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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마을
 
 
 
 
 
카페 게시글
[오두막 귀농일기] 08-18 비맞으며 따는 고추 (산꼴아낙/인드라망)
나무지기 추천 0 조회 141 08.08.19 19:4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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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20 19:17

    첫댓글 시중에 나도는 태양초 99% 가짭니다... 여러해 진짜 태양초 맹글라꼬 해봤는디, 반 이상 날라갑니다. 듣기로 건조기로 말렸다가 하루 볕에 내놓거나, 그 반대로 해서 태양초로 나오는걸루 압니다.

  • 08.08.21 00:20

    제마음을 옮겨놓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08.08.21 08:19

    지가 한 3년을 태양초로 해봤습니다. 손실은 날씨를 봐가면 달라지지만 기계건조보다 투입되는 노동력은 무시하고도, 손실은 평균 40%로 이상는 됩니다. 근데 사먹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비싸다고만 하죠, 믿어 주지도 않구요, 그리고 태양초를 해보면 고추안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데 그걸 다 못거른 경우도 있을듯합디다... 요즘은 전기건조기에 넣는데 일이 얼마나 편하던지요.ㅋㅋ 저희집도 오늘 고추땁니다. 이글을 읽다보니 처음 귀농해 고추따다 쉬~ 아를 하다 혼이난 기억이 떠오르네요.^^

  • 작성자 08.08.22 18:48

    맞구먼.. 태양초가 좋긴 하겠지만 손실이 너무 크니 고집할 일은 아닌듯 해요. ^^*

  • 08.08.22 21:18

    작년에 산 매트는 하우스에다 메주 두 가마 올려 띄우다가 눌어붙어서 고물이 다 되었고(덕분에 메주는 잘 떴는데…^^*), 올해 새로 산 매트(원적외선, 38만원)에 널어 말리는데, 지난 화요일부터 건조에 들어가서 현재까지는 잘 말라가고 있어요. 작년 첫해 경험해 보았다고 올해는 제법 느긋하게 일해갑니다. 미리 비 새는 곳 없게 손질하고 외부 습기가 안으로 유입되지 않게 차단하고……, 저온 건조(45~50℃)해 갈 뿐 태양초는 근년 여름 날씨에 엄두도 못내죠. 그런데도 태양초 5천원 6천원 한다는 소리가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아직 농민 자격도 못되니 건조기는 알아 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 08.08.21 21:05

    지난 일요일에야 첫물 고추를 땄습니다. 이틀 정도 후숙시키다가 병든 고추나 무른 고추 골라내고 씻어 널어 놓은 것이 76근 나오네요. 남들 첫물 두물 딸 때 저희는 병든 고추 따 버리느라고 첫물 따기가 늦었어요. 그래서 김장밭 준비도 늦었고요^^* 이병과를 일차 제거했는데도 탄저가 너무 심해서 고추 따기를 포기했던 세 줄 두렁을 오늘 마저 뽑아버리거나 깨끗이 다듬어 버리는데, 먼저 딴 구역에 벌써 또 딸 때가 되어가지만 말릴 곳이 부족해서 좀더 나무에서 푹 익혀버려야 할까봅니다....참, 닉네임을 풀피리에서 다시 금강송으로 환원합니다. 옆지기 성화에(?)………^^*

  • 작성자 08.08.22 18:46

    아이구, 금강송으로 돌아오니 새삼 반갑네요^^* 뭐 본격 귀농한다는 소식만 전하고 하도 뜸해서 어찌 지내나 궁금했슈.ㅎㅎ 돌천지님도 잘 지내시지요?

  • 08.08.22 21:23

    앞으로 살아가면서 별다른 큰 변수가 생기는 게 아니라면 충주와 원주 중간쯤에서 정착하게 될 모양입니다. 인연이 그렇게 흘러가나봐요. 올해 안에 이사할 계획인데 집은 아직 못 구했어요. 계속 알아 보고는 있는데, 임시로 몇 년 거처하다가 한 번은 더 이사해야지 싶습니다. 옆지기는 여전하답니다. 단호박 농사 지어서 단호박 막걸리도 만들어 오늘 감자전 부쳐 날궂이도 하고­…, 은행주도 발효 끝나서 곧 소주 내려야 하고, 밀농사 지어서는 아직 누룩을 미처 빚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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