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다가 발견한 내용인데요,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 윤주목
[출처] 클라이밍(climbing), 볼더링(bouldering) (수지클라이밍센터) |작성자 bluemars
클라이밍(climbing),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의 시작은 유럽의 알프스에서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의 등반을 뜻하는 클라이밍 보다는 정상을 올라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등산의 형태였지만 알프스의 3~4천 미터의 눈덮힌 산들이 하나씩 등정되고 사람들은 새로운 봉우리로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아무나 오르지 못하는 바위로만 이루어진 암봉들을 시도하기 시작했지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암벽등반지금의 락 클라이밍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라 할 장비도 없어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삼으로 만든 로프만을 사용해 등반을 시작했고 그 이후에 하켄 같은 바위틈에 두드려 박는 확보물*이나 해머 같은 장비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이밍 (빌레이어와 등반자)>
한동안 로프, 하켄, 해머는 암벽등반의 3대장비로 불리어 지며, 이 세가지 장비로만 등반이 이루어지다가 1910년 독일의 “오토 헤르조그(Otto Herzog)”란 산악인이 그 당시 소방관들이사용했던 구조용 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카리비너하켄(crabinerhaken)”이란 이름의 장비를 고안하게 되었지요. 그 결과 지금 우리가 카라비너라 부르는 이 장비의 덕분으로 등반의 속도는 엄청나게 발전되었고, 안전 또한 카라비너를 이용한 확보기술이 더욱 발전되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클라이밍을 위한 많은 장비가 개발, 고안 되었지만 이 카라비너만큼 등반을 발전시킨 장비는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지요.
유럽의 등반가들은 이런 장비들을 사용해 아주 어려운 바위 봉우리들을 하나씩 등정하고, 점차 난이도 있는 어려운 코스들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등반 길이가 긴 코스에서는 어려운 구간을 연습하기 위해서 연습이 필요한 구간까지 등반을 해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하고, 어려운 구간이라 함은 그만큼 위험구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은 동작은 어렵지만, 쉽고 안전한 곳에서 연습하기를 찾다 보니 높이는 낮은(추락에서 안전한 높이)곳 이지만 동작은 어려운 바위에서 연습하기 시작하게 되었지요.
유럽 알프스의 빙하계곡 아래 지방에는 이런 연습 할 만한 바위가 많았습니다. 빙하계곡이 침식되면서 빙하 상단부의큰 바위들을 아래로 밀어내어 빌딩만한 바위부터 집채만한 바위, 사람 정도의 바위 등 수많은 크기의 바위들이수없이 산재해 있었고 이러한 바위들을 보울더(Boulder)라고 하지요.
사람들은 이러한 보울더를 이용해 어려운 구간을 연습하기 시작했고(흔히 연습바위라고도 불림) 이것이 바로 볼더링(Bouldering)의 시초가 된 것이지요.
클라이밍은 보통 어려운 구간, 쉬운 구간 들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반면에 볼더링은 처음부터 어려운 구간을 연습하기 위해 고안되어 거의 대부분이 어려운 구간들로만 이루어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클라이밍보다 더욱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동작들이 많이 나오지요. 또한 추락으로부터 오는 위험을 배제하였기 때문에 클라이밍에서는 나오기 힘든 대범한 동작(다이노, 점프 동작)들도 많이 사용됩니다.
현재 클라이밍이 스포츠로 활성화된 것처럼 볼더링 또한 많은 관중이 생기고 규칙이나 심판이 생기게 되어 스포츠로서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으며, 도심 근교에서 쉽게 할수 있는 스포츠로써 인기를 많이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볼더링 > < 실내 볼더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