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면서도 짭조름한 바다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해산물인데요, 딘단한 껍질속안에 많은 영양을 담고 있습니다.
좋은 꼬막 고르기부터 손질법, 영양과 요리까지 알아~ 봅시다!
고르기 꼬막은 우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르고 껍데기는 깨지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양식이 가능해서 가격이 참꼬막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참꼬막은 알이 굵고 주름이 깊으며 솜털이 없습니다.
삶아서 그냥 데쳐 먹을 경우 참꼬막이 좋고, 국에 넣거나 양념장에 무쳐 반찬으로 먹을 땐 새꼬막이 좋습니다.
손질하기 꼬막은 구입한 즉시 진흙 등을 씻어내고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지른 후 조리용 솔로 남아있는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해감을 위해 소금 한 스푼을 넣은 옅은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는데,
이때 검은 봉지를 씌우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꼬막을 삶을 때는 끓는물에 청주나 물을 조금 넣어 온도를 약간 떨어뜨린 다음 꼬막을 넣고 익히며, 한쪽으로 저으면서 끓여야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꼬막이 너무 익으면 알맹이가 줄어들고 뻣뻣해지므로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은 상하기 쉬우므로 되도록 구입한 즉시 한번에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꼬막을 알맞게 삶아 껍질 째 냉동 보관하거나 살만 발라 먹을 만큼 따로 담아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에도 열흘 이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양과 요리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간 해독과 저혈압환자, 노인, 여성들의 체력보강에 좋습니다. 철분과 각종 무기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어른에게는 조혈, 강장제로,
어린이에게는 성장 발육에 좋지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꼬막의 기능성 성분과 가공식품개발 연구' 결과를 보면, 꼬막에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과아스파르트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도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꼬막에는 간 기능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예방하는 타우린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베타인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관여하는 미네랄인 셀레늄도 다량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있죠.
꼬막 요리는 꼬막숙회, 꼬막무침과 소면, 꼬막부추전, 꼬막탕수육, 꼬막 대파무침, 꼬막찜, 꼬막 된장찌개 등 다양합니다. 또 꼬막과 함께 마늘을 넣으면 마늘의 알리신이 조개의 비릿한 향을 약화시키니 참고하세요.
어른들의 술안주로 반찬으로,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은 재료 꼬막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늘 꼬막 한 봉지 삶아 밥상 위에 올려보는건 어떨지요!
첫댓글 어느 게 새꼬막이고 어느 게 참꼬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