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of 특전사, 707 특수 임무 대대!
안녕하세요. 곰신 기자 정윤정입니다 :-D
여름 즈음에 특전사 관련 기사를 한 번 쓰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는 특전사 중에서도 가장 들어가기 어렵고, 외국의 특수부대들과 맞먹는 정도의 부대에 대해 소개드릴까 합니다.
바로 707 특임대입니다!
여러분도 707 특임대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707 특임대는 개개인 얼굴이 2급 기밀일 정도로 철저히 비밀 속에 가려진 대대였는데, 최근 행사나 훈련 공개 등으로 점차 민간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MBC 시사매거진 2580 - 707특임대 " 2010. 6. 6. 방영분">
PART 1. 707 특수 임무 대대 창설 계기
1968년 1월 21일, 청와대에 비상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바로 북한에서 남파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이 대통령 암살 임무로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인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66특수부대에서 180명의 전투 병력을 차출해 대통령 경호실장 직속의 606특임대를
그 후 1979년 10월 26일, 606 특임대는 박정희 대통령이 측근 김재규의 총에 살해당하고 난 뒤 27 특임대로 이름이 한 번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또 얼마 되지 않아,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12. 12 사태에서 3공수 여단장이 특전사령관에게 반기를 듭니다.
이처럼 속 시끄러운 사건들로 인해, 특전 사령관이 입을 열게 됩니다. 비록 특전 사령관에게 특수부대들에 대한 총 작전 지휘권이 있더라도 이런 쿠테타 등이 발생했을 때 직접 운용이 가능한 직속 부대가 없는 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즉, 간부 위주로 편제되어 있던 사령부에서 그들을 호위할 전투병력을 느끼게 되어 창설하게 된 것이죠!
더불어 1982년에 88올림픽의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되면서 대테러 부대 등의 특수부대의 필요성이 부가되어 27특임대는 특전 사령관 직속의 707특임대로 한 번 이름이 더 바뀌게 됩니다.
707 특임대는 창설 당시 철저한 비밀 속에 만들어졌으나 1988년 여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처음 민간에 공개되고, 영화 '쉬리' 에 나오면서 널리 퍼지게 됩니다.
<출처: MBC 시사매거진 2580 - 707특임대 " 2010. 6. 6. 방영분">
PART 2. 707 특수 임무 대대의 지원 자격과 구성
707특임대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특전사 산하 여단에서 부사관으로 최소 2년 이상 복무를 해야 하고, 엄격한 선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특전사 경쟁률도 높게는 10:1인데, 이 경쟁률을 뚫고 뽑힌 사람 중에서 또 다시 뽑는다고 하는데요. 정말 상위 1%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이렇게 선발되면 6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707특임대의 산하 여단(현재는 대테러로 통함) 중 하나에 배속된다고 합니다. 707의 첫 탄생 배경은 사령부 친위대의 성격이었지만, 후에 대테러와 채상척후조, 고공강하조 등으로 재편되었다고 하는데요. 특전사 중에서도 최고인 정예요원들로 구성된 707특임대는 대테러 진압부대입니다. 707특임대는 대대, 여단이 아닌 특임대라는 구분 단위로 불립니다. 또한 대대가 중대로 나뉘듯 특임대는 지역대로 분리되는데요. 707특임대의 경우 1개의 고공 지역대와 해상 지역대, 2개의 특공 지역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707 특임대를 특별하고 특이한 특수부대로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여성 대원이 있다는 점입니다. 있지만, 707특임대의 경우에는 여성대원이라는 점이 필요할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허용했다고 합니다.
<출처: MBC 시사매거진 2580 - 707특임대 " 2010. 6. 6. 방영분">
특임대는 선발이 된다고 해서 절대 끝이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체력 검사를 하여 체력 기준이 떨어지면 특전사대 다른 부대나 일반 보병 부대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방출이라는 단어는 707 특임대원들들에겐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라 보통 우울증으로 1년은 넘게 고생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방출만 되지 않는다면 동료들과 십수년을 함께 동거동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까다로운 체력 검사와 든든한 전우애가 707특임대의 전투력의 기반이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PART 3. 707 특수 임무 대대의 훈련
미국의 NAVYSEAL, 영국의 SAS, 프랑스의 G.I.G.N 델타포스, 그린베레 등 한 번씩들 들어보셨을 거에요. 영화에 다른 나라의 이름 높은 특수부대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유명한 부대가 없다며 한 번씩 한탄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러나 더 이상 그들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707 특임대의 실제 훈련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테러를 대비하여 실제 건물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고요. 아래 사진들은 실탄 사격 훈련입니다.
동료가 위험할 수도 있을 정도의 훈련 강도라서, 88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순직하신 분도 계시지요. 기관단총과 권총사격까지 이동하면서 총을 쏘는데도 백발백중이네요. 최대 3발 이내에는 모든 표적이 제압된다고 하는데요. 1km 떨어진 거리의 표적도 맞춘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야간에는 야투경을 끼고 야간사격 훈련에 임한다고 합니다.
낙하 훈련입니다.
50kg의 군장을 메고 훈련에 임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여군 중에서 최고 많이 뛴 사람이 2300회 강하했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무술 훈련, 방호복만 입고 맨 손으로 수류탄 해체하기 등의 목숨을 걸고 하는 훈련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707특임대하면 연상되는 것, 바로 흑복입니다.
"한마디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흑복은 저희한테는 죽음입니다.
한 특임대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테러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기사를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1년 간의 곰신 기자 생활을 정리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취재 : 청춘예찬 정윤정 곰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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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