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내 최대 생태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 근무하는 청년 직원들과 야생동물 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등 미래세대와 소통을 이어 나간다.
환경부는 1월 24일 오전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에 방문하여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세대들과 야생동물 정책 및 현장 애로사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매년 유기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국립생태원 내에 건립했다.
해당 시설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와 같은 유기 야생동물을 최대 4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내부 사육시설을 조성한 후, 올해 4월 정식으로 개소될 예정이다. 개소 후에는 현재 전국의 야생동물 구조센터 10곳에서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유기 야생동물도 이관받아 지속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유기, 방치되는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