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진화론, 155년만에 입증 (美國)
■ 다윈(Darwin)의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론(進化論)이 검증됐다.
진화론(進化論)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의 이론이 155년 만에 사실로 입증됐다. 1859년 다윈(Darwin)이 주장한 진화론(進化論)은 ‘자연 선택’에 따라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자연적으로 선택돼 살아남고 그 선택 형질의 유전자가 후대에 유전(遺傳)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윈(Darwin)은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물 종(種)이 공동 조상들로부터의 거듭된 진화(進化)의 결과물”이라고 언급했으며, 이것은 ‘인간도 원숭이에서 진화한 존재’라는 뜻으로 해석돼 사회 각층의 분노를 야기하기도 했다.
섬에 사는 도마뱀일수록 육지의 도마뱀 보다 경계심이 적고 유순하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져 155년 전(前)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에콰도르(Ecuador) 갈라파고스(Galapagos) 섬의 동물들로부터 받은 인상을 토대로 설명한 자연 선택(theory of natural selection)에 의한 진화론(進化論)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와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livescience.com)이 2014.01.13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대학과 조지 워싱턴 대학 등 합동 연구팀은 육지에 사는 5종의 도마뱀(Smooth skink)과 대서양. 태평양. 카리브해. 지중해의 여러 섬에 사는 66종의 도마뱀(Smooth skink)을 대상으로 섬과 본토 사이의 거리, 섬의 면적과 도마뱀의 도주 시작 거리(Flight Initiation Distance. 피식자가 도망치기 시작할 때 피식자 및 포식자 간의 거리)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피식자의 몸 크기와 포식자의 접근 속도도 고려됐다.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섬에 사는 개체는 경계심이 적고 유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찰을 통해 섬에 사는 도마뱀(Smooth skink)은 포식자가 가까이 접근해도 경계심이 적고 유순하기 때문에 포식자를 인식하고 도망가는 반응이 더디다는 것을 알아냈다. 즉 섬의 도마뱀은 육지에서 멀수록 사람이 접근하기가 쉬웠다. 한편 포식자의 접근 속도는 도마뱀에게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 서로 다른 환경(環境)에 의해 서로 다르게 진화(進化)한다.
155년 전(前)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사람이 다가가도 경계하지 않는 갈라파고스(Galapagos) 섬의 동물들을 보고 포식자가 거의 없는 환경의 섬에 사는 이들 동물은 수많은 위협 속에 사는 육지의 동물들에 비해 경계심이 적고 유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섬의 동물들이 포식자가 없는 환경에 적응해 이런 행동을 하도록 진화(進化)한 것으로 생각했으며, 더 나아가 동물들은 환경 조건이 바뀌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신체 구조나 기능, 행동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혁신적인 진화론(進化論)을 제시했었다.
서로 다른 환경(環境)에 의해 서로 다르게 진화(進化)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가설은 아직도 가설에 머물러 왔는데, 미국 과학자들이 이를 입증하는 최초의 실험 결과를 영국 생물 학회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생물학)’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섬의 피식 동물들이 잘 도망치지 않는다는 1859년 다윈(Darwin)의 관찰은 대륙과 섬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도마뱀(Smooth skink)들의 행동으로 입증됐다. 그의 혜안은 다시 한 번 정확한 것으로 입증됐고, 현대의 생물학자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육지에서 먼 섬일수록 동물들의 도주(逃走) 반응이 더딘 것은 이런 곳에 포식자가 없거나 드물기 때문이며 이런 환경에서 자연 선택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California) 대학 생물학 교수 태오도르 가르랜드는 “유사종의 도마뱀들은 섬과 육지의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서로 다른 형태로 진화했으며, 이는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진화론(進化論)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 뉴스, 입력: 2014.01.14일)
■ 과연 인류는 어떻게 진화(進化)해 왔을까?
에오시미아스 (4,000만 년 전) - 아시아(Asia) 유래 유인원(類人猿) (3,900만년 전) - 간레아 메가카니나 (3,800만년 전) - 이집토피테쿠스 (3,500만년 전) - 프로플리오피테쿠스 (3,200만년 전) - 프로콘술 (2,500만년 전) - 드리오피테쿠스 (2,300만년 전) - 플리오피테쿠스 (2,000만년 전) - 아노이아피테쿠스 (1,900만년 전) - 라마피테쿠스 (1,500만년 전) - 케냐피테쿠스 (1,400만년 전) - 오레오피테쿠스 (900만년 전) - 투마이 (800만년 전) -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440만년 전. 일명 아르디) - 아르디피테쿠스 아나멘시스 (420만년 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390만년 전. 일명 루시)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190만년 전)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로부스투스 (170만년 전) - 호모 하빌리스 (150만년 전) - 호모 에렉투스 (50만년 전) - 호모 사피엔스 (20만년 전) -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4만년 전)