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보다 목장에 있는 테쉬폰 때문.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테쉬폰(Cteshphon)’(페르시아 테쉬폰 궁전)이라 불리는 곳에서
처음 건축 양식이 시작되었다 해서 테쉬폰이라고 불리고 있다.
제주도에는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테쉬폰은 곡선 형태의 텐트 모양과 같이 합판을 말아
지붕과 벽체의 틀을 만들어 고정한 후
틀에 억새, 시멘트 등을 덧발라 만든 건축물을 지칭한다.
목장에서 목부들의 숙소로 사용하다 지금은 폐허 상태.
비 온날이나 안개 낀 날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해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사람 많다
대부분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
도로주변에 주차한 차가 넘친다.
한채 딸랑이지만
사람만 없으면 여러가지 연출해서
시간대만 좋으면
멋진 사진 나올거 같은데
줄서서 순서 기다리고 얼른 몇 컷 찍고 나와서 아쉬웠던 곳
테쉬폰 주변만 머물게 아니라 목장 한바퀴 돌아도 좋았을텐데
테쉬폰에만 정신 빼앗겨
목장 한바퀴 돌아볼 생각도 못했다.ㅋ
목장 입구에 우유부단 까페가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유명 하다해서 한번 먹어보려 했는데
좁은 곳에 사람 가득이라 그냥 통과.
말이 까페지 컨테이너 박스 한 칸 딸랑 있는 형상이다.
우유팩 모형의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한장.
이번 여행에선 어딜가나 중년 커플은 우리뿐...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마음속으로 울랑은,
울마눌은 언제 철드나 그랬을거 같다.
나홀로 나무가
이시돌 목장 바로 옆인데 못 찾고 그냥 지나친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