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대표 심명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광주시 북구 민주로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영면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는 박희영 상임이사를 비롯한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추모탑앞에서 분향과 헌화를 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어 묘역으로 이동, 민주주의를 지키다 순국하신 영령들에게 참배를 했다. 또 안내를 맡은 5·18민주묘지관리소 직원으로부터 영령들의 사연을 들으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희영 상임이사는 “5.18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지 어느새 4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월 영령들이 품었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이 땅에서 5·18이 아픔의 기억이 아닌 화합의 축제로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하루빨리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 이후 비대면 줌으로으로 진행했던 월례 교육과 연수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2년 5개월만인 이 달부터는 대면 행사로 갖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첫댓글 오랫만에 대면으로 맞는 월례회를 뜻깊은 장소에서 함께해서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