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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협견첨소(脇肩諂笑)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May 18. 2024
5월 18일의 고사성어(139)
| 협견첨소(脇肩諂笑) * 어깨를 세우고 목을 움츠린 채 알랑거리며 웃다. *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공자(孔子)의 이름난 제자(弟子)들 中 한 사람인 증자(曾子)는 “협견첨소(脇肩諂笑), 병우하휴(病于夏畦)”라는 말을 한 바 있다.
‘협견(脇肩)’은 어깨는 쭈뼛 세우고 목은 움츠린 모습을 말하며, ‘첨소(諂笑)’는 알랑거리며 웃는 것을 말한다. 상대(相對)에게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며, 비위(脾胃)를 맞추어 아첨(阿諂)하고, 가식(假飾)으로 공손(恭遜)한 태도(態度)를 가장(假裝)하는 것을 ‘협견첨소(脇肩諂笑)’라 한다. ‘하휴(夏茠)’는 여름날 밭에서 일하는 것을 말한다.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날 밭에서 일을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러나 ‘협견첨소(脇肩諂笑)’와 같은 비열(卑劣)한 태도(態度)는 정직(正直)하고 아첨(阿諂)하지 않는 사람이 볼 때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병우하휴(病于夏畦)’, 즉 ‘여름날 땀 흘리며 밭에서 일하는 것처럼 고생(苦生)한다’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은 《맹자(孟子)》에 기록(記錄)된 맹자(孟子)와 그의 학생(學生) 공손추(公孫丑)가 나눈 대화(對話) 中에 공손추(公孫丑)가 “문인(文人)이나 학자(學者)들이 집권자(執權者)를 찾아가 접촉(接觸)해야 합니까, 아닙니까”라고 묻자 이렇게 대답(對答)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구체적(具體的)인 상황(狀況)을 보아야 한다. (중략中略) 만약(萬若) 양화(陽貨)가 수를 부리지 않고 예(禮)를 제대로 갖추었더라면, 공자(孔子)께서는 단간목(段干木)이나 설류(泄柳)처럼 양화(陽貨)의 접견接見)을 거절(拒絕)하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勿論) 권세(權勢) 있는 자(者)에게 아부(阿附)하거나 뜻을 굽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마치 증자(曾子)께서 ‘협견첨소(脇肩諂笑), 병우하휴(病于夏畦)’라 말하신 것과 같다.”
일상생활(日常生活)에서도 이런 사람 이런 일이 없을 수는 없다. ‘협견첨소(脇肩諂笑)’하는 무리들에 대해 그 웃음 뒤에 무슨 수가 감추어져 있는지 진지(眞摯)하게 살펴서, 절대(絕對) 허상(虛想)에 현혹(眩惑)되거나 독(毒)을 품고 있는 선(善)한 얼굴에 홀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협견첨소(脇肩諂笑), 병우하휴(病于夏畦).
증자(曾子)는 아부(阿附)가 더운 여름날 밭에서 일하는 것도 더 어렵다고 했지만
현실(現實)은 그렇지가 않다. 간사(奸詐)한 자(者)들에 대한 경각심(警覺心)을
한-시(時)라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출처出處: 김영수)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5월 18일
- 사언지점(斯言之玷), 불가위야(不可爲也).
- 말의 잘못은 어찌 할 수 없다.
| 명구(名句) 출전(出典) : [시경(詩經)] ‘대아(大雅)’ 명구(名句) 해설(解說) : 이 대목은 司馬遷의 [사기(史記)] ‘진세가((晉世家))’에도 인용(引用)되어 있다. 바로 앞-부분(部分)은 “옥(玉)의 흠은 오히려 갈아서 없앨 수 있지만(백규지점白珪之玷, 유가마야猶可磨也)”이다. 귀(貴)한 옥(玉)에 흠이나 티가 있으면 갈아서 없앨 수 있지만 한-번(番)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도 다시 바로 잡을 수도 없다는 말이다. 말에 대한 신중(愼重)함을 강조(強調)한 대목인데, 말 뿐만 아니라 언행(言行) 모두를 가리킨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特)히 공직(公職)에 있는 사람이나 사회(社會) 지도층(指導層)의 언행(言行)은 자칫 큰 파장(波長)과 악영향(惡影響)을 초래(招來)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신중(愼重)해야 할 것이다. 강태공(姜太公)은 과거(過去)로 돌아갈 수 없냐는 전처(前妻)의 애원(哀願)에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지러질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며 야멸차게 등을 돌렸다. 주워 담을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엎질러진 물이 세상(世上)을 오염(汚染)시키고 백성(百姓)들의 마음에 큰 상처(傷處)를 남기기 때문에 그 결과(結果)가 심각(深刻)하다. |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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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 素玄堂소현당 姜貞淑강정숙 畫伯화백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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