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게이오대 맛집] 이자카야(居酒屋) ＜古民家の宴＞고민가잔치, 저렴하고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 일식 정식보다 나은 음식

[연경]

이자카야(居酒屋) <古民家の宴 고민가잔치>
나무랄 데 없는 식당이다. 이자카야니 식당이 아니고 술집인가? 어쨌든 식사로 충분히 가능한 음식을 다양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분위기도 좋고,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이 정성을 다해 나오므로 식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1. 식당대강
상호 : 古民家の宴
주소 : 일본 〒108-0014 Tokyo, Minato City, Shiba, 5 Chome−2−10 1F
〒108-0014 東京都港区芝５丁目２−10 1F
주요음식 : 일본음식


2. 먹은날 : 2023. 8.24.저녁
먹은음식 : 만두 680엔 등등

3. 맛보기

주문한 음식이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음식마다 기대 이상의 맛과 분위기 때로는 창의성을 보인다. 나무랄 데 없는 식당이다. 보통 일본식당에서 정식이라는 이름으로 내는 밥 위주의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모음같은 밥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본 음식과 서비스의 중심은 이렇게 가야 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사진이 서지 않아 나중 다시 정리하겠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닭다리 만두. 다리 허벅지 안에 만두 속을 넣었다. 아이디어도 맛도 기막히다.

두부.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라니.

국물맛이 일품이다. 국물이라고는 미소시루밖에 없는 거 같은데, 곰국 국물이 이렇게 깊고 풍성하다니.

야채 샐러드. 탄수화물 넣는 방법이 멋있다. 튀긴 면을 부셔 넣으니 순간 지중해식 샐러드가 된다.

4. 먹은 후 :

1)이자카야(居酒屋)

이자카야(居酒屋)는 술과 간단한 안주를 제공하는 일본 음식점이다. 주로 술을 마시기 위한 집이지만 안주를 넘어서는 간단 요리들이 식사 대용이 가능하다. 완전 주류 위주의 식당은 보통 오후 3시가 넘어 문을 여는 곳이 많은데, 일본에서도 최근에는 식당 활용을 위해 점심 메뉴를 따로 마련하여 운영하는 집도 많다.

점심 메뉴는 저녁 안주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구성하므로 먹을 만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인기를 끈다. 요즘 한국에도 이자카야라고 이름붙인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퇴근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일종의 영업형태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술집이 사라지고 치맥이 아닌 술문화와 결합된 식당 형식이 마땅치 않던 차에 도입되는 것이라 본다.

일본에서는 이자카야 음식은 비교적 저렴하고, 안주로 제공되므로 음식이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공간도 대체로 협소하여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정식의 단조로움을 보완해주는 식단의 다양화에도 한몫하는 식당이다.


2) 자판기
자판기 천국 일본. 덕분에 여행자는 어디서나 물건을 살 수 있지만, 이런 문화는 참 특별하게 여겨진다. 아래 사진은 식당 옆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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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눈요기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연경]

사진이 다시 해도 잘 안 세워지네요. 죄송합니다. 일본음식은 정식과 이런 이자카야의 음식으로 이분화되면서 서로 보완 작용을 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자카야 음식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