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울산. 대구 여행
►여행 일자 : 2021. 10. 2~3.(토.일) 1박2일
►날씨 : 아주 맑은 가을날씨
►여행 코스 :
▷청도 : 소싸움 경기장.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울산 : 슬도. 대왕암 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태화강 십리대 숲
▷대구 : 근대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주관 여행사 : 로망스 투어
►숙소 : 울산 “다움”호텔
►참가자 : 6명
►여행경비 : 1인당 89,000원
(호텔 2인1실. 식사2식 제공)
▻자유식 2식
▶여행 스케치
평소 아주 오래전 방문했던 울산...
세월이 훌러 그동안 얼마나 변화했는지
다시한번 방문을 생각하고 있던 차
2021. 10. 2.(토).출발 로망스투어 여행사
주관 저렴한 관광상품이 있어 일행 6명과
함께 여행을 신청했다
이날 07시 서울 교대역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총20명을 태우고 청명한 가을하늘 훨훨~~
날 듯이 경부고속도로를 미끄러져 갔고
우리일행 6명 포함 20명은 각자 좌석1개씩
차지하고 가장 편한 자세로 여행의 기분을
만끽했다
11:40경 청도에 도착 점심 식사하고
생전 처음 한국우사회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구경했는데 대부분 소싸움은 빠르면 10초.
1분 이내. 길으면 10분이내 승부가 가려지고
최장 30분이면 무승부로 끝난다
이날 우리가 구경한 소 싸움은 양쪽 소가
얼마나 치열하게 싸우던지...
28분 25초 동안 심장이 터질 것 처럼
싸우다가 승부가 가려졌다.
우권 구매는 100원부터 10만원까지
할 수가 있는데, 1인 1회 10만원이
상한액 이란다 소싸움이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소싸움 구경을 마치고 울산으로 출발~~~
울산은 44년 만에 방문했다
44년전 울산은 황망한 도시였다
그 시절 울산은 제1차. 2차.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철강· 기계·
조선 등 중공업과 중화학공업 육성 및
비약적 발전으로 대한민국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이요 1등 공신 도시 였지만
허허벌판에 세워진 공단 굴뚝에서 품어져
나오는 시꺼먼 연기. 도시에 흐르는
태화강은 검은색을 띤 강물로 썩고 악취가
풍기는 죽은 강 이였다
그때 울산은 산업역군으로 자부심은
있었을 지언정 친 자연환경과 거리가 먼
삭막하고 빈약하기 이를데 없었다
허나 이날 방문한 발전된 울산을 보고
그때와 비교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
근대화 모습으로 탈바꿈된 시가지...
미적 감각을 가미한 높은 빌딩. 시원하게
뚫린 도로. 울산대교에서 바라본
깨끗하고 드넓은 공단 등등
감동적 이였고 특히, 금년7월 개통된
흔들다리를 건너 탐방한 대왕암과 주변
아름다운 풍광에 환호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 많은
여행과 탐방을 했지만 대왕암과 그 주변
해안가의 기기묘묘한 암벽과 오밀조밀한
바위들, 찬란함과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울산시 지자체의 시설과 산책로 정비 등
노력으로 대왕암은 일약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하지 않았나 싶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홍콩 야경에 버금가는 현란하고
웅장했으며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공단은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힘이요 국력을 상징하는 횃불이기에
충분했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 숲은 2019년
국가지정 공원이다
대나무 숲 가운데 잘 닦여진 십리 산책길은
중간중간 쉼터. 이정표. 시설물 등등
담양 죽녹원 못지 않았으며
대나무 숲을 걸으며 건강에 이로운
음이온으로 몸을 태우다 보면 즐겁고
상쾌한 기분 이루 말할 수 없다...
태화강 십리대 숲은
대나무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국화 수세미
기타 가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되어
보는 즐거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울산 여행은 일반인은 물론
중.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경주-울산을 연계
경주에서 한국인의 숨결을 들려주고
울산의 화려하고 웅장한 공단에서 웅비하는
대한민국의 힘을 느끼게 하여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수학여행 코스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청과 전국 중. 고등학교에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울산은 공단에서 품어져
나오는 매연 정화는 물론 태화강을
죽은강에서 살아 숨쉬는 강으로 만들어
자연 친화적 현대식 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한 훌륭한 도시로 변해 있었다~~~
정말 웅장하다
멋지다 아름다웠다~~~~
평가하고 싶다~~~~
대구는
도착과 동시에 무척 덥다는 느낌을
몸에서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대구 근대路의 여행 청라언덕의 골목길
고풍의 성당과 교회 건축물 그리고
선교. 의료. 교육에 헌신했던 선교사들의
흔적과 옛 건축물들이 퍽 인상적이다~~
이번 여행에서
대구는 옛 부터 신앙과 양심에 따른
자유주의를 신봉하고 민족적 자주 독립
정신이 강한 지역임을 실감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민족적 이념과
자유주의는 토속적 문화가 뿌리깊은
호남지역의 전유물로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대구지역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한민족 나라사랑은
영. 호남 불문 지역적 높 낮이가 없는
우리모두의 정신적 근간이요 같은 뿌리임을
다시한번 확인한 여행인 것 같다
1998년 동울산 청년회의소와 고흥
청년회의소가 울산 대왕암 공원에 공동으로
세운 “영. 호남의 좋은 만남” 건립기념비
취지문 중, 영. 호남간 지역 해소와 우호의
정을 나누고 상호 교류키로 교감한다는
글을 바위에 세긴 것 처럼
영. 호남 지역민은 물론 여. 야 정치인 모두
지역간 단점만 부각 시키지 말고 훌륭한
장점만 바라보고 서로 이해 배려 존중하고
민족 화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나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원대하게 웅비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