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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7 (토) 얼빠진 경찰… 현직이 또 '음주운전' 직위해제
최근 현직 경찰관의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직위해제 됐다. 송파서에서만 한 달 새 두 명의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송파서 방이지구대 소속인 40대 A경위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 5월 1일 입건한 뒤 최근 송치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5월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지하차도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 이상으로, 면허 정지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사고 당일 직위해제 됐다. 송파서 관계자는 "형사처벌 결과가 나온 이후 (A 경위에 대해)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전날 술을 마시고 5시간 이내로 잔 뒤 술이 깼다고 생각하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사고 이후 A 경위는)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본인이 운전 정리를 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신고하면서 음주 측정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서 소속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직위해제 된 것은 벌써 한 달 새 두 번째다.
송파서 한 지구대 소속 50대 B 경위는 지난달 4월 23일 오전 경기 광주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입건됐고, 이후 직위해제 됐다. 앞서 B 경위는 지난해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성매매부터 폭행까지 각종 비위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서울 중부경찰서의 경찰 간부 C 경정이 성희롱 발언 등으로 지난 5월 19일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지난 5월 18일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D 경장이 술에 취해 길에 있던 사람을 폭행해 입건됐다. 지난달 4월 초에는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40대 E 경위가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붙잡혀 대기발령됐다. 연이은 비위에 경찰청은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5월 22일 경찰 내부망에는 "최근 음주운전뿐 아니라 성 비위와 같은 고비난성 의무 위반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조직 전체의 기강 해이로 비추어지고 있다"며 "전 직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금년도 제2호 특별경보를 발령한다"는 감찰담당관 명의의 공지가 올라왔다.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현직 경찰관이 기소된 사례는 총 1141건에 달했다. 이중 음주운전(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으로 기소된 경우가 304건(26.6%)으로 가장 많았다. 2018년에는 80명, 2019년 60명, 2020년 69명, 2021년 66명,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는 29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직업윤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동국대학교 이윤호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경찰관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고 어떤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선발제도를 갖추고, 임용 이후에도 직업윤리 확립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비위가 발생할 경우,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내부 감사 제도가 아닌 외부 감사위원회를 통해 다른 경찰들이 타산지석을 삼을 수 있을 정도로 징계 및 처벌을 적절히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남국, 휴게소서 포착된 날… 보좌진 통해 코인 거래내역 받아
거액의 가상화폐 투자·보유로 논란과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코인 거래내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잠행을 계속하고 있는 김남국 의원은 보좌진을 통해 이 같은 내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인 김희곤 의원실이 5월 2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빗썸으로부터 지난 3월 이후 최근까지 자신의 거래내역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김남국 의원이 자료를 제출받은 시점은 이달 5월 18일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배승희 변호사는 지난 5월 18일 가평휴게소에서 찍혔다며 김남국 의원이 한 남성과 자동차 뒤에 서 있는 사진을 SNS에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김남국 의원은 보좌진을 통해 빗썸에서 거래내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김남국 의원이 전자지갑을 개설했던 가상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1∼2월 약 60억 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빗썸에서 다른 거래소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남국 의원은 논란이 벌어진 후 지난 5월 14일 민주당 탈당, 이후부터 국회에 출근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조선왕실 오조용문백자… 사상 최고가 70억에 낙찰
조선시대 왕실에서 의례용으로 사용되던 ‘백자청화오조룡문호(五爪龍文)’가 한국 고미술품 사상 최고가인 7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이 5월 25일 진행한 메이저경매에서 ‘백자청화 오조룡문호’는 추정가 70억~120억 원으로 출품돼 70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 ‘백자청화 오조룡문호’의 낙찰가 70억 원은 국내 고미술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경매 중에는 2012년 케이옥션 경매에서 ‘퇴우이선생진적(退尤李先生眞蹟)’이 34억 원에 낙찰된 바 있으며, 해외에서는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철화백자용문호’가 841만 달러(당시 약 66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 3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는 18세기 ‘백자 달항아리’가 한화 약 60억 원에 팔렸다.
조선시대 ‘청화’와 ‘용’은 그 자체로 왕실의 전유물이었다. 청화백자는 흰색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하는데 이때 푸른색 안료는 페르시아에서 중국을 통해 수입한 회회청(回回靑), 즉 코발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회회청은 가격이 금만큼 비싸 왕실조차 쉽게 구하기 어려웠고, 청화백자는 왕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는 ‘용 무늬’도 마찬가지다. 조선 왕실이 15~19세기에 제작한 용무늬항아리는 왕실의 존엄함을 보여주는 상징이었고, 각종 행사에서 의례용기로 사용됐다. 용의 그림은 의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장식됐는데, 이번 경매에 개인소장자가 출품한 ‘백자청화오조룡문호’는 다섯 개의 발톱(오조룡)을 가진 용 그림이 그려진 청화백자다. 방사형으로 뻗은 다섯 발가락의 발톱은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시계방향이다.
발톱의 개수가 상징하는 바는 시대마다 다르지만 보통 소장자의 권위와 위엄을 나타낸다. 김현우 마이아트옥션 학예사는 “발톱이 5개인 용의 그림은 중국에서도 황제만 사용한 황실 전용 문양이었고, 조선의 왕은 황제보다 한 단계 낮아 주로 발톱 4개짜리 용을 시문했다”며 “18세기 즈음 명나라가 청나라로 바뀌고 정세가 혼란해지면서 조선 왕실에서도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엄격한 통제 아래 발톱 5개를 가진 용을 백자에 시문해 제작하기 시작했고, ‘백자청화오조룡문호’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선왕실에서도 왕실 내 신분에 따라 백자에 그려넣을 수 있는 발톱의 개수가 달라, 발톱 5개는 주로 왕이나 왕세자, 4개는 대군, 왕자, 왕녀 등이 사용하는 백자에 그려졌다. 경매를 진행한 마이아트옥션에 따르면 5개의 발가락을 가진 용을 그려넣은 백자는 극히 드물어 현전하는 작품 수는 세계적으로 10~20점에 불과하다. 낙찰된 작품은 대형 백자항아리로 구연부(대접, 병, 항아리 등 그릇의 입구 또는 언저리)가 짧고 당초문(덩굴풀 무늬)가 둘러져 있다. 동체의 어깨선은 풍만하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S자형의 양감 있는 유려한 곡선을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백자의 동체 전면에 그려진 두 마리의 용은 구름 사이 여의주를 잡아채기 위해 구름 속을 날아오른다. 위로 솟은 머리털과 뒤로 흩날리는 턱수염은 용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구연부 아래, 도자기의 윗부분에는 당초문이, 밑부분에는 연꽃잎 무늬를 도안화한 연판문이 그려져 있다. 특히 하반부 연판문은 ‘규형’인데 ‘규’는 왕이나 황세자가 연회 때 손에 드는 물건으로 이런 형태를 문양화해 종속문양으로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신선도’가 1억1500만 원, 겸재 정선 ‘낙산사’가 3억8000만 원에 팔리는 등 주요 고미술 작품이 경합 끝에 추정가 이상으로 낙찰됐다.
착륙중인 비행기 문 연 30대 체포… "정상 대화 불가"
대구경찰청은 5월 26일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대구공항에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착륙 직후 경찰에 넘겨졌다. A씨 범행으로 여객기에 탄 194명 중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호소했고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에서 혼자 탑승한 A씨는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상태였다. 그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추락한 승객은 없었다.
당시 항공기는 지상에서 250m가량 상공에서 착륙하고 있었다. 범행 당시 항공기 객실 승무원이 여러명 있었지만 착륙 직전인 상태라 그를 제지하지 못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린다. 한 승객은 연합뉴스에 “비행기가 바퀴를 아직 안 내린 착륙 직전 갑자기 문이 열렸다”면서 “승무원들이 다급히 앉으라고 소리치며 제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문이 열리니까 갑자기 기압 때문에 귀가 먹먹해져서 아이들이 울고 소리 지르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린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관련해 항공당국이 조사중인 가운데, 사고 항공기 출입문에 승무원이 앉아 있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월 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해 보면 문이 개방된 아시아나 항공기 (OZ8124)는 에어버스 321기종으로 문이 총 8개가 있다. 사고가 발생한 문은 왼쪽 3번째(L3)로 항공기 중앙부분에 위치해 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승무원이 문 앞에 앉아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문이 총 8개"라며 "착륙전 각 문 앞에 승무원들이 앉도록 돼 있지만,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이 6명이라 개방된 문 인근에는 승무원이 앉아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700~800피트 정도면 착륙을 위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앉아 있어야 한다"며 "어떻게 문을 개방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의아해했다.
또 다른 항공사 관계자는 "만약 문이 개방됐을 당시 승무원이 문을 개방하려던 남성을 제지하러 갔다면 승무원과 남성 모두 빨려들어가면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아마 조종사가 워낙 저고도에서 발생한 사고라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당국은 '상공 700~800피트(250m)'에서 문이 개방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5월 26일 오전 11시 58분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94명이 탑승한 이 항공기는 이날 낮 12시 45분쯤 대구공항에 착륙했으며, 일부 승객이 호흡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기내 비상구쪽 좌석(31A석)에 탑승한 30대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려 문이 개방됐으며, 항공기 슬라이드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공항 착륙 직전에 한 승객이 비상구 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체포했다"며 "문을 개방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 안에는 5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한 제주지역 학생 다수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범행으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호흡곤란 등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과호흡을 호소한 승객 대부분은 오는 5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제주지역 학생들이다.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문이 착륙 직전 열린 사고와 관련, 이 항공기에는 전국소년체전에 참석하는 제주지역 초·중·고교생들이 다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제주도교육청과 연맹 등에 따르면,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5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와 코치를 포함한 제주의 육상과 유도 선수단 6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유도 선수단 20명은 개방된 문과 떨어진 여객기 앞쪽에 탑승해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열린 문보다 뒤쪽에 앉아있던 육상 선수단 40여 명이다. 현재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손발 떨림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경규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선발대로 울산에 먼저 가 있다가 현재 대구로 급히 이동하고 있다"며 "대구 가는 길에 전화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임관철 제주도육상연맹 부회장은 "아이들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 소년체전 관련 체육단체와 교육청, 도청 등에는 상황을 파악하려는 학생들의 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의 전화가 빗발쳤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현지 체육 지도자들에게 선수들 트라우마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경기보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서 몸 상태를 보면서 진료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대성암 - 원주장 - 성문사
10:45 비가 내리는 부처님 오신날.......
11:10 대성암 가는 길...... 폐선이 된 중앙선 옛 치악역에
치악남릉 시명봉 아래에 자리한 대성암에.......
대성암 해수관음전
대웅전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백운산 벼락바위봉.......
12:05 원주 5일장에........
12:40 행구동의 성문사에........
상월 원각대조사 법어 빗돌......
성문사 연등........
성문사 부처님오신달 봉축 행사장.......
주차장으로 변한 성문사 진입로........
SG마트........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