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득 흐리다 못해 연신 내리는 비가 걱정스러웠지만
우리 모녀는 짐을 꾸리고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구름위 공간에서, 멋진 장면을 찰칵,
우리 아기 얼굴도 찰칵,
제주 공항에서 남푠과 랑데뷰~
두 팔 활짝 펼치고 쪼르르 달려가는 우리집 외손녀,
이렇게 제주 그랜드호텔 에서 여장을 풀고..
제일먼저 한 일, (배속 채우는것 ㅋㅋ)
비행 여행이 주는 피로를 맑은 제주물로다 씻어내니.. ( 아~ 넘 좋다~~)
렌트카를타고 온 제주 누비기 ..
(제주는 햇볕 짱" .. 확~ 뚤린 도로 " ..비취색 바다를 바라보며 ) - " 저기로 가자 "
근데.. 아무리 돌아도 길을 못찾고.. (흐~미) 잠이나 자자.."
이튼날"
오늘은 서귀포에서 잠수정을 타고 용궁나라 가기..
원숭이 학교, 돌고래 쇼, ... ( 이건 울 아가를 위한 어른들의 완죤~ 희생입니당~)
드디어 바다에 도착,
옷 입은채로 튜브 하나 빌려 (만원) 물속으로 풍덩 "
뻘끼가 없는 해변 모래는 물살따라 바가락 사이로 솔솔솔...
제주의 두번째 밤은 제주 CS 호텔,
짚으로 이엉을 엊은 제주 토속 호텔,
내부는 내츄럴.. 와우~, 작업실 공간을 이렇게 하면좋겠네~ (사진 몇캇트)
저녁, ( 바베큐 파티 ) 근데 웬지 본전생각이... ㅜㅜ
떠나기전 줄줄이 역으며 생각한곳은 한군데도 못가보고..
쑥~ 나온 입이 그랬는지 .. 그제서야 아프리카 전시장으로,
저장 공간이 없도록 찍고 또, 찍고..
아프리카 (세네갈) 4인조 공연도 보고..기념사진도 찍고,
에구~ 그걸로 일정을 끝내야 하다니....
많은 미련을 뒤로하고 ..
다음엔 ( 꼭, 혼자 와야~쥥~" )
그래도 울 애기 를 위한걸루다 만족하고... 밤 비행기로 슝~~
(앗, 호텔 냉장고에 넣어둔 칼치회" ... 에구~ 어쩌냐~~ )
이젠 청주가 내집인지.. 부산이 내집인지...
남푠 이랑 통화.. 잘 도착했슈~ 잘 자~ ( 우리는 주말 부부??? ㅋㅋ)
그래도 내가 가는곳엔 언제나 바늘에 실가듯, 아니, 실에 바늘이 따라왔남~ ?
제주 여행 끝~~
* 추신; ( 머리속엔 벌써 다음 목표가..ㅋㅋ)
남해 다랭이 밭이 있는 섬으로~~~ (나랑 같이 갈사람 여기 붙어라~~ 엄지 손가락) ㅎㅎㅎ
첫댓글 한샘 이러시다 여름휴가의이 되시겟습니다 부러버유
다음에 기회되믄.. 모시고 갈껴~~ 기둘리삼~~
ㅋㅋ 어무나~ ~ ~ 전 애기 운운 하셔서 늦게 결혼하셔서 늦동이 인줄 크아ㅡㅡㅡㄱ 아이고 손녀 였군요 착각은 자유라더니...실례
그렇죠? 할머니가 갱상도 사투리로 너무 데라졌어요 그치요ㅇ~~ 실례지만 그렇네요. ㅎㅎㅎ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 참 바쁘게 사십니다. 청주, 부산, 제주도, 그리고 남해...
한가지 더 있지요~~ 사생 스케치" ㅋㅋ 참, 어떤분이 개망초꽃이 흐드러진 곳에서 사시더라구요~~ 엄청 아름다웠어요~~ 망초님 덕분에 이젠 어딜가도 친근감이 더해지는 들꽃이 되었어요~~ 이름도 알게 되고 .. 좋은 현상이지요.. ^^..
이구~~ 어째 눈이 나보다 더 나쁜가벼~~ 늦둥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