姚姚微笑太平春 요요미소태평춘
嫋嫋風蘭彼女神 요뇨풍란피여신
사랑스러운 미소 태평한 봄이로다
날씬 늘씬 바람에 흔들리는 란 너는 여신이구나
紅潮引蝶詩成畵 홍조인접시성화
綠水羞蓮美是眞 록수수련미시진
너의 홍조 나비를 오게하니
시詩는 그림이 되는구나.
너는 녹수 연꽃을 부끄럽게하니 아름다움 미쓰 진이로다.
花片有因爲絶色 화편유인위절색
佳人無計作佳人 가인무계작가인
꽃잎은 절색이 되는 유전자가 있는법,
미녀도 미녀가 되려는 계획이 있어서는 아니라지
月兮不感丹心一 월혜불감단심일
吾愛當身以主仁 오애당신이주인
달아! 일편단심 하나 못 느끼겠느냐?
내가 주의 어지심으로 너를 사랑한단다.
♥♥♥
가슴에 분노가 있었다. 영혼 구원이라는 대 명제의 사역에도 다른 사람과 갈등이 있다니...참 부끄럽기만 하다.
서로가 단절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봉봉이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되는 상황이 일자
그 큰 분노가 사소한 것이 되어버렸다.
"아빠! 듀리안 먹고싶어요!!"
이 문자에 행복함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밀려온다.
8년 전 교회를 이루고자 어떤 기발한 계획과 방법이 있었던게 아니다.
그냥 이 꼬마 소녀가 기침을 하였고 나 떠나면 죽을 것같았었다.
아빠에게 버림받은
이 소녀와 사촌 BI를 사랑하여 돌보다 보니 교회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