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대구 큰 형님댁에서 진행 될 시아버님 제사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에 시아주버님께서 직접 지으신
Y-STUDIO엘 들러 이곳 저곳 촬영을 하였다.....진작 내려가 한 컷 날려야 했지만 무설재를 지키느라 쉽게
내려가지 못했던 터라 떡본김에 제사지낸다 고 대구 가는 길목에 자리한 와이 스튜디오를 들르게 된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와이 스튜디오의 상징인 Y자가 잔디밭을 장식하고 있다...아이디어 굿
뒤로 보이는 저수지에서는 제트스키와 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완비를 해놓았는데
물론 시아주버님을 비롯한 가족이 시간 날 때 마다 즐기던 스포츠였지만 이제로는 와이 스튜디오 차지로서
찾아드는 방문객들만 즐거울 일이다.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여전히 모양새를 가다듬으며 하루종일 와이 스튜디오 가꾸기에
몰두중인지 치장중인 흔적이 이곳저곳에 보인다....점차로 아름다운 곳이 되어갈 것이다.
기본 컨셉을 그리이스를 표방한 터라 군데 군데 보여지는 모습은 그리이스 산타리노 해변을 연상케 하고
저 벽면을 오르는 "엉덩이가 아름다운 여자"는 무설재에서 공간이동을 하여 와이 스튜디오 명물이 되었는데
사진 촬영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는...
실내에서 찍힌 저 뒷쪽은 야외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지만 주인 입장에서 보자면
수영장 건사하기가 내 몸 건사하기 보다 더 힘들만큼 일꺼리 천지요 하나 하나 세심하게 관리하자면
온 몸이 부서지도록 해내야 할 일투성이 이나 찾아드는 물놀이 발길들에게는 천상 낙원이겠다.
원래 대구에서 건설 사업을 하시면서 구미에서 수반 골프장을 운영하시다가 이제 아들에게 물려주고
훗날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갖추신 시아주버님은 경북 일대에서 이름 석자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한 분이다.
게다가 새로운 스포츠만 들어오면 직접 섭렵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것도 모자라
관심 스포츠 분야의 회장까지 해내시며 스포츠매니아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시고
필요한 부분에는 온갖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하여 제수씨인 무설재 쥔장과 담론과 설전을 벌이며 이야기 꽃을 피우곤 하셨는데
이제로는 그런 시간 보다는 와이 스튜디오에 몰두하여 사는 날이 더 많은지라 겉으로 보이기는 한가하게 보이지만
미친듯이 해야 할 일이 많은 와이 스튜디오에 매달려 하루 24시간을 몽땅 투자하며 사신다.
그 시아주버님께서 한때 거대한 체력과 훈남 포스로 뭇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셨으나
이제는 세월의 힘에 밀려 노년의 대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사하시다.
하여 와이 스튜디오를 찾아드는 사람들과 흔쾌히 정담을 나누는 것은 물론 사진 모델까지 쿨 하게 허락하시니
그야말로 물오른 장년의 아름다움 그 자체인 듯 하다.
그리이스 산토리니 언덕을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어대는 것은 기본이요 빌어야 할 소원이 많은 발길들로서는
간절함으로 담겨져야 할 기도는 반드시 종탑에서....
다양한 세팅이 되어있는 와이 스튜디오인지라 특별한 날, 기념을 해야 할 사람, 아이들의 돌사진은 물론
온갖 프러포즈까지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이유와 행복한 사연들이 와이 스튜디오를 점령하면서 누리는
행복...그것이 와이 스튜디오의 매력이다.
게다가 한쪽에 캠핑장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문전성시 와이 스튜디오....사람이 너무 많이 찾아들어
고민 인 날은 주로 주말과 빨간색의 날 들 이라고.
다도 선생이었다가 바리스타로 변신한 큰 형님-010 2344 7636- 역시 고되기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곳곳에 그녀의 흔적으로 인테리어 된 솜씨를 보자면 그 또한 수준급이라 웬만하연 눈이 먼저 즐거울 곳,
와이 스튜디오....한번쯤 찾아들어 진한 커피 향과 어울린 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첫댓글 오호~! 그곳의 명물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고루 갖추었네요~! 멋져요~! ㅎㅎㅎ
지루할까 싶어 찍어온 것을 죄다 올리지 않았는데 군데 군데 눈이 호강합니다.
헐~~! 우리집 옆 어딘가 같은데 힌트가 없다 다만 골프장? 저수지(?) 군대 독도법으로 찾아 볼까요???
ㅎㅎㅎㅎ 대구 가는 길목인데 구미 지나 가산 인데 좌회전 하려고 서있다 보니 오른쪽 입간판에 남자 얼굴이 "잔치집"이라는 팻말이 보이던데.
들어가는 왼쪽편 눈 앞에는 24시간 편의점도 보이고...골프장은 공단을 지나서 저수지 위에 있어요. 수반 골프장이고 함께 있는 허브 찻집도 유명하다는.
오~한번 가보고 시포라~~
손주들과 함께...
혹시 지나갈 일이 생기시면 들러보소삼....아이들의 기념 촬영하러 많이 찾는 곳이니까 말이죠.
좀...상세한 미끼를 던지셨네요 안가보면 숭맥이 될까? 싶어서요 ^^
ㅎㅎㅎㅎ 에고 정답을 말씀하시면 곤란한데.
드뎌 찾았습니다
그이름도 신선한 금화계곡에 숨겨저있더군요
여름날 수많은 인파때문에 직접입소는 못하고
길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한가한날 찾아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