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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화랑산악회에 따라가가 산봉우리 하나라도 더 따물끼라꼬 대간능선 수정산 여불때기에 갔다오이 풀독이 올랐는지
겨드랑이하고 옆구리가 오만상 울리불리라가 동네 병원에 가가 궁디를 까고 대빵 큰 주사도 맞고 약도 묵고 하이
쪼매 덜해가 가찹은 동네산이나 한바꾸 하고 올라꼬 다음날 아침에 일라이 그날 여름 산행 치고는 장거리에 더우를
묵었는지 맥이 쭈욱 빠지는기 힘이 하나또 없어가 하루 시까?~ 카미 시원한 도서실에 드가가 다리를 쭈욱피고 반틈
누분 상태로 월간 산(山)紙 8월호를 들따보이 드림산악회 김보윤대장이 전달에 山紙 기자들하고 덕풍계곡 버릿골~
용소골로 한바꾸 돌고왔다 카디마는 이달호 메인 화면에 등장했다!~ 이분달 일병회 복떠름 종목은 뭘로 하꼬 카이
대빡에 장어로 하자 카디마는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아저씨가 인제는 전국구로 노네!~출연료도
마이 받았지 시푼데 일병회때 만나거든 우리하게 삐끼 무야지!~
이번 일요일은 다른 산악회를 이리저리 살피바도 빌로 구미 땡기는데가 없어가 띠띠빵빵을 끌고 가찹은 근교산을
가보까 카미 국제신문 자료를 이리저리 디비보다가 여 가마 되겠다 시퍼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산따묵기 팀이나
산이조지요 박대장도 기답사한 산이다!~ 고대로 따라갈라꼬 똥차를 끌고 나온다!~ 어!~ 뜨거버라!~ 오늘 날씨도
보통이 아이네!~난중에 집에 오이 밀양 청도는 38도가 넘는다 카던데 거는 말라꼬 갔노 카미 마님이 티박을 준다!~
국제신문을 보마 오늘 갈라카는 산에 대해 요래 이바구를 해났따!~" 점삐알산과 함박등, 굴띠산 등 이번 답사에서
오른 봉우리들의 이름은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올라와 있지 않고 다만 숫자로만 나타나 있다.~
이들 봉우리의 이름은 들머리인 남전마을과 소천마을 주민이 이전부터 불러온 것이다. 점삐알산은 높이는 낮지만
산자락에 예전 그릇을 굽던 곳이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오룩스맵을 보마 국토지리원 5만분지 1
지형도에 점삐알산은 나온다!~
산행 시간에 신경 안쓰고 산천 주유하듯 어슬렁어슬렁 거리미 갔다오마 더우도 안묵고 마치맞은 산이지 시퍼가
올라갔띠마는 산이라 카는기 만만한기 하나도 없는지 내리오이 어질어질하다!~~ 학씨리 뫼들은 여름 체질이
아이라 카는걸 육수를 한말이나 교환하고 답안지를 받아본다!~~
절 기경도 하고 근무자 없는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납다갓산에 올라갔다 내리오이 1.84km에 55분이 걸리고
자리를 옮기가 점삐알산~함박등~굴띠산을 한바꾸 돌다오이 8.94km에 4시간 37분이 걸린다!~합 10.78km에
5시간 32분이 걸리뿐다!~ 거리나 시간을 보이 어질어질한기 다 이유가 있네~
아무도 없는 대국사 주차장에 올라가가 왼쪽 샘터쪽이 그렁지가 길어 보이길레 똥차 대가리를 들이미끼네
매점이라꼬 써났는 건물에서 예전 극장 기도 같이 떡대가 큰넘이 니리오디 거다 대지말고 오른쪽 공터에
대라칸다!~ 와 그런공 따지 물을라 카다가 멱살을 잡히지 시퍼가 니예!~
입구쪽으로 돌아보이 언제 올라왔는지 아랫마을에서 허리굽은 할매들이 복숭하고 나물 같은거를 내났따!~
조는 그늘막을 맹글어 났는걸보이 절하고 합의소당을 본 모양이다!~
납다갓산에 올라가기 전에 대국사 절 기경을 하고 갈라 칸다!~대본산 대국사?~ 납다갓산을 대본산이라 카는강?~
큰시님 친견시간은 12시부터?~ 시님은 매일 무신 이바구를 하는공?~ 공양시간은 내하고 안맞네!~
한바꾸 휘릭 돌아보고 올라가이 경산 청도에서 대국사 오는 버스편을 적어났따!~ 멀리서도 마이 오는 모양이다!~
여는 이미 종도있고 북도 있는데 와 종 불사를 또 한다 카노?~ 종각 옆 건물 왼쪽으로 들머리가 열리있다!~
우와!~ 저 우에 황금 맥끼를 칠해났는 부처님은 디기 크네!~~
기경을 하러 올라간다!~ 앞에 가는 저 아지매는 주차장에서 내하고 같이 내맀는데 공양간에 근무하나?~
한 바꾸 돌아보고 쪼매 전에 바났던 뺄간 지붕 건물로 돌아온다!~ 까스통 옆으로 내리간다!~
내려서면 첨에는 입구에 잡풀이 엉키있어가 일로 길이 있나 시푸디마는 두손으로 헤집고 들어가이 길은 있네~
수년전 답사기 보던때 하고는 산길 꼬라지가 영 틀린다!~ 안댕기가 묵었따!~
띠바 띠바 카미 올라오이 어?~ 저 미태서 올라오는 길은 조으네!~ 내리갈때는 졸로 내리가야지!~
문패없는 무덤 앞을 지나고~
또 만나는 무덤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여도 무덤이 줄줄이네~
멧돼지 시키들의 소행인지 버짐났는거 맨치로 벌거이 까진 봉분 우에는 후손들이 묵고 꼽아났는지 쇠주빙이
조 밑에 있는 북숭보다 더 마이 달리있다!~ 봉분 두군데하고 알로 구불러 댕기는걸 시아리보이 열댓빙 된다!~
숲에 꼬불치났는거 까지 합치마 한 박스는 되지 시푸다!~ 후손들은 술고래네~
무덤을 지나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에 누런 표지기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박대장 끼네!~
납다갓산 때백이에는 허연 산불감시초소 따까리가 올라와 있다!~~
근무자없는 산불 초소에는 커텐까지 쳐났네~ 초소에 커텐을 쳐노마 불났는거는 우예 보노?~
여는 선답자는 만은데 부치났는 표지기가 다 어디가뿟노?~ 근무자가 띠내삐맀나?~ 산불 초소가 있는데는
근무자가 거진다 띠내삐리뿐다!~ 너덜너덜 한기 보기 실타꼬!~돌아나가이 유일하게 산이조지요 표지기가!~
떨빵한 넘이 맹글어온 표지기를 어디 널짜뿟는지 안보이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새로써가 박대장 표지기
여패다 같이 부치노코 찰카닥!~
저거는 호거대 능선인강?~
저 멀리 억산 깨진 바우도 보이고~~
조 쪼는 학일산 능선인듯 하고~ 인제 겨우 둇만한 산 하나를 올라왔는데 와 이리 힘이 없노?~초소 알로 드가가
물 한모금하고 사탕 한알도 까가 때리였는다!~
앞에 뽈록하이 보이는 거는 예전에 양달산~학일산 갈때 지나간 300봉 인듯 하고~
투다닥 다시 내리오는데 땅바닥에 맹글어온 납다갓산 표지기가 널쪄있다!~ 아까분거 한장 배맀네~
잠시후 다시 대국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와 만나고~ 이번에는 직진해가 좋은길로 내리간다!~
왼쪽으로 내려섰다 올라서이 복숭밭이다!~ 이거는 털복숭이네~
흉물시러분 목조 건물을 지나 내려서면~~
넓은 임도와 만난다!~
야!~그런데 여는 잘익은 천도 복숭이네~땅바닥에 구불러 댕기는 거는 조무도 안되겠나?~에라이 추접은 넘아!~
햇살이 뜨거분 큰길로 빠져 나온다!~
혜원사?~그런 절 없던데?~조계종 소속 절이 바짝 붙어 있단 말이가?~프랜차이즈 가게도 거리 규정이 있는데~
다시 대국사 입구로 올라오이 우와!~ 그단새 주차장에 차도 마이 보이고!~ 복숭도 마이 널어났네!~ 마님!~
복숭 사 가까요?~ 만 오천원 정도 하그더 사가온나!~ 한 박스 얼만교?~ 만 팔천원!~ 만 육천원 됐다마!~
오늘 가는 산이름을 외울라 카이 혓바닥 깨무까바 겁난다!~점삐알산으로 갈라꼬 똥차를 사전2교로 이동한다!~
하도 자부러버가 함박등에서 한숨 자고 왔띠마는 9km가 채안되는 거리를 4시간 37분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똥차는 사전2교 옆 쉼터 공간에 새아노코 알로 내리온다!~ 우와 저집 개는 송아지 만하네~ 예의 바르게 인사를
격렬하게 하마 경끼하지 시푸다!~ 입이 무거버가 천만다행이다~
정자 오른쪽을 돌아나오이 손마 벌리마 대이는기 복숭이다!~
땡빛에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마 왼쪽으로 깔끔하게 손질된 동래 정씨 묘지군을 만난다!~ 세례명을 적어났는
사람들도 있네~
왼쪽으로 올라와가 무덤 뒤 소나무숲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과수원과 대나무숲 사이로 빠져 나오이 묘지군 오른쪽에서 둇바리 오는 길과 만난다!~아는만큼 보인다!~
몇발자국 진행하자마자 왼쪽으로 틀면 오른쪽 핀에 희미한 능선 오름길이 보인다!~여는 와 표지기가 없노?~
국제신문 표지기도 달리있고 길도 그런데로 괜찬아가 계속 쭈욱 이런길이 이어지나 했더니~
띠바!~ 무덤길이네!~ 상석까지 잘꾸미났는 무덤에 우예 문패가 없노?~
다시 쌍묘 쪽으로 올라서이 길이 없네!~
오른쪽으로 무덤을 연결하는 길이 보이가 자리 이동을 한다!~밀성 박씨 무덤이다!~무덤 우로 길이 있는강 시퍼가
왔다리갔다리 한다!~
이리저리 어지러분 희미한 족적을 따라 까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이 국제신문 표지기가!~ 무신 코스를 이래
어렵게 잡았노?~ 저거뜰도 길을 잘못 잡았지 시퍼노이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났따!~
앗 따거버라!~ 또 까시를 만짔는지 피를 본다!~
따까리를 몇뿐 날리고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올라오이 닝기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뺀질뺀질하다!~
잘 알아보도 안하고 길을 이래 내가!~
능선 오름길을 무덤을 사열하미 올라간다!~~
돌삐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길을 지나~
축대있는 무덤 우로 올라선다!~ 벌씨로 등따리 골은 실개울로 변했다!~
숨도 돌릴겸 아래를 내리다보이 사전2교 우에 똥차가 땡빛을 온몸으로 맞으미 주인을 기다린다!~아참!~ 에어컨
튼다꼬 문을 꽁꽁 닫아났는데~ 내리가마 문부터 먼저 열어나야지~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면 민드리한 봉우리를 넘어서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소나무가 빽빽한 2등급(도요새님 판단 기준을 적용함) 산길을 올라간다!~
잠시후 소나무 가지에 안직 물이 반틈 남아있는 생수빙이 꼬피가 있는 점삐알산에 도착한다!~ 여도 박대장
표지기 옆에 나란히 걸어노코 한방 박는다!~ 김선배하고 종태씨 표지기도 보이네~
여엉 맥아리가 없어가 납딱돌을 하나 조와가 퍼져 안는다!~ 갈등한다!~ 몸띠하고 머리가 그냥 내리가자 무신
헛소리 하노 여까정 와가?~ 카미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다!~ 결국 머리가 이기가 천금같은 몸을 일바신다!~
여는 소나무가 디기 만네!~ 중간중간 간벌 흔적이 보이는데 안직도 빽빽하다!~
이 띠바들이 간벌을 했시마 길 양쪽으로 치아놀끼지!~~
점삐알산에서 함박등까지는 나지막한 봉우리를 8~9개 정도 오르내린다!~ 밋밋한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어지고~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바우 뒤편에 누가 막걸리통을 꼽아논기 보인다!~
지피에스를 찍어보이 435봉이다!~ 흔적을 남기고 간다!~
좋은 길은 점삐알산 까지~ 그 뒤로는 길 꼬라지가 지꼴리는데로 나가있다!~ 어떤데는 오솔길 수준이다가 또
어떤데는 희미한 길이 여러 갈레다!~ 무덤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이런 표지기도 만난다!~ 개인?~ 산악회?~
제법 길게 올라선 봉우리!~
국제신문 표지기를 언넘이 뜯어묵었다!~ 고라니?~ 멧돼지?~ 아이마 국제신문 안티 산꾼?~
죽어서 나무에 몸보시를 했는강?~ 무덤 복판에 유난히 굵은 소나무가 발을 내리고있다!~
여기 고도가 467m 정도되니 함박등은 얼마 남지 않은듯~ 쪼매 지업다는 생각이~
다시 봉우리를 넘어서면~~
흐릿한 길을 따라 바우 사이를 통과하고~
올라선 봉우리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라 여가 함박등인가 했더니 국토원 지형도상 487.2봉!~
내려섰다가 또 올라가고~
지업도록 또 올라가면~~
삼각점 표지판이 보이는 함박등!~ 점삐알산에서 1시간 쪼매 더 걸린다!~~
"동곡 426, 1982년 재설" 삼각점을 확인하고~
표지기가 안보이가 이리저리 돌아댕기다가 나무 가지 안에 뭐가 보이는것 같애가 가지를 뿌라뿌고 드가이
박대장 표지기와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들안자가 있다!~ 와 삼각점 부근에 안달아 노코 이 안쪽에 달아났노?~
문정남씨 표지기에 만 5천봉을 넘었다 카는걸보이 달아났는지 얼마 안되는듯~
뫼들은 바까태 잘 비는데다 달아 논는다!~ 12시도 훨씬 지난 시각이라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고 가기로~
처 조카가 일본에서 사왔다 카는 바나나 같이 생긴 빵을 점심 대용으로 싸가 왔는데 집에서 물때는 입에서
살살녹띠 여서무이 와 이리 맛이없노?~ 3개를 억지로 때리여코 커피 우유를 콸콸콸~~
요기를 하고나이 잠이 얼메나 오든동 일회용 우의를 요처럼 피노코 배낭을 목침삼아 잠깐 눈을 부치는데 일라이
엄마야!~ 20분을 넘끼 자뿟네!~ 후다닥 일라가 내리온다!~
주르륵 내리오는데 어?~ 길이 와 이리 쑤시뭉티기고?~ 오만상 흩어진 족적을 단디보고 내리온다!~
평탄부로 내려섰다가~
집채만한 바우는 오른쪽으로 부터가 간다!~
큰 바우를 끼고 몇m 진행하다가 바우 알로 내리간다!~
바우 알로 내리가이 그제서야 국제신문 표지기가!~ 저 우에도 하나 부치 놀끼지~~
시야가 트이는 넓은 길로 빠져 나오면~
다시 살짝 올라서고~
고도 390봉 정도로 짐작되는 봉우리를 넘어 서는데 요주의 구간이다!~ 함박등에서 400m 정도 진행한 봉에서
왼쪽 봉우리로 꺾어 내리가야 되는데 잡목숲 때문에 그냥 지나친다!~
함박등에서 내리올때는 400m 400m 카미 외우고 오다가 300m를 지나뿌이 까마구 고기를 묵또 안했는데
자동으로 증발해뿐다!~ 제법 가파르게 투다닥 내리온다!~
투다닥 내리오다가 눈앞에 이런기 티나오마 오바다!~ 누군가 올무를 치운다 카는기 바닥에 있는거를 요래 울로
새아났따!~ 눈찌르마 우얄라 카노?~
신나게 내리왔는데 다시 올라가야 되나 카미 바닥을 보이 뫼들 맨치로 얼빵하게 둇바리 내리온 산꾼들이
더러 있는지 사면으로 끼걸음해가 지나간 족적이 보인다!~ 땅에 널쪄가있는 표지기를 달아가 표시한다!~
왼쪽 사면으로 끼걸음을 해가 가다보이 원 능선을 만나고~ 길은 빌로다!~
흐릿한 길을 이리저리 내리가다보면 그제서야 국제신문 표지기가!~ 갈림길에 있어야될끼 와 여있노?~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직진해 올라가고~
잡목 사이를 비집고 제법 길게 올라가면~
지피에스 고도 369봉으로 찍히는 밋밋한 봉에도 흔적을 남기고~
다시 안부로 내리서이 허걱!~ 뭐 이딴 길이 다있노?~~ 길은 바닥에만 존재한다!~ 자유형으로~~
자세히 안보마 묘인지 흙뭉티기인지 구분이 안가는 묵은 묘를 타넘고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다시 왼쪽으로~ 여서 부터는 길이 거의 없다고 보마된다!~
그냥 능선을 가늠하고 앞으로 전진이다!~
자라 모가지처럼 올라온 바우를 지나면~
무덤터인듯한 곳도 지나고~~
나무가지들이 나자빠져가 어지러분 안부쪽으로 내려서는데~~
어?~ 여 무신 드림산악회가?~ 그런데 뒤쪽을 디비보이 산이조지요다!~ 김선배 산행기를 보이 안부에서
내리갔다 카던데 일로 내리간기가!~ 길은 안보이는데~
지형도를 들따보이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야 된다!~ 바우지대를 지나고~
내려선 안부에서 왼쪽 하산할 능선을 함바두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각점이 안자있는 굴띠산 정상이다!~
박대장 표지기에 동행인이 있네!~안양 강일님과 서울 도요새님도 같이온 모양이다!~뫼들도 이름을 걸어 논는다!~
마지막으로 한방!~ 이 넘의 산은 정상석은 둘째치고 코팅지도 하나 안보이노?~ 유명 작명가가 아쉽네~
다시 안부로 내리와가 능선 입구에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혹시라도 일로 탈출하는 사람들한테
작은 도움이라도 되까바~
내리가는 길은 없는듯 있는듯하고~ 잡목이 없는 헐빈한 길이라 장애물이 안보이가 투다닥 띠니리간다!~
어?~ 여다 드림산악회 표지기를 말라꼬 달아났노?~ 떨빵한 넘이 그라마 오룩스맵을 꺼내가 다시 확인을 해본던강
해야지 이상타 카미 다시 둇바리 내리가뿐다!~
3~40m 후다닥 내리가다가 왼쪽으로 돌아보이 엄마야!~기리까이할 능선이 조쪼서 빵끗이다!~벼랑같은 사면길에
부터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왼쪽 능선으로~~
다시 왼쪽 능선으로 붙으끼네 여 길이 더 못하네~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 휘어져 내리간다!~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마 내리막길~~
납딱 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길은 더욱 희미해지고~~ 왼쪽 학동저수지 방향으로 틀어 내리가다 보면~
무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족적이 분명한 무덤길이 나있다!~
여는 그래도 성묘를 하러 올라오는 모양이지?~ 길이 조으네~~
여는 무덤 능선이라꼬 이름을 지도 되지 시푸다!~ 50m 정도마다 무덤이 깔리있따!~
마지막 쌍묘 사이를 빠져 나오면~
왼쪽으로 가족 평장묘가 나타나고 알로는 학동마을이 내리다 보인다!~
왼쪽으로 질러 갈라꼬 가보이 막다른 골목이네!~ 다시 빠꾸해가 오른쪽으로~
저쪼 마지막 농가는 자기집 들어가는 길인데 풀도 쫌 비놀끼지!~
세멘포장 도로로 내리서가 왼쪽으로 이동한다!~ 전다지 복숭밭이네~
땡빛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내리오이 쉼터 정자가 보이가 목을 추기고 쫌 안잤다 가기로~
이야!~ 여는 돌삐에 장기판하고 바둑판도 새기났네!~ 기증자 이름을 보이 김씨가 제일 만타!~
그넘의 햇살이 뜨겁기도 하다!~ 학동교를 건너며 사실상 산행을 시마이하고 똥차를 찾으러 간다!~
차가 씽씽 지나가는 차로를 우예 걸어가노 시퍼가 걱정했띠마는 한쪽핀에 사람들이 댕기도록 길을 맹글어 났네~
땡빛을 2km 넘끼걸어 가는것도 보통일이 아이다!~ 산동농업유통센타를 지나이 차안에서 꼬마가 내다보고 손을
흔들어 준다!~ 이 띠바야!~ 그래 고맙다!~
땀을 팥죽같이 흘리미 사전2교 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담에 원점회귀 코스를 맹글때는 포장도로 걷는거는
최대한 쭈라야 되겠다!~ 어지러버 쓰러질라 칸다!~
후끈한 열기가 쏟아져 나오는 똥차 문을 열고 에어컨을 입빠이 올리가 반나절 땡빛에 달아있는 몸을 식하준다!~
여서 대구까정 가는길에 휴게소가 없어가 절깐 입구에 있는 미지그리한 지하수나 받아가 웃도리를 딲을라카이
그것도 아깝다꼬 잠가 나뿟네!~ 띠바 절 인심이 이리 나빠가!~할수없이 돌그릇에 담기있는 뜨뜨무리한 물로
웃도리 땀을 대강 딲고 옷을 갈아 입는다!~~
집에 들어오이 내방이 완전 개판이다!~ 이 넘우 까시나들이 왔다 갔구나!~ 프린트기를 자주 안쓰이 마른 잉크
교체 비용이 한두푼이 아이라가 프린트기를 내삐리뿌고 남은 A4 용지를 서랍에 꼬불치났는데 이걸 손녀들이
우예알고 디빈 모양이다!~ 이거는 뭐꼬?!~ 다은이가 할배라 카미 그리났는데 완전 미스 코리아데!~ 푸핫!~
이 넘우 까시나가 사람 볼 줄은 알아가지고!~^^
첫댓글 더운데 사서 고생을 하셨네요~ ^^기온이 38도나 올라갓다는 곳을 다녀 오셨으니...
게다가 산이 높기라도 하면 시원할 텐데 죄다 나즈막한 산들이라서 꽤 힘드셨겠어요~
월간 山紙에 출연했다고 출연료 받은것 없고요~ 오히려 경비가 조금 들어 갔심더~
그래도 전국 유수의 유명 잡지에 내 주는것만 해도 어딥니까? ^^
이번주 수욜이나 목욜쯤 일병회 하까예? ㅎㅎ
쫌 덥띠라도 나지막한 산이라 땀이나 쫌 흘리마 되지 시퍼가 갔띠마는
예상보다 거친 산이고 포장도로를 걷는 시간이 만아가
땀을 팥죽같이 흘리다보이 식수가 고갈될
정도로 애를 무심다!~ㅎㅎ
예전 타산악회에 같이 다니던 양반이 요가를 잘해가
세상에 이런일이, 아침마당 같은데 나왔는데 출연료를 받았다 카던데~ㅋ
일병회 경비 도리하라 카까바 미리 입막음 하는거는 아이겠지요?~ㅋㅋ
다음주 목요일 정도가 좃켔네요!~ 좋은 장어집 잡아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