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34~43
설교말씀: 사랑으로 세상과 싸우는 사람들
오늘 본문 말씀은 많은 분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말씀입니다. 하늘 나라의 비밀을 깨달아 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늘의 영을 받으면 주님이 그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만 그 영을 받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위 Paradox, 역설의 진리, 모순이나 반대 개념을 사용해서 진리를 드러 내는 일을 말하는데 그런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34~36) 잘못 생각하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싸움을 붙이려고 오신 것 같이 생각하기 쉬운데 전후 관계를 보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내어 보내시며 하늘 나라를 전파하려고 하는데, 세상은 인간의 죄적인 속성때문에 그 진리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테러리스트 알카에다 멤버들은 근본적으로 나라의 화평을 원하는 것을 깨뜨리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평화를 위해서 연합하여 일하는 나라들과 자연히 적이 되어 그들을 깨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세계가 이루어지기 전인 현상 세계에서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마귀가 역사를 하고 있는 때에는 흑암의 원수세력이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화평을 전하려고 할 때에 마귀는 반항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해서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마귀가 이것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실상을 예수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전파의 현장이 어떤 곳인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실제 가정이 세상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며 마귀적이고 하나님이 없이 사는 중에 가족 한 사람이 예수를 믿으면 그것 순순히 받아들여지는가 말입니다. 거기에는 영적인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예고 하시면서 이 말씀을 주시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분 중에 가정에서 이러한 심한 영적 싸움을 싸우고 있으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화평을 전하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세상에 화평을 준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하시는 것은 세상이 예수님을 대하는 곳에 영적 싸움이 있다. 죄인들과 심각한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 전하는 자의 자세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판단하되 비둘기 같이 순결하여 가정을 복음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보다 더 가정을 하나로 묶는 종교는 없습니다. 영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이 말씀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흑암의 영은 '예수 믿으면 가정 파괴범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성경을 통틀어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강령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고 기독교보다 더 사랑을 강조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요소가 죄와 마귀적인 것을 멸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이루는 것이 본질이기 때문에 영적인 마찰이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7~39절) 어떤 사람은 잘못 생각해서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당하게 되면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가정의 검이 되어서 대적하며 혼자 예수 잘믿는 것 같이 행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말할 것 못 말할 것을 알고 해야 지혜자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서 죽은자 같이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죽지 않으면 안되는 기간이 있는 것입니다. 제멋대로 하면서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음 전할 때에도 자신을 먼저 죽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그대로 다 가지고 나를 나타내면서 예수 믿고 복음 전하려고 한다면 다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죽고, 직장에서 죽고, 사회 생활 가운데서도 죽으십시오. 내 자신이 죽은자, 내가 엎드릴 줄 아는 자 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40~43절) 영혼을 사랑하는 자는 남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에게 나눌 수 있을 때에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헤이리(Haiti) 돕는 일에 지난 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빨리 회복이 되도록 계속 기도 많이 해주십시오. 우리 주변 가운데도 관심과 사랑 기울여야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내가 죽고 남을 살리는 일을 위해서 우리가 솔선해야 합니다.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모든 일 하나 하나를 주님께 하는 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면 생명이 사는 역사가 일어나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평강의 왕 예수님의 참평안을 누립니다. 내가 죽어야 참 평안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고집 세우고 남을 누르고 무엇인가 얻은 것 같은가요? 더 불안하게 되는데 남을 위해 나를 죽이고 기도하면 평강이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가가의 부활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 안에 사시며 참제자가 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