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을 보면 많은 분들이 기존의 색깔이 아닌 다른 색깔을 가진 자색 당근, 자색양파 그리고 검은콩, 흑마늘 등 자색 채소(야채)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자색 당근, 자색 고구마, 자색 양파는 일반적인 것보다 더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 2배 이상의 효능이 있다.
흑마늘 역시 마찬가지이다. 알싸한 맛과 향이 나는 마늘은 알리신 성분을 포함하여 여러 유용한 성분들을함유하고 있어 항암,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일반 생마늘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고온다습한 공간에서 약 20일 정도 숙성, 발효를 시키면 흑마늘로 변하게 된다.
마늘을 숙성시키게 되면 자극적인 향이 없어지며 식욕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이 싫은 경우에는 마늘의 매운맛을 달콤하게 만든 흑마늘을 섭취하면 된다. 흑마늘 효능은 다양하다. 노화 방지, 정력 강화, 해독작용, 알레르기 억제, 간 기능 회복, 소화촉진, 피로회복, 고혈압 예방, 당뇨병 치료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하지만 흑마늘은 체질에 따라서 더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가 있으므로 효능은 물론 부작용을 알아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