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재 이야기와 두번째 이야기는 대부분 아는 내용일수도 있는데
입문하시는 분을 위해 알려드리겟습니다.
1. 크롭바디와 풀바디
모터의
유무 외에 이미지센서(CCD나 CMOS)의 크기에 따라서도 렌즈와 바디의 궁합이 달라집니다.본래 SLR 카메라는 35mm 너비의 필름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SLR 카메라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DSLR 역시 같은 35mm 너비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센서는 크기가 커질수록 생산 과정이 복잡해지고
단가도 크게 상승합니다. 더욱이 큰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면 카메라의 전반적인 크기가 커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의 DSLR 카메라 중에는 35mm보다 작은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35mm 보다 작은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DSLR 바디를 ‘크롭(crop: 잘라냄) 바디’라고 하며, 이와 반대로 필름과 동일한 35mm 너비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DSLR 바디는 ‘풀 프레임(Full
Frame) 바디’라고 합니다.
풀
프레임 바디는 크롭 바디에 비해 종류가 적고 가격도 비싸며 크기도 큽니다. 하지만 이미지센서 상의 빛이 닿는 범위가 넓으므로 같은 화소라도
크롭 바디에 비해 정교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초점 거리에서 찍더라도 크롭 바디에 비해 넓은 범위의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이는 산 꼭대기나 좁은 방 같이 이동 범위가 제한된 공간에서
넓은 범위의 사진을 찍고자 할 때 유리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시중에는 같은 마운트 규격이라도 크롭 바디용 렌즈와 풀 프레임용 바디용 렌즈가 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크롭 바디용 렌즈는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작은 크롭 바디의 특성에 알맞게 촬영 범위가 좁게 설계되었습니다. 반면, 풀 프레임 바디용 렌즈는 촬영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때문에 풀 프레임 바디에 크롭 바디용 렌즈를 장착한 상태에서초점 거리를 짧게 하고 촬영을 하면 사진 주변이 눈에 띄게
어두워지거나 검은 테두리가 생기는 비네팅(vignetting)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와 반대로 크롭 바디에 풀 프레임 바디용 렌즈를 장착할 때는 비네팅 현상 없이 정상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좌측은 풀바디 우측은 크롭바디 촬영...또
같은 조건 및 거리에서 촬영,
렌즈는 EF 16-35 F2.8 Ⅱ
FF바디와
크롭바디의 결과값을 비교하여 보면 크롭바디가 망원의 효과가 나타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FF바디에 비해 화각이 작아짐을 알수 있음.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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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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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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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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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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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1
DS MARK Ⅲ,
캐논5D MARK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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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mm*2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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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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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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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mm*23.9mm
|
약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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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D3/D700
|
36.0mm*23.9mm
|
약
1:1
|
소니
알파 850/900
|
35.9mm*24.0mm
|
약
1:1
|
크롭바디
|
캐논1D MARK Ⅵ
|
27.9mm*18.6mm
|
약
1:1.3
|
캐논7D
70D 550D
|
22.3mm*14.9mm
|
약
1:1.6
|
니콘
D200 D300
|
23.6mm*15.8mm
|
약
1:1.5
|
소니
알파 330 알파550
|
23.4mm*15.6mm
|
약
1:1.5
|
후지필름
S3PRO
|
23.0mm*15.0mm
|
약
1:1.5
|
2. 렌즈에 대하여
첫댓글 기초 과정 문서로써 이해하기 참 좋아요.. 카메라의 이해를 돕는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교제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