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토
마사와 피트모스를 혼합한 토양이나 수태에서 잘 자란다. 수태의 경우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1년에 1번씩 이식해야 한다. 용토의 표면에는 하이드로볼을 얹어주면 미관 상 또는 관수하기에 용이하다.
화 분
플라스틱 화분이나 유약을 바른 사기화분이 가장 좋다. 하나의 성숙한 개체는 직경이 10∼12cm 크기의 화분에 심는 것이 좋으며 3∼4개의 개체를 함께 심을 때는 15∼20cm 크기의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 파리지옥의 뿌리는 약 10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화분의 깊이는 최소한 10cm 이상 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개체의 크기에 맞춰심는 것이 좋다.
물주기
화분 밑에 화분 받침을 놓고 여기에 물을 주어 화분의 배수구로부터 물이 흡수되게 하는 저면관수 방법도 좋으나 소독을 철저히 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화분 받침에 2∼5cm 정도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을 과다하게 주어도 별 문제는 없다. 여름에는 화분 받침의 물이 따뜻해지기 쉬으므로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화분의 토양은 겨울을 제외하고 1년 내내 항상 축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겨울에 휴면을 하는 종은 겨울에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파리지옥도 1일 1회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조루 등을 사용하여 물발이 너무 세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심껏 직수관수해도 무방하며 너무 세면 트랩이 닫히게 되며, 아니면 컵 등을 활용하여 화분의 가장자리를 돌아서 골고루 관수되도록 하는 것도 이상적이다. 곰팡이세균에 약한 편이므로 저면관수보다도 식물체를 강하게 생장시킬 수 있다.
온 도
여름에는 따뜻하게, 겨울에는 차갑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약한 서리와 잠시의 결빙은 견딘다. 생육온도는 21∼38도이고 휴면온도는 1.7∼10도이다. 겨울철의 저면관수는 좋지 않다.
휴 면
휴면기간에는 봄이 되기 전까지 토양습도를 생육기간보다 더 낮게 즉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유지한다. 휴면기간 중 식물체가 썩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 선
햇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쪼여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오전 일조를 충분히 받게 하며, 오후의 너무 강한 광선은 피하며, 밝은 광선 하에서 잘 자라므로 밝은 곳에서 관리한다. 덫의 내부 착색은 밝은 광선을 받을 때 잘 된다. 반면에 햇빛이 불충분하면 착색이 안되거나 옅게 되고 가늘게 녹색으로 자란다. 인공광선을 이용한다면 조도는 900 foot candles, 광주기는 여름 12∼16시간, 겨울 8∼12시간 정도가 좋다.
급 식
가급적 스스로 포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되 여건이 안 좋으면 파리, 개미, 거미, 유충 등을 먹이로 급식을 실시한다.
비 료
용토에는 비료분이 없어야 좋다. 많은 벌레를 잡는다면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식 후에는 하이포넥스 천배액을 뿌려주는 것도 좋다. 보통 하이포넥스, 메네델, 나이트로자임 등의 천배액을 생육기에 시비한다.
소 독
일조가 부족하고 고온과습하며 토양이 지나치게 축축하게 되면 점무늬낙엽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는다. 고온건조하고 통풍이 불량하게 되면 응애나 진딧물이 발생하여 충해를 입는다.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월 1∼2회 베노밀, 더마니, 다이젠, 벤네이트 등의 천배액의 살균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병징이 보일 때는 즉시 살포한다. 식물체에 해로운 벌레가 발생하면 잡아주거나 살충제 스프라사이드 등의 천배액을 살포한다.
이 식
화분에 심어진 파리지옥은 1∼2년마다 새로운 용토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며 시기는 2월 상순이 좋다. 이식 시 근이 다치지 않토록 유의한다. 잎이 있을 경우는 이식 시에 개체가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소독약품, 사용기구 등을 충분히 갖춘 후 실시한다.
출처-식충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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