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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체험수기
2020년 8월16일 새벽
잠도 덜깬 상태로 쇼파를 딛고 창문을 열고 내려 오던 순간!
발을 헛디뎌 뒤로 넘어졌다
순간 별이 번쩍 허리 부분 뜨뜻한 느낌
몸을 움직이기 힘들었다
응급실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척추11번골절"
이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반듯이 누워 있어야 한다고ᆢ
6개월 정도 부터 친구가 매일 우리 집에 왔다
처음에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거의 매일 뚝방길을 걸었다
뚝방에서 내려 다 보이는 곳에 파크골프장이 있었다
"저렇게 마음대로 걸을 수 있다면 우리도 하자“
친구는 얼굴 거을린다고 대답하지 않았다
내성적인 내가 혼자 할 용기가 없어 한번더 하자고 했다
마지 못해 내 부탁을 들어 준 친구~
우리는 파크골프에 진심이었다
바로 교육 등록했다
그후
우리는 새벽에도 낮에도 매일 구장에서 놀았다
다 덮어 쓴다고 썼지만
귀가 나와서 까맣게 되도록 우리는 열심히 했다
나름 클럽 대표도 하고
비록 우승은 못해 봤지만~
라베50을 찍었다
앞자리 4자를 향해 노력중입니다
"파크골프는 사랑이며~ 희망이며~
몸이 불편한 내겐 재활운동" 이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