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방송 '불후의 명곡' '7인의 전설 특집' 중 대금의 아버지 죽향 이생강 선생과 황치열의 '칠갑산'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의 익숙한 노랫말로 시작하는 멜로디의 이 곡은 충청남도 청양의 칠갑산에 얽힌 얘기 즉 생활이 궁핍해 삶이 어려워지자 성년도 안된 딸을 팔아 삶을 이어가는 화전민들의 모순된 사회 현실을 현대 감각에 맞게 구성한 노래이다.
먼저 이생강 선생의 구슬프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대금 소리와 감정이 극히 절제된 황치열의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그리고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별의 슬픔이 극도로 표출된 대금 소리와 황치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가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정든 땅을 등지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나야만 하는 어린 딸과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홀어머니의 애틋한 이별의 모습이 담긴 사연 <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라는 노랫말과 대금 소리는 어쩌면 핍박받고 그늘져야 했던 우리 겨레의 자취를 반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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