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귀차니즘이 밀려와 밥해먹기가 도통 흥미가 없네요.
그래서 다시 외식과 시켜먹기 모드로 돌아갔다는 ㅡㅡ;
아..차려주는 맛있는 집밥이 먹고싶다.
사람이 살면서 의.식.주가 다 중요할진데....
다른건 다 돈으로 해결이 되건만.
이놈의 食은 돈만으로 해결이 안되는것 같삽니다.......흑흑....
얼마야? 얼마면 돼?? (원빈버젼)
롯지의 무쇠팬을 길들이기위해 튀김을 해보기로 했네요.
사실 어릴때부터 살찐다면서 튀김을 자제해온터라
먹기위해서라기보단 냉장고에 남아도는 애들 처치겸..
무쇠를 길들일겸 해서요.
감자랑 당근을 일자체칼에 얇게썰어서 감자는 물에 담아 녹말을 빼고 말렸어요.
일어나서 보니 꾸덕하게 말랐더만요.
말린애들을 튀겨서 뜨거울때 소금.후추 솔솔 뿌려서 섞어줬어요.
살이야 찌거나 말거나...주워먹다보니 반도 넘게 꿀꺽 했더라구요.
그리고 무쇠...오...튀김 예술로 되더군요. 넘 좋아요!
무거워 안쓰던 무쇠들을 자꾸사들일것만 같은 예감이 밀려오는 아침이었네요.
칩을 주워먹다보니 냉장고의 채소들도 해치울겸해서
얘네들을 섞어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이름짓기를 감자.당근칩 샐러드....ㅋㅋ
소스는 초간단 이탈리안 드레싱.
올리브유3큰술/발사믹1큰술/다진마늘1/2작은술
디죵머스터드 1작은술/소금.후추 넣어서 섞었지요.
요렇게해서 게으름 부리고 일어난 아침에 브런치로 한끼 해결-
무쇠때문에 튀김을 자주 해먹게 될것 같은데....
이 살들은 어쩌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