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개인 글인데 올려두 되나모르겠어요^^;
오늘전 무척이나 분통이 터진하루였어요
제가 몇일전부터 기침감기에 걸려서 차가운건 물론이고 그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조차못먹게 되었거든요
처음엔 그냥 감기려니 하고 몇일이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하며 위로를 하고 꾹참고 있었죠 그런데 그게 오늘 사건이 터진거에요
저희집이 슈퍼거든요 대충 짐작이 가시고 그 유혹들...
그런데 전 외고집인지 한번 찝은건 질릴때 까지 내 것으로 만들고 남에게도 그런걸 고집해요 "빠삐코"라고 롯데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아세요?
쮸쮸반데 코코아맛이 나는...500원으로 오른뒤엔 더욱 커지고 더욱 시원하고 더욱 맛있어졌죠^^(상상만으로 행복해 지내요...ㅋㅋ)
그런데 고넘에 감기땜시 못먹고 있었는데 제 동생이 막둥이에 학교 간부라나요... 그런데 한번도 인사치례를 못했다구 오늘 날도 덥다구 그 맛나는 빠삐코를 무려 40개나 학교로 보내버린거 있죠...T.T
전 다른거 보내라구 악에 악을 썼는데 모든게 저의 불찰이었죠...
그동안 제가 빠삐코를 하루에 한개는 꼭 먹었거든요 천하장사 쏘세지두요
그렇게 맛나게 먹는걸 본 우리 엄씨는 '아, 저게 그렇게 맛있구나'하고 짐작을 하시고 저에게 넌지시 물어보시더군요.
"학교에 보낼껀데 콘이 좋을까? 아님 쮸쮸바가 좋을까? 막대가 좋을까?"
전 당연히 아무의심없이 먹기편한 쮸쮸바를 권했는데 그게 흑막이 있었던걸 전 왜 몰랐을까요...흑흑...
그래서 전 결심했죠 그동안 쓰다고 먹지않고 몰래버려온 약을 다먹고 오후엔 병원에 가서 아프다고 맞지않았던 주사를 꼭 맞고 감기를 얼른 나아서 그 맛나는 빠삐코를 꼭 먹어야 겠다하구요^^ 전 꼭 빠삐코를 먹고말거에요 님들고감기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