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톡톡 2023.
온라인 커뮤니티
요즘은 해외여행을 혼자서 가시는 분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 가시는 분들은 캡슐호텔에대해서 알아보시기도 하는데요. 캡슐 호텔은 프라이빗하고 이색적인 느낌의 호텔이다보니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 유튜버들이 캡슐 호텔 리뷰로를 올리면 조회수가 높기도 하죠. 오늘은 전세계에 있는 특이한 캡슐 호텔 5곳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NineHours Hotel - 일본 교토
NineHours Hotel
교토에 위치한 나인 아워는 하룻밤에 49달러 (58,000원)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9달러를 지불하고 한 시간짜리 낮잠을 청할 수 있고 7달러를 내면 샴푸와 비누, 수건을 받아서 샤워도 가능하죠. 이용객들은 체크인할 때 다음과 같이 개인 사물함이 주어집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 사물함들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틀 이상 묶는 이용객들은 매일 사물함을 체크인하고 체크아웃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NineHours Hotel
잠을 잘 수 있는 각 캡슐은 유리섬유로 제작되었는데, 내부에는 수면 환경 콜트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바깥 빛을 은은하게 비춰줍니다. 또 남성 전용과 여성 전용이 나눠져 있어 여성분들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키를 소지하고 있어야 문이 열리는 시스템으로 많은 여성 여행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2. CityHub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CityHub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우드 웨스트(Oud West)에 위치한 ‘City Hub’는 여행자들을 위한 캡슐호텔이자, 디지털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공간혁신 모델로 의미가 깊습니다. 허브(Hubs)라고 불리는 개인 수면 유닛, IOT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진부한 관광명소가 아닌, 지역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열쇠의 기능을 하는 자체 앱까지 City Hub는 개인화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CityHub
시티 허브는 한 객실 안에 더블베드와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 앱으로 설정할 수 있는 무드 라이팅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체크인할 때 손목에 찰 수 있는 스마트밴드가 주어지는데, 문 앞부분의 스캐너에 갖다 대면 잠금장치가 해제되죠. 수면 캡슐을 제외한 화장실, 샤워시설, 여행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넓은 라운지는 공용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3. The Pod - 싱가포르
The Pod
싱가포르에 위치한 더 팟은 싱가포르 내에서 아주 유명한 캡슐호텔입니다. 더 팟은 이층침대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밤에는 개인 공간을 위해 위에서부터 커튼을 쭉 내리를 수 있습니다. 추가 서비스로 무료 와이파이와 노트북도 대여가 가능하죠. 룸 옵션은 종류가 꽤 다양한데, 퀸 사이즈 침대부터 여성전용 코너도 따로 있습니다. 여성전용 객실들은 64달러에 이용하실 수 있죠.
The Pod
각 객실 아래는 개인 사물함들이 있고, 역시 스마트키 (카드)로 이 사물함들과 공동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3층의 프론트 옆의 휴게공간에서 조식을 즐길 수도 있고 세탁기 두 대, 건조기가 한 대 있는 세탁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드라이 클리닝도 무료로 해주는데 5일 이상 머무르면 하루 당 1건이 가능합니다.
4. Time Capsule Hotel - 말레이시아 페낭
Time Capsule Hotel
T-Hotel 그룹의 계열사인 타임캡슐호텔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미래형 디자인을 갖춘 숙박시설입니다. 각 내부 객실은 침대와 여러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그리고 게임을 즐기고 TV를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Time Capsule Hotel
현재 객실들은 하룻밤 최소 24달러에 이용이 가능하고 작은 카페와 담배를 태울 수 있는 바가 갖춰져 있습니다.
5. First Cabin Hotel -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First Cabin Hotel
퍼스트 캐빈 호텔은 프랜차이즈로서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객실은 무료 와이파이와 TV가 제공되고, 침대 밑에는 가방이나 물품들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 룸들은 60달러 선이고 비즈니스 클래스 룸들은 50달러에 묶을 수 있습니다. 또 공항 직통이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 때문에 새벽 출입국 단시간 투숙객이 많아서 그런지 시간제 요금제도 별도로 준비되어있습니다.
First Cabin Hotel
퍼스트 클래스 룸은 다른 캡슐호텔과는 다르게 침대가 넓으며 방 안이 넓습니다. 가방을 둘 수 있는 공간까지 따로 준비 되어 있어 편하다고 합니다.
6. Free Spirit Spheres -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Free Spirit Spheres
너무 도심 한가운데 속에 숙박하기 싫다면 자연 숲속에서 지낼 수 있는 프리 스피릿 스피어를 이용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퀄리컴 비치는 캐나다 밴쿠버의 섬의 해변으로 캐나다인들에게는 한국인들의 제주도와 같은 휴양지라고 해요. 전 세계 휴양지로도 손에 꼽는 이곳에서는 그림엽서에서 볼법한 멋있는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모래해변을 따라 바다로 시선을 돌리면 조지아 해협을 눈에 담을 수 있고 수평선 뒤로는 코스트산맥이 어우러져 산과 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답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산림, 그 속에 지어진 트리 하우스 호텔 프리 스피릿 스피어스는 자연에서의 하루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실내는 하나의 큰 창문과 왼쪽 아래에 고정된 긴 의자와 테이블, 뒷벽을 따라 넉넉한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큰 창문 아래로는 작은 갤리 카운터와 세면대, 또 다른 벤치 좌석이 구성되어 있고 직사각형의 침대는 낮에는 천장에 올려두고 저녁에는 전동 리프트로 내려 더블 침대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Free Spirit Spheres
리 스피릿 스피어스의 모든 객실은 따로 준비된 화장실과 목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해요. 조금의 불편함이 있지만 함께 숲을 보존하고, 파릇파릇 생동감이 넘치는 자연에서의 경험을 생각한다면 이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 같은데요! 피톤치드 향이 펼쳐지는 숲속에서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