다.
향년 2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1녀를 두었다.
묘는 경기도 장단군(長湍郡)에 있다.

西堂私載卷之五 / 墓碣銘

僉知中樞府事贈吏曹參判林公墓碣銘 

趙候子餘。自安岳任所。具書幣南走漢師。告德壽曰。惟我外王考參判林公。寔有簡整恬素之操。亦惟我外王母趙夫人。有卓識懿行。皆不可泯沒。而汔無記載之文。吾母用是以爲戚。每泣。以詔尙慶。惟是國恩所曁。幸有官俸可捐。石旣具矣。敢以文爲請。德壽旣敬林夫人顯親之誠。又感趙候承志之孝。不敢固辭。謹叙公官閥行治。而繼以夫人 

事。以刻于墓曰。公諱一儒。字魯叟。湖之羅州人。遠祖庇。事高麗忠烈王。官至上將軍。入本朝。仍世有名德。曾祖諱復。承政院正字贈兵曹判書。祖諱悏。贈承政院左承旨。考諱㙐。尙州牧使贈吏曹參議。妣光州金氏。參奉禹伋女。公幼有孝性。牧使公或加以呵責。輒終日侍立。不敢退。解而後已。癸酉。中司馬。丁亥。除穆陵參奉。遷廣興倉奉事。掌樂院直長。歷主簿等職。出監恩津縣。因御史褒聞。賜表裡以奬。秩滿加留一年。辛丑。遆拜戶曹佐郞。復出爲龍安縣監。甲辰。丁牧使公憂。繼遭金夫人喪。前後居廬六年。哀慕踰制。容髮盡變。除司憲府監察。遷工曹正郞。出爲咸興判官。癸 

丑。又守楊根郡。旣罷。挈家居嶺東之通川四年。而移居白馬上流。若與世相忘者。庚申。除漢城庶尹。辛酉。公年滿七十。兩子皆列侍從。推恩進公秩。拜僉知中樞府事。甲子正月二十日。告終于馬江。春秋七十四。用子貴。贈吏曹參判。以是年返葬於咸平先兆。而兩夫人祔焉。公居官。一以愛民束吏爲先。而尤尙儉約。恒廩之外。不以一物自累曰。官物何可妄用。入閤。見有新器在前。輒驚曰。此豈欲持敀者耶。嚴內外之限。有犯。必痛繩不貸。言笑甚簡。未甞以喜怒形於色辭。牧使公甞與季持平公論。及公曰。居家在官。一唯簡約。絶無苟且行。斯其所以難也。子弟列侍執書。論說 

古今。公輒喜閑居。用是爲樂。時或拏舟載笛。往來遊賞。始公富於文詞。人皆稱爲巨儒。而竟屈公車。至是掌令公。以石城縣監。登辛酉謁聖科。而副學公方歷敭淸華。府使公又新中壬戌司馬。榮耀烜爀。監司守宰及人士之東西者。無不造廬而致敬。人謂公未食之報。於是乎大發。公每語家人。居如許江山。享如許榮光。於吾分足矣。吾復何求哉。前配贈貞夫人朴氏。觀察使東說之孫。僉知濠女。貞靜婉順。甚得婦道。牧使公每比之桓少君。癸未十月十二日。病沒。得年堇三十二。繼配贈貞夫人趙氏。禮曹參判竹陰希逸之孫。洗馬錫馨女。姿性高朗。異凡兒。丁丑亂定。渾家自 

奔竄中將還京第。皆喜甚。夫人時年十二。獨默然曰。旣臣虜矣。奚喜之有。竹陰公聞而嗟賞。歸見外曾祖金仙源公遺像而泣。長老問。兒未曾逮事何泣爲。對曰。惟其未及逮事。所以悲耳。讀書通古今。每於傳紀中。見忠臣烈女殉節處。未甞不太息流涕。及敀。公治家有法。菲衣惡食。未甞以自奉爲意。而賙人之急。則或至傾儲曰。財者。聚散無常。德性一損。則終身有不安者矣。連喪舅姑。祭奠必致其誠㓗。家內疫熾。終不以俗忌。而廢饋食之禮。前夫人有子女。夫人撫愛均己出。人之見者。不覺其爲異腹。留守公幼時。夫人訓誨甚勤。自作文習書。以至處事接物。靡不委曲指授。 

間擧古人事迹。以發其知。留守公以道學文章。顯名當世。繄夫人之敎是賴。留守公旣長。猶携所讀書。就夫人前。論說義旨。夫人必喜與之反復。其言圓活精礭。有以發明奧旨。留守公每改容欽服。盖其敎子。必以孟母三遷爲法。其所期望。直在於希聖希賢。而不以榮顯爲貴。故其恒言曰。汝輩目前之榮顯。終不如行高一代。名垂後世之爲可貴。留守公旣終身佩服。而至其所手錄訓辭則有曰。汝心軟。頗欠剛健氣。宜常激昂勉勵。又曰。喜怒不形。方是丈夫。汝心有所不平。輒見於色。切宜深戒。使人不得窺其際涯。又曰。吾自省事以來。無片時閑過。汝終是怠惰可惜。又曰。汝 

知識足以辨別事理。人之爲汝謀。亦豈能如汝之自思。凡事宜自深思。見其是處。斷然行之。又曰。性理之學。雖是儒者事。然文章未高。詞翰凡常。亦豈爲全才。才分有不逮則已。才可逮而不自努力。烏其可乎。嗚呼。是皆古昔賢人哲士之名言至論也。孰謂乃從夫人口流出哉。夫以夫人之賢。克配公之德。宜其篤生賢子。以光家國。以啓牖我後學也。夫人以癸亥正月十二日終。壽五十八。疾革。容色愈舒和。飭後事甚悉。其平日所養。又可知也。公凡擧四男四女。曰渙掌令。曰淀處士。曰士人沈思渾妻。朴出也。曰泳開城留守。號滄溪。曰淨南原府使。曰正郞崔寔。曰士人梁大家。 

曰贈吏曹參判趙衡輔妻。趙出也。掌令一男二女。男薰淳昌郡守。女適府使金相勛，士人洪暄。處士六男三女。男薈，莊監役，蓍，謩，著，䔲。女適士人鄭松齡，進士吳大勛，崔齊恒。沈思渾繼子漢遇。留守一男董。府使三男三女。男范，蘧縣監，莘。女適士人辛最善，進士尹明臣，幼學金景運。崔寔妻无后。梁大家三男四女。男夢賚，夢協，夢臣。女適士人李道顯，尹東稷，李基祥，具。趙衡輔四男。尙慶由承旨。出守安岳。尙鼎縣監，尙命持平，尙行正言。內外曾玄百餘人。仙源公諱尙容。丁丑之亂。殉節江都。銘曰。

顯允林公。秀摽孤揭。簡儉其操。天畀匪勵。在家在官。壹是 

不懈。馬江一曲。淸流浼浼。荷衣蕙珮。逍遙物外。夫人來嬪。其德克配。惟是夫人。高朗哲惠。范女孟母。寔兼寔繼。丹山之産。其儀五采。克生賢子。耀閭瑞世。咸平有原。祔遵魯制。滄溪之號。婦孺亦愛。尙知所本。勿毁而拜。

西堂私載卷之七 / 墓碣銘

通德郞尹君墓碣銘

君諱鼎國。字調卿。今湖西觀察使尹君雲仲之子也。生而失母多病。父憐而不課以書。然或試口授數板。甫三四過。已能背誦。筆法遒媚。每入場屋。左右應酬。電拂飈掠。俄頃而盡。父甞宰報恩，洪陽二縣。凡獄訟有難辨者。君默識之書片楮。從傍贊其决。及後閱實。皆如其言。精究曆筭。洪饒米鹽。入出多門。父因事就理。而新官且至。君治簿書。井井有序。地部老筭貟。見而吐舌以爲不可及。朝廷機務閭里。 

物情靡不揣摩。要皆可以施於事。其才之敏如此。然寸紙之微。非有父命。不敢用。雲仲有叔母，姑母，丘嫂寡妹。事巨細必托君。俾有成。及君死。皆哀甚如喪其子。內外踈族。至於吏胥僕御。無不哭失聲。而報恩之三班官屬。又聚哭盡哀。君果何修而得此哉。趙應敎榮國。雲仲之姨弟也。每與君論今古事。歎其識見之超卓。語雲仲。此吾小友。兄當遠不及耳。君見人有父母具慶者。爲之羨慕嗚咽。事繼母。誠孝篤至。人不覺其非腹出。甞讀朱子書。愀然如久旅而敀也曰。向吾矻矻枉用功力。吾爲子弟職且不暇。况其外之文哉。此又雲仲遺事。尹進善東源誌。各記其所見者。附著 

之所以見君志行之美也。君之沒。在乙卯七月初五日。壽堇二十五。娶士人辛最善女。育一女。葬于長湍盤龍山東麓某向之原。雲仲名敬龍。考爲贈吏曹參判諱志淳。配爲贈貞夫人平山申氏。茂朱府使轂女。寔君之妣也。銘曰。

生兒秀勿喜。秀不如粗。生兒才勿慶。才不如魯。唯其秀也。所以挫之早。唯其才也。所以忌其有。吾甞折肱於斯。願以是醫雲仲之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