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통합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교대역 근처에서 대치동 미도아파트 가는 콜을 받았습니다.
손도없고, 새벽3시라 콜도 드문드문 떨어지고, 맛갈나는 콜도없어서 그냥 동네바리하려고 내키지 않았지만 잡았습니다.
손이 있는 위치는 골목 안쪽 깊은 곳..
출발지에 도착했는데도 손이 안보이더군요.
문자를 날리고 그냥 여유있게 기다리다 계속해서 손이 안보이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하니까.
저쪽에서 하는 말... (참고로 전화 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카카오택시입니다...어쩌구 저쩌구.)
택시요? 대리 불렀는데요..
아이쿠 죄송합니다. 잘못불렀나 봅니다.
그래도 예의를 갖추고 잘못을 시인해서 기분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으나.... 짜증은 좀 나더군요.
바쁜 시간에 이랬으면 좀 화가 났을 듯합니다.
요즘,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택시를 부른다는 것을 대리를 부르고, 대리를 부른다는 것을 택시를 부르는 잘못말입니다.
이건 사실, 처음 카카오가 카카오T로 통합한다고 할때,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통합을 하면 그렇잖아도 술취한 취객이 많이 부르는 대리기사, 택시인데 분명히 잘못 부르는 케이스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였지요. 결과는 예측한대로, 이런 오인 호출이 많이 발생하여, 택시기사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왜 이런 짓을 할까요?
통합이라는게 무조건 좋은것도 아닙니다.
필요한 기능만 딱 있는 앱이 좋지요.
카카오 대리와 카카오 택시를 같은 앱으로 호출하게 하면 분명히 문제가 생깁니다.
또, 앱의 오류로 인하여, 카카오 대리와 카카오 택시 모두에게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요.
기능이 여러개가 있는 전자제품은 어떤면에선 편리하지만, 기능하나가 고장나도 한꺼번에 모두 못쓰게 된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앱에 여러기능을 집어넣으면 부작용이 생기지요. 카카오 대리인지 콜인지 헤깔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처음 통합해서 발생한 오류 기억하실겁니다. 콜카드의 주소지가 누락되어 나온 오류말입니다.
이렇게 카카오의 헛발질은 계속됩니다.
서로 통합한다고 더 편리할 것이다. 또는 이용율을 높일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글쎄요? 통합해서 더 좋아지는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차라리 따로 앱을 구동시키는 기존의 방법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여러 기능을 통합해놓으니, 업데이트가 너무 자주 하고,, 오류도 많고, 앱이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속도도 저하되고, 지금처럼 잘못된 오인 호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발상을 했는지 모르지만 카카오는 정말..좀 바보같아요...
요즘, 카카오 네비의 염병질에 화날때가 많지요. 카카오 경로대로 갔다가 손님에게 맞아죽는 택시기사도 있을듯합니다. 카카오 경로 보면 황당할때가 많습니다. 무려 10키로를 돌아가라고 한다거나... 이상한 코스로 안내한다거나...gps를 못잡는다거나, 카카에 네비를 구동시키면 휴대폰이 먹통된다거나. 아주 별 염병을 떨어요..
카카오 정말.. 문제가 많네요...
첫댓글 좀전에 판교에서 대리 4명 달고 올라왔는데, 대리기사들이 말합니다. 대리 불러서 가봤더니.. 택시 불렀다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카카오T 너 정말 제대로 안할래~~ 캭..뒤져삘라 ..
왜 주간일 하시죠 야간반인걸로 아는데요
카카오가 망하면 좋겠습니다...
방구석에서 콜 부르는 쓰레기들
멸종 되도록...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