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무상교육 '갈림길'(R)
[앵커]
남)이번주부터 열리는 강원도의회에 강원교육 최대 현안인 고교평준화와 교복비 지원 조례안이 상정됩니다.
여)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상임위원회부터 찬반 격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도의회에 고교평준화와 교복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등 3건의 조례안을 제출했습니다.
현장체험학습비는 도의회 상임위 통과가 거의 확실하지만 고교평준화와 교복비 지원은 불투명합니다.
이 가운데 교복비 지원에 대해 강원도의회는 여전히 선심성 예산이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또 고교평준화는 평준화 도입을 위한 조건을 놓고 이견이 큽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평준화 도입 기준으로 여론조사 과반수 이상 찬성을, 반면 강원도의회는 3분의 2 이상, 또는 60% 이상 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회에서의 협의과정이 부족하다, 아직도 공약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하려고 한다"
[리포터]
문제는 강원도의회가 조례안을 계류시킬 땝니다.
이럴 경우 고교평준화 추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져 2013학년도에 평준화 도입 여부가 또 다시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평준화가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학교에서도 선생님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불안해요"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평준화 실시지역을 규정한 조례안이 올 하반기 도의회를 통과돼야 최종 도입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기본 조례안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s.u)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고교평준화와 교복비 지원 조례안을 오는 18일 동시에 심의합니다.
gtb뉴스 정영훈입니다.
정영훈 pobi1020@igt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